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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백배! 2005 서울모터쇼
2005-06-01 |   지면 발행 ( 2005년 6월호 - 전체 보기 )

기획&디자인 / 사인퍼레이드
- 볼거리 백배! 2005 서울모터쇼 -
국내 전시연출ㆍ부스사인 수준 업그레이드
글 : 최광춘 편집위원 (kcchoi@lgad.co.kr )
사진 : 김태형 사진기자 (kimth@signmunhwa.co.kr )
국내 최대 국제모터쇼, 새로운 가능성 확인
세계 5대 국제모터쇼를 지향하는 2005 서울모터쇼가 ‘변화, 계속되는 놀라움(Endless surprise in our motor life)’을 주제로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8일까지 11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5회째로 열린 이번 서울모터쇼는 국내 모터쇼 사상 최대 참가 규모인 10개국 17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관람객도 무려 102만 여 명이 참관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특히 서울모터쇼는 전시면적만 축구장 5개 반과 맞먹는 규모로 코엑스보다 한배 반이나 넓은 국내 최대 전시장 킨텍스 개장 행사로 치러져 화제를 뿌렸으며, 전시 규모도 역대 최대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서울모터쇼는 4회까지는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계가 따로 모터쇼를 개최해 오다가 이번부터 통합 개최해 명실 공히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모터쇼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
서울모터쇼는 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을 비롯해 벤츠, BMW, 아우디, 사브, 페라리, 롤스로이스, 크라이슬러, 포드, GM, 도요타, 혼다 등 세계 유수 완성차 업체가 대거 참여해 곧 출시를 앞둔 대형 세단차를 비롯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22개 신차와 자동차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20개 컨셉트카, 그리고 하이브리드카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10개 친환경 자동차, 211개 완성차 모델들이 경연을 벌였다
서울모터쇼는 여러 측면에서 국내 전시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치러진 것이 사실이지만 세계5대 국제모터쇼로 가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아 보인다. 우선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 선보인 신차가 1대도 없었다. 중국 상해모터쇼와 전시 기간이 겹치면서 자동차업계 주요 CEO들도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전시관람 편의 시설 부족이나 극심한 교통 혼잡 등으로 관람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것 등이 이번 서울모터쇼가 아직 국제모터쇼로서 위상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보는 이유다. 또 해외 유명 모터쇼와 단순 비교를 해볼 때 전시회 규모와 내용 면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성형사인 등 개성 있는 전시 연출 돋보여
모터쇼는 ‘전시회의 꽃’으로 불리기도 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큰 관심을 갖게 하는 전시회 중 하나다. 따라서 이번 서울 모터쇼에서도 각 자동차 업계 전시연출 경쟁이 치열했다. 전시관 연출은 관람객들이 최소 2~3시간 이상 전시장에 머물며 두루 관람하기 때문에 다각적인 전시 연출은 필수 조건이다.
국내 전시회 수준으로 평가하자면 비교적 중상위급으로 평가할 수 있지만 해외유명 모터쇼와 견주는 것은 아직 무리가 있다. 각 기업 전시관 규모에서부터 엄청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모터쇼에서 특색 있는 전시연출을 시도한 전시관도 눈에 많이 띄었다.
최근 전시회에서 전시관 사인 부문은 전반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 왔으며, 이번 모터쇼에서도 전 기업 전시관들이 대체적으로 평준화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일부 수입차 기업 전시관 사인 중에서 아크릴 성형으로 제작한 조명 사인들은 그 완성도가 대단히 높아서 제품 브랜드 속성과 품격을 표현하기에 적합했다. 이는 전시관에서 큰 사인이 무조건 시각적으로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해줬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여러 가지 문제점 노출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세계자동차시장 흐름과 신기술, 디자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내 전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코엑스라는 전시독점 체제를 탈피해 지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향후 킨텍스를 통해 국제 컨벤션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최광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ㆍ동 대학원 졸업
현 중앙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
LG애드 프로모션팀 국장
본지 편집위원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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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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