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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시장에도 디지털화 초래
2008-03-01 |   지면 발행 ( 2008년 3월호 - 전체 보기 )

채널시장에도 디지털화 초래
자동채널절곡기, 시장을 달구다


불과 몇 년 사이, 도시에 넘실대고 있는 채널사인은 시대흐름을 역행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상당한 수량이 예상된다.
실크인쇄가 디지털프린팅으로 진보한 것처럼 채널시장도 수작업에서 머지않아 자동화로 변해갈 것이라는 견해가 터져나오고 있다.
그 구심점은 자동채널절곡기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미 활성화했지만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조심스럽게 고개를 드는가 하더니
올해부터 그 공급과 수요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자동채널절곡기, 국내시장의 현 주소와 그 기능,
그리고 부가가치를 살펴보자.

글_서정운 ·사진_김수영

 
1 코일방식은 폭이 약 10cm 이하인 채널을 제작할 때 작업에 더욱 효과적이다. 대부분 알루미늄을 사용하는데 강성이 높은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06년부터 활성화, 그 배경은 입체간판을 육성하려는 정부시책
채널자동화장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시기는 지난 2006년 중순으로, 누어 NUR 국내 판매점으로 잘 알려진 (주)거성교역에서 2006년 중순에 미국 CC Computerized Cutters 사의 자동채널절곡기인 어큐밴드 Accu-Bend 를 도입한 것이 시발점이다. (주)거성교역 한동온 과장은 “2006년 초 사인시장은 채널사인과 플렉스사인 등 판류형사인의 비율이 약 1대 9정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었다. 이에 블루오션을 바라보기에 충분한 시장이 바로 채널사인이었다. 이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자동채널절곡기가 활성화한 미국 시장을 둘러보았는데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ISA 2006 전시회에 등장한 어큐밴드에 매력을 느껴 CC사와 제휴를 맺고 국내 유통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라며 “당시 미국은 국내와는 반대로 판류형사인에 비해 채널사인 사용이 월등히 많았고 이에 자동채널절곡기도 이미 보급화한 상태였다.
많은 장비 업체들의 다양한 장비들이 있었지만 커팅, 바닥절곡, 측면절곡 등 자동채널절곡기의 주요 3가지 기능을 담은 장비가 일체형으로 제작된 사례가 어큐밴드다. 이는 작업 효율성이 높을 것이라는 점과 일체형으로서 국내 소비자의 니즈 needs 에 부합할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어큐밴드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예상대로 채널사인 시장은 급속도로 커졌고 현재 도심은 채널사인 붐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그 수가 상당하다. 채널사인 수요가 높아지면서 채널 시장도 더불어 성장했는데 수요가 늘어난 만큼 경쟁력 있는 공급을 위해 나타난 것이 채널자동화장비다. 간판정비사업의 한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2007년도는 그 중심에 채널사인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런 현상이 이어지면서 자동채널절곡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됐으며 지난 연말 한 사인전시회를 기점으로 일부 업체들에서 자체 기술로 제작한 자동채널절곡기를 선보여 더욱 시장을 달구고 있다.
입체간판을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채널 관련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 광명애드컴은 거성교역과 함께 해외 자동채널절곡기 자료를 검토, 분석한 후 본격적으로 이를 도입했다. 광명애드컴 김광률 대표는 “장비 구입 전에는 채널 제작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시책 등 여러 요인에서 채널시장의 메리트를 느꼈고 이에 당시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자동채널절곡기를 처음 도입해 기존 수작업과 차별화를 두면서 채널시장에 진입했다. 이 장비는 기존 수작업자 3~4명 분량을 대신하기 때문에 속도와 생산량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준다”라고 전한다. 사업확장의 교두보
자동채널절곡기가 등장하기 전 채널 제작은 절곡기, 펜치, 가위 등을 이용한 수작업으로 진행해 왔다. 그리고 자동채널절곡기가 등장한 이후에도 아직까지는 수작업으로 채널을 제작하는 업체가 대부분이다. 가격문제가 주 요인이긴 하지만 자동화와 수작업은 작업자의 환경과 제작물의 특성에 따라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수작업의 장점은 작업자가 채널을 직접 만지고 보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작업 도중 시안과 다르게 오차가 발생하는 등 뜻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손으로 작업하는 만큼 작업속도가 더뎌 대량생산이 어려우며 작업자의 실수로 인해 채널을 절곡하는 과정에서 부러뜨리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난제가 있다.
반대로 자동채널절곡기의 장점은 프로그램만 입력해 주면 커팅에서부터 절곡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생산성이 수작업에 비해 몇 배 이상 높다는 것을 단적으로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자 ‘A’를 제작할 때 절곡할 각 부분마다 30°, 60°, 100°, 140° 등 그에 알맞은 각도로 V커트를 해줘야 하는데 사용자가 프로그램에 원하는 값을 명령만 해주면 해결할 수 있다.
물론 다양한 서체지원은 기본이다. 2007년 11월 자동채널절곡기인 채널벤더를 출시한 (주)다산에이디 김도희 과장은 “여느 자동화 장비가 그러하듯이 채널벤더 역시 수작업에서 일궈낼 수 없는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다. 채널벤더의 경우 코일방식과 알루미늄 압출바를 적용할 수 있는 방식까지 두 가지 모델이 있다”라고 말한다.
사인전시회 등을 통해 자동채널절곡기에 대한 홍보가 상당했던 지난해, 옥외광고 전문업체인 근도상사도 전시회를 통해 이 장비의 매력을 실감했다고 한다. 근도상사 이병주 상무는 “채널벤더를 지난 1월에 도입해 채널 분야에 더욱 막강한 경쟁력을 갖췄다. 그러나 처음 기대치보다는 다소 못 미치는 감이 있지만 기존 수작업에 비해 속도면에 있어 확연하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향 후 장비 노하우를 숙련되게 쌓는다면 처음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존 수작업으로 제작할 때는 공급범위를 주로 강원도 지역에 국한했지만 자동장비를 도입한 현재 그 범위를 전국구로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답보 상태인 실사시장에 채널 아이템 유입
(주)에이치알티는 몇 해 전부터 자동채널절곡기 제작을 고려하고 있던 도중 목금형 시스템 분야에서 노하우를 갖춘 (주)영화목금형시스템의 자동벤딩기를 채널용으로 응용·개발해 2007년 8월 사인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에이치알티 정래갑 대표는 “실사출력 시장이 예전만큼 호황을 누리지 못하는 요즘이다. 플렉스사인보다 채널사인을 선호하는 사회적 흐름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채널시장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는데 그 교두보가 바로 자동채널절곡기다”라며 “MBM-PB 시리즈는 알루미늄 전용과 스테인리스까지 절곡이 가능한 두 가지 모델로 구성했다. 그리고 곧 출시할 CV-200은 V커팅 기능을 탑재해 알루미늄 압출바 절곡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MBM-PB 시리즈는 현재 5군데 업체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 지난 2007년 10월에 도입한 실사출력 전문업체인 (주)천성애드컴은 장비 도입 이후 자동화채널 사업부를 별로도 개설해 운영하는 전문성을 보이고 있다. (주)천성애드컴 홍정학 차장은 “자동채널절곡기의 컴퓨터 프로그램 자체는 실사출력 프로그램보다 다루기 쉽지만 처음 다뤄보는 분야라서 초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프로그램 입력 시 길이가 1~2mm 정도로 미세한 차이라도 오차가 발생하면 나중에 붙여야 할 바닥판과 캡이 맞지 않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주문을 받으면 먼저 샘플을 제작해본 후 본 글자 제작을 진행한다”라고 말한다.
한편, 초기에는 3공 계열 알루미늄을 사용했는데 절곡 시 뜻하지 않게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해 정확한 길이 값을 예측하기가 어려워 현재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늘어나는 현상이 덜한 5공 계열 알루미늄을 사용한다고 홍 차장은 덧붙였다.
2006년 11월 첫 출시를 시작으로 현재 20호점까지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자동채널절곡기 전문제조업체인 신화기획 심상기 대표는 “현재 시중에 다양한 자동채널절곡기가 나와 있다. 기본 구조와 작업 성능은 대부분 비슷하다. 그러나 마무리 공정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신화 제품의 장점이다”라며 “출시 후 현재까지 20대를 팔았다. 상당한 수다. 그러나 1, 2호기를 공급할 당시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노하우가 부족했던 탓이다. 그러나 시행착오를 겪은 후 3호기부터는 어려움 없이 진행하고 있다. 노하우는 다름이 아니라 절곡 시 알루미늄 등 소재가 늘어나는 수치 값을 데이터베이스화한 것이다. 이는 후가공, 즉 캡과 바닥판 결합에 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1mm 오차 없이 정확히 절곡할 수 있는 밑바탕이다. 이 수치 값은 이론상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현장에서 직접 겪어봐야 아는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1월 신화기획의 채널마스터를 도입해 채널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한 프로그래픽스 박중하 부장은 “실사출력 시장이 정체하기 시작해 채널 쪽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리고 실사장비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모델을 구입해야 하는 경향이 짙지만 자동채널절곡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가 높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동채널절곡기 중 가장 많이 팔린 신화의 제품을 선 고려했는데 최종적으로 장비 사용업체들을 둘러본 후 신뢰성이 높다고 판단한 채널마스터로 결정했다”라며 장비 도입 배경을 언급했다. 코일방식은 소형채널에 압출바방식은 대형채널에 유리
자동채널절곡기는 평평하게 말린 알루미늄을 이용하는 코일방식과 약 3~6m 길이로 압출한 알루미늄을 이용하는 압출바방식, 이상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코일방식은 폭이 약 10cm 이하인 채널을 제작할 때 작업에 더욱 효율을 보이며 압출바방식은 폭이 약 10cm 이상인 대형 채널을 제작할 때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풀어 말하면 코일방식 알루미늄은 연성이 좋기 때문에 소형 채널 제작과 흘림체 등 굴곡이 많은 글자를 제작할 때 용이하고 압출바방식 알루미늄은 휨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형 채널 제작에 용이하다고 정리할 수 있다.
한 자동채널절곡기 사용업체는 “코일방식으로도 폭이 넓은 채널 제작은 물론 가능하다. 연성이라서 휨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캡으로 어느 정도 잡아줄 수 있다. 그러나 대형 채널 제작은 수작업이건 자동화장비건 거의 압출바를 이용하는 편이다”라고 말한다.
한편, 자동채널절곡기가 속도와 편의성 등으로 관련 종사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지만 그 시장이 초창기인 만큼 개선해야할 사항도 몇몇 제기되고 있다. 한 자동채널절곡기 사용자는 “자동 장비인 만큼 전 공정이 자동화돼, 작업자는 그저 후가공만 하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장비가 소재를 절곡했다 하더라도 글자의 정확한 틀이 잡히질 않아 다시 손으로 잡아줘야 했다. 작업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긴 했지만 자동화 장비라는 타이틀과는 달리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것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그리고 채널사인 제작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알루미늄이긴 하지만 갤브,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소재가 이용되기도 하는데 자동채널절곡기는 주로 알루미늄 가공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 사용에 제약이 따른다. 또 압출바 가공이 가능한 일부 자동채널절곡기의 경우 압출바 사용에 대한 제약이 따른다는 것도 지적된 사항이다. 이는 아직까진 특정 장비에 특정 압출바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자동채널절곡기, 채널사인의 가속화에 더욱 불을 지피고 기대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장비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서 많은 채널제작업체와 일부 실사출력업체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장비이기도 하다. 그러나 누구나 도입하기란 쉽지 않다. 자사의 규모와 능력, 그리고 활용범위를 선 점검한 후 도입여부를 결정하는 혜안을 수반해야 할 것이다. 2, 2-1. 코일방식 중 후렌치방식으로써 바닥판과 결합할 때 용접하지 않고 사진처럼 프레스 접착 등을 이용한다.3, 3-1. 코일방식 중 용접방식으로써 바닥판과 결합할 때 용접을 이용한다.
4, 4-1, 4-2. 폭이 넓은 채널 제작은 코일방식으로도 물론 가능하지만 강성이 뛰어난 압출 바를 이용하는 편이 유용하다.5. 자동채널절곡기는 채널 옆면 전용기와 함께 캡 전용기 사진 도 있다.
6. 장비 구입 후 교육은 보통 2~3일 걸린다고 하는데 사용자 대부분 장비를 운영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7. 압출바 가공이 가능한 자동채널절곡기의 경우 압출바 사용에 대한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도 일부 제기됐다. 이는 아직까진 특정 장비에 특정 압출바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8.  장비가 소재를 자동으로 절곡했다 하더라도 정확한 글자 틀이 잡히질 않아 다시 손으로 잡아주고 있다. 업체별 자동채널절곡기 사양&n;Bsp;
Accu-bend SUPER CHALLEL BENDER CM-1000Plus MBM-120-2B
수입업체 : (주)거성교역
장비규격 : 1,800×4,500mm
작업방식: 코일방식
장비소재: 높이 25~240mm
장비소재 : 두께 0.8~1.6T
운영프로그램 :Windows XP
파일 : DXF file format data
비고 : 미국 CC Computerized Cutters 사 제품제조업체: (주)다산에이디
장비규격 :2,000×1,000×1,600mm
재료받이규격 :1,300×1,500×1,300mm
작업방식 : 코일방식, 압출바방식
장비소재 : 높이 40~120mm 채널벤더, 20~40mm 캡벤더
장비소재 : 두께 0.8~1.2T
운영프로그램: Windows XP/ DS벤더프로그램
파일: DXF file format data
비고 :LIGHT CHANNEL BENDER 코일방식 중 용접방식
EASY CHANNEL BENDER 코일방식 중 프렌치방식
MICRO CHANNEL BENDER 소형채널, 캡벤딩 전용제조업체 : 신화기획
장비규격 :2,000×1,000×1,600mm
재료받이규격 : 1,300×1,500×1,300mm
작업방식 : 코일방식
장비소재 : 높이 40~200mm
장비소재 : 두께 1.2T
운영프로그램 : Windows XP/ XM 밴드 프로그램
파일 : DXF file format data
비고 : CM-1000 코일방식 중 용접방식 전용제조업체 : (주)에이치알티
장비규격 : 2,950×1,950×1,950mm
재료받이규격 : 1,600×1,600×1,200mm
작업방식 : 코일방식
장비소재 : 높이 120mm
장비소재 : 두께 1.2T
운영프로그램 : Windows XP/ Magic XP
파일 : DWG, DXF, EPS
비고 : CV-200 출시 예정 압출바방식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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