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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 사인 이색적인 표현효과 만끽!
2008-02-01 |   지면 발행 ( 2008년 2월호 - 전체 보기 )

형태와 소재 복합화로 이색 효과 만끽
컨버전스 바람, 사인시장에 새로운 활력!


컨버전스 Convergence. 생소했던 이 영어 단어가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서 흐르고 넘치는, 그래서 몰라서는 안되는 그 무엇이 되었다. ‘컨버전스’라는 단어에는 ‘집합하다’, ‘통합하다’라는 뜻이 담겨있는데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의미는 ‘두 가지 이상 요소가 하나로 합쳐져 원래 그것보다 더 나은 것을 창조함’이다.
핸드폰 하나를 놓고 보면 아주 쉽게 설명이 가능하다. 핸드폰으로 MP3를 듣고 MP3폰 , 게임을 하며 게임폰, 사진 카메라폰 을 찍고, 텔레비전 DMB폰 까지 본다. 각각의 기능들을 따로 두고 보는 것보다 하나로 합쳤을 때 기대하는 효과가 더욱 커야 컨버전스는 빛을 발한다. 즉 1+1이 2가 아니라 3 혹은 4,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더 나으면 굳이 수고스럽게 합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1+1이 3이 된다. 이 얼마나 매력적인 작업인가? 시간과 비용을 동일하게 들여 각각을 취할 때 보다 더 많을 것을 얻는다는 것은 현대사회가 추구하는 바에 꼭 부합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컨버전스가 오늘날 과학과 기술에 한정하지 않고 생활을 넘어 문화 전반으로 침투하게 된 것이다.
컨버전스라는 것은 각각 독자적인 영역의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 때문에 초기에는 어색함 때문에 대중들 핀잔을 듣기 일쑤다. 사인시장에도 컨버전스 바람이 불고 있는데 아직은 시장분위기는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다. 그리고 컨버전스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로 비춰지고 있지만 컨버전스는 사인시장에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현재 사인시장에 불고 있는 컨버전스 바람을 조명해 보았다.

 글·사진_ 편집부


조형물이면서 우리가 흔히 간판이라고 하는 메인사인의 기능을 담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플렉스에 성형사인을 더해 디자인 한계 극복

사인시장이라고 사회적인 흐름을 비껴갈리 없다. 이미 수년 전부터 컨버전스 흐름은 조금씩 필요에 의해 그리고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등장해 왔다. 단편적인 표현 방법들이 서로 결합한 형태가 나타났다. 그 첫 번째 사례가 바로 플렉스와 성형물의 결합이다.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던 플렉스와 성형물이 합체한 사례가 오래전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근래에 들어와 매우 증가한 모습을 보인다.
플렉스와 성형이 결합한 사인은 대기업 대리점 간판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는데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시내 어느 곳이든 자리 잡고 서서 눈만 굴리면 찾을 수 있다. 굳이 하나씩 열거해보자면 SK텔레콤, KTF, S-oil, 현대 오일뱅크, GS칼텍스 등등 이다. 우연치고는 신기하다. 전부 각각 전국에 대리점과 주유소를 수백, 수천 개를 거느리고 있을법한 대기업들이다.
플렉스와 성형의 조합이 어떤 매력과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내노라하는 국내 대기업들이 하나같이 판류형 간판과 성형간판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일까? KTF 임영희 대리는 성형 아이콘이 가지는 파워에 집중한다. “플렉스만으로는 간판에 디자인 효과를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무리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플렉스를 장식한다 하더라도 평면이기에 갖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따라서 뭔가 간판으로 주목하게끔 하는, 브랜드를 쉽게 상기할 수 있는, 그리고 상징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기존 간판을 그대로 활용해 사회적 비용은 줄이고 포인트를 주는 것. 이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이 성형물이다”라고 말한다.
KTF 사인을 제작한 에덴사인 박경재 대표는 성형 아이콘이 가진 높은 주목도외에도 플렉스와 성형이 흉내낼 수 없는 3D적 특성에 점수를 준다. “부드러운 곡면 입체감이 살아있는 성형 아이콘은 인지도와 주목도뿐만 아니라 호감도도 높아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실제로 KTF 작업 후 일반 소매점에서 성형 아이콘 제작에 관한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SK텔레콤 행복날개 제작을 담당한 홍익 애드넷 강창용 과장 역시 성형물 자체의 입체감이 전체 사인에 부여하는 주목성으로 지금 플렉스+성형 형태 간판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KTF와 마찬가지로 기존 플렉스 간판을 다시 활용할 수 있다는데도 이유를 둔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신규 대리점을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활동하고 있던 대리점 간판을 교체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새로 제작하기에는 비용부담이 상당히 크다. 따라서 기존사인을 철거하고 100% 채널이나 100% 성형간판으로 새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플렉스 간판을 재활용하고 포인트로 성형물을 두는 것이다.
s-oil은 플렉스 사인위에 성형물을 부착한 형태가 아니라 플렉스 사인 옆에 별개로 아크릴성형 로고사인을 부착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인 전체를 아크릴 성형으로 제작할 계획이었으나 아크릴로 제작할 수 있는 길이에 제한이 있어 플렉스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크릴을 이어 붙여 길이를 맞추면 조명을 켤 경우 이음면이 도드라지는 현상이 발생해 플렉스로 캐노피 사인을 제작했다. 대신 플렉스에서 부족한 입체감을 더 살리기 위해 로고사인을 플렉스 위에 부착하지 않고 옆으로 빼서 부착했다. 플렉스와 성형 로고 사인 사이에 빈 공간을 한 번 줌으로 인해서 사인에 풍성한 느낌이 더해졌다”고 이동언 부장은 전했다.
비록 성형과 플렉스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은 아니지만 두 개의 소재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측면에서 또 하나의 컨버전스 사례라 볼 수 있겠다.

플렉스에 성형사인을 더해 디자인 한계 극복
사인시장이라고 사회적인 흐름을 비껴갈리 없다. 이미 수년 전부터 컨버전스 흐름은 조금씩 필요에 의해 그리고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등장해 왔다. 단편적인 표현 방법들이 서로 결합한 형태가 나타났다. 그 첫 번째 사례가 바로 플렉스와 성형물의 결합이다.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던 플렉스와 성형물이 합체한 사례가 오래전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근래에 들어와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인다.
플렉스와 성형이 결합한 사인은 대기업 대리점 간판에서 아주 쉽게 볼 수 있는데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시내 어느 곳이든 자리 잡고 서서 눈만 굴리면 찾을 수 있다. 굳이 하나씩 열거해보자면 SK텔레콤, KTF, S-oil, 현대 오일뱅크, GS칼텍스 등등 이다. 우연치고는 신기하다. 전부 각각 전국에 대리점과 주유소를 수백, 수천 개를 거느리고 있을법한 대기업들이다.
플렉스와 성형의 조합이 어떤 매력과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내노라하는 국내 대기업들이 하나같이 판류형 간판과 성형간판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일까? KTF 임영희 대리는 성형 아이콘이 가지는 파워에 집중한다. “플렉스만으로는 간판에 디자인 효과를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 아무리 아름다운 그래픽으로 플렉스를 장식한다 하더라도 평면이기에 갖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따라서 뭔가 간판으로 주목하게끔 하는, 브랜드를 쉽게 상기할 수 있는, 그리고 상징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기존 간판을 그대로 활용해 사회적 비용은 줄이고 포인트를 주는 것. 이 목적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것이 성형물이다”라고 말한다.
KTF 사인을 제작한 에덴사인 박경재 대표는 성형 아이콘이 가진 높은 주목도외에도 플렉스와 성형이 흉내낼 수 없는 3D적 특성에 점수를 준다. “부드러운 곡면 입체감이 살아있는 성형 아이콘은 인지도와 주목도뿐만 아니라 호감도도 높아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큰 구실을 한다.” 실제로 KTF 작업 후 일반 소매점에서 성형 아이콘 제작에 관한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SK텔레콤 행복날개 제작을 담당한 홍익 애드넷 강창용 과장 역시 성형물 자체의 입체감이 전체 사인에 부여하는 주목성으로 지금 플렉스+성형 형태 간판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KTF와 마찬가지로 기존 플렉스 간판을 다시 활용할 수 있다는데도 이유를 둔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면서 신규 대리점을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활동하고 있던 대리점 간판을 교체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새로 제작하기에는 비용부담이 상당히 크다. 따라서 기존사인을 철거하고 100% 채널이나 100% 성형간판으로 새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플렉스 간판을 재활용하고 포인트로 성형물을 두는 것이다.
S-oil은 플렉스 사인위에 성형물을 부착한 형태가 아니라 플렉스 사인 옆에 별개로 아크릴성형 로고사인을 부착하고 있다. 사인 형태와 소재를 선정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 거쳤고 결국 이와 같은 형식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크릴을 이어 붙여 길이를 맞추면 조명을 켤 경우 이음면이 도드라지는 현상이 발생해 플렉스로 캐노피 사인을 제작했다. 대신 플렉스에서 부족한 입체감을 더 살리기 위해 로고사인을 플렉스 위에 부착하지 않고 옆으로 빼서 부착했다. 플렉스와 성형 로고 사인 사이에 빈 공간을 한 번 줌으로써 사인에 풍성한 느낌이 더해졌다”고 이동언 부장은 전했다.
비록 성형과 플렉스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은 아니지만 두 개의 소재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측면에서 또 하나의 컨버전스 사례라 볼 수 있겠다.

형태와 소재 복합화 등 다양한 전개 양상
컨버전스 사인
이색적인 표현효과 만끽!


컨버전스 Convergence.

생소했던 이 영어 단어가 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에서 흐르고 넘치는, 그래서 몰라서는 안되는 그 무엇이 되었다. ‘컨버전스’라는 단어에는 ‘집합하다’, ‘통합하다’라는 뜻이 담겨있는데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의미는 ‘두 가지 이상 요소가 하나로 합쳐져 원래 그것보다 더 나은 것을 창조함’이다.
핸드폰 하나를 놓고 보면 아주 쉽게 설명이 가능하다. 핸드폰으로 MP3를 듣고 MP3폰 , 게임을 하며 게임폰, 사진 카메라폰 을 찍고, 텔레비전 DMB폰 까지 본다. 각각의 기능들을 따로 두고 보는 것보다 하나로 합쳤을 때 기대하는 효과가 더욱 커야 컨버전스는 빛을 발한다. 즉 1+1이 2가 아니라 3 혹은 4,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더 나으면 굳이 수고스럽게 합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1+1이 3이 된다. 이 얼마나 매력적인 작업인가? 시간과 비용을 동일하게 들여 각각을 취할 때 보다 더 많을 것을 얻는다는 것은 현대사회가 추구하는 바에 꼭 부합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컨버전스가 오늘날 과학과 기술에 한정하지 않고 생활을 넘어 문화 전반으로 침투하게 된 것이다.
컨버전스라는 것은 각각 독자적인 영역의 기술을 융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어색함 때문에 대중들 핀잔을 듣기 일쑤다. 사인시장에도 컨버전스 사인이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시장상황에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컨버전스를 활용하는 사람들을 얼리어답터Early Adopter 로만 치부하기에는 컨버전스가 사인시장에서 갖는 발전가능성은 매우 크다. 이에 본지에서는 현재 사인시장에 등장한 다양한 컨버전스 사인 사례를 조명해 보았다.

판류형에 조형물을 더해 상징성을 강화하다

앞서 살펴본 예가 포인트로서 기능하는 성형물이었다면 지금부터 살펴볼 사례는 조형물 자체가 메인 사인으로 기능하는 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예를 들자면 조금 빗긴 경우이긴 하지만 게 요리집이라면 너도나도 하나쯤 달고 있는 꽃게 모형을 들 수 있다. 이 사례는 멀리서도 게 모형을 보고 게 요리집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어 사인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한데 모아두면 모양이 일사불란할 정도로 비슷해 브랜드별 아이덴티티가 전혀 없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게 조형물이 사인으로서 기능을 일부 담당하고 있지만 그 자체가 독립적인 조형물로 존재하기 때문에 컨버전스 사례에는 맞지 않는다.
조형물이면서 우리가 흔히 간판이라고 하는 메인사인의 기능을 담당한 사례로는 LG상사 픽스딕스 매장 사인을 들 수 있다. 처음에 의도했던 바는 간판형태가 아닌 실사에 가까운 정교한 마네킹으로 제작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기술로는 제작이 어려워 카메라 모형으로 대체했다고 김호규 과장은 밝혔다. 제작에 든 비용은 틀을 제작하는데 700만 원, 모형 하나를 성형하는데 드는 비용이 개당 500만 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상징성이 강해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유동인구와 주변 상점가 많은 혼잡한 지역에서도 눈에 쉽게 띄기 때문에 브랜드를 각인시키기에 매우 유용하다고 디자인을 담당한 교보리얼코 황은희 대리는 말한다.
조형물 전문 제작업체인 그린빅월드 곽성규 실장도 “이미 식상해진 일반간판들 사이에서 조형물을 이용한 사인은 단연 눈에 띈다. 특히 글자라는 텍스트를 대체해서 시각적으로 상징하고 있기 때문에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고 한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조형물이 사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이유는 앞서 말한 높은 제작비용이다. 조형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틀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비용이 만만치 않다. 업체마다 소소한 차이는 있겠지만 캠퍼스월드 김영민 실장은 틀을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이 전체 제작비 중에서 40%정도를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많은 가맹점을 거느린 프랜차이즈 업체나 대기업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많이 찍어내면 낼수록 개당 제작 단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체인이 아닌 개인 점포에서 조형물을 이용한 간판을 제작하기에는 비용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수유역 인근 번화가에 위치한 닭 요리집 ‘냄비닭’ 사인은 조형물을 이용해 제작했다. 체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형물을 이용해 사인을 제작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조형물 외 타 사인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였기 때문이다. 조형물을 제작하는데는 120만 원이 들었지만 조형물 아래에 부착한 판류형 사인제작에는 35만 원밖에 들지 않았다. 기존에 걸려있던 간판을 다시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대신 조형물로 포인트를 줘 효과는 배가 되었다. 냄비 속에 앉아 있는 닭 조형물이 ‘냄비닭’이라는 상호를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 특히 젊은 층에서 반응이 좋다고 직접 디자인을 한 유정렬씨는 전했다.
이처럼 가게 특성에 맞춰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조형물을 제작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사인을 제작할 수 있어 대형체인이 아닌 일반 소매점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조형물사인 사용이 가능하다. 목표소비자에 맞춰 디자인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충분히 오간다면 사인시장으로 조형물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

플렉스에 채널사인을 적용할 때는 도안을 2중으로 만들어야

간판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플렉스간판과 채널간판이다. 그동안 플렉스 간판, 채널간판 각각 따로 존재하던 것이 최근 결합한 형태로 등장하는 사례가 잦아졌다.
강남에서 맞춤정장 숍을 운영하고 있는 최영범 디자이너는 숍을 새로 오픈하면서 간판제작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채널 한 개당 60만 원씩, 총 1,300만 원을 들여 제작한 간판은 플렉스와 채널이 결합한 형태로 채널 내부에 LED를 넣어 디밍효과를 줄 수 있게 제작했다. 채널 색이 여러 가지로 아름답게 바뀌면서 맞춤 정장이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 살려준다. 평생 그 위치에서 매장을 운영하려고 돈 좀 들였다는 최영범 대표는 LED는 수명이 길고 컬러 표현이 타 형광등 빛 보다 품위 있어보여서 특별히 제작업체에 부탁해서 만들었다며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참치 전문 요리집인 아이러브유는 처음엔 플렉스 간판과 채널 간판을 따로 제작해 플렉스는 정문, 채널은 뒷문 쪽에 각각 걸었었다. 후에 채널 사인 모양이 예쁘게 나와 뒷문에 두고 보기 아까워한 점주의 요구로 채널사인을 플렉스 간판위에 붙이게 되었다고 새롬기획 오인택 대표는 말했다.
플렉스와 채널 둘 다 조명을 주어 환하게 해도 좋지만 채널 내부 광원으로 사용한 LED는 어두운 데서 빛이 더 강하게 보이므로 플렉스 조명은 꺼두고 채널만 불을 밝혀 상호명을 강조하는데 중점을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오 대표는 전한다.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조명을 달리해 간판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플렉스 사인위에 채널을 부착하는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프레임 위에 지지대를 고정해 채널을 부착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플렉스 내부에 파이프를 대고 플렉스 위에서 채널을 바로 고정하는 방법이다. 영동기획 근혜성 대표는 프레임이 아닌 플렉스 위에 채널을 부착하는 경우 과정이 더 복잡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다고 말한다. 특히 플렉스 위에 나사로 구멍을 뚫어 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새롬기획 오인택 대표도 “플렉스 위에 채널을 부착할 때는 도안을 2중으로 만들어야 한다. 내부에 파이프를 대고 그 위를 플렉스로 덮으면 파이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 파이프 폭이 19mm 밖에 되지 않아 감으로 작업하기에는 불안하기 때문에 내부 도안과 함께 플렉스 겉면 도안도 함께 작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채널 내부에 사용하는 광원으로는 네온보다 LED를 더 선호하는데 고압을 사용하는 네온에 문제가 발생해 스파크가 일게 되면 플렉스로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LED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오인택 대표는 전한다. 안정성 외에도 채널 광원으로 네온을 사용할 경우 배선이 복잡해 플렉스 광원인 형광등을 교체할 때 뚜껑을 여닫기가 상당히 불편하다고 근혜성 대표는 말한다.

실사와 채널사인의 결합, 공사장 가림막의 대세

공사장 가림막에도 컨버전스 바람이 분지 오래다. 가림막에 등장한 컨버전스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용도의 컨버전스이고 다른 하나는 표현방법의 컨버전스이다. 전자부터 살펴보자. 표현방법의 컨버전스는 꽤 오래전부터 나타났다. 컨버전스라는 개념이 대중화하기 전부터 나타난 움직임으로 가림막에 시트를 부착하는 방식이 고작이었던 형태에서 다양한 방법들이 등장했다. 지금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례가 채널과 실사연출이 결합한 형태다.
이 배경에는 광범위하게 일어난 재건축 바람이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재건축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레 홍보 수요가 늘어났다. 늘어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공급도 증가할 필요가 있었다. 기존 매체의 공급량은 변화가 없으니 새로운 홍보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 결과 주요 관심선에서 살짝 빗겨 서있던 가림막이 뜨거운 도마에 올랐다.
공사현장이라면 반드시 설치하는 공사장 가림막을 크게 추가하는 비용 없이 홍보를 할 수 있는 적합한 매체로 각인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파트 브랜드나 건설회사명을 더 눈에 띄게 부각하기 위해 채널과 플렉스 등을 부착하기 시작했다. 밋밋하던 공사장 가림막이 화려한 홍보수단으로 재탄생했다.
최근에는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 디자인과 심미성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브랜드를 알리는데 치중하기보다 이미지를 관리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지나치게 모던한 평면형 가림막과 크고 밝기만한 채널은 이제 트렌드에서 밀려났다. 세린에스피 최성식 이사는 “크게 꽉채운 표현은 촌스럽다. 플렉스는 공사 조감도 정도를 표현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신 여백을 살리고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는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다”라고 말한다. 비사자타일이나 폴리카보네이트패널, 금속패턴, 목재 등 인테리어나 건축에 사용하던 소재가 공사장 가림막 위에 등장하고 있다.
용도의 컨버전스는 단순 가림막으로 기능하던 데서 벗어나 기업 등의 홍보 수단으로 예술작품의 표현 공간으로 재탄생함을 의미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현재 대부분의 가림막은 홍보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예술작품의 표현 공간으로 기능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도시미관을 조성하자는 열풍이 불면서 공사장 가림막을 예술작품으로 꾸미는 사례가 늘어났다. 유명 명화를 시트에 실사 출력해 붙이거나 아예 처음부터 공사장 가림막 자체를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경우가 그것이다. 2007년 말 광화문에 설치해 화제를 모았던 설치미술가 강익중의 ‘광화문에 뜬 달’과 이에 앞서 2006년 12월에는 ‘과거-현재-미래의 광화문을 하나로’라는 홍익대 양주혜 교수의 작품이 공사장 가림막으로 등장했다. 가림막이면서 동시에 예술작품, 전시공간, 홍보 수단으로 기능하는 공사장 가림막, 또 어떤 형태의 컨버전스를 보여줄지 사뭇 기대된다.

LED와 실사연출을 접목한 아이디어 제품도 속속 등장

영세한 업체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사인 제작 시 각 공정을 외주로 돌린 후 이것들을 종합해 최종 소비자에게 납품하던 시대에서 점차 한 업체에서 완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 예를 들면 한 간판업체에서 LED 채널사인 제작을 주문받았다고 했을 때 지식과 노하우가 부족하거나 전무해 전문 기술자나 판매업체에 제작을 맡겼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져 LED를 포함해 사인 제작에 관한 전 과정을 직접 할 수 있다는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 능력이 밑바탕이 됐기 때문에 사인 제작자들은 더욱 참신하고 효과적인 사인 제작이 가능해졌다. 다시 말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게 된 것이 바로 컨버전스 사인이 가능해질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볼 수 있다.
(주)영진PARTS 김대중 대표는 “일반 사인 제작자들은 자신이 기획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십분 아니 그 이상 표현하길 원하기 때문인데 일반적인 LED 모듈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따라서 특별한 제작을 의뢰하는 주문이 많아졌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이는 사인 제작자의 노하우가 발휘되는 부분이다”라고 말한다.
슈퍼맨을 보면 바지위로 팬티를 입었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비주얼도 괜찮고 눈에 익었기 때문에 오히려 멋져 보이기도 한다. 사인도 마찬가지다. LED를 옷으로 비유하면 속옷으로 볼 수 있었는데 사인의 내부 광원으로만 주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LED가 사인 외부로 나오기 시작했고 이제는 보편화 됐다. 노출형 LED 채널사인이나 매장 기둥 등의 프레임 자체에 구슬처럼 보이는 작은 LED를  꽂아 넣는 등 사례들이 그것이다.
한편, 채널사인이나 금속류에 주로 적을 두었던 LED가 실사연출물, 배너게시대, 안내카펫 등에 새로운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LED가 타 사인과 접목해 컨버전스를 일구고 있는 것이다.

로프라이트와 실사의 결합, 가격 대비 효과적인 이미지 연출

도시 경관 사업에 디자인이 부각하면서 건물 외벽에 띠 형식으로 두른 LED 로프라이트를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단순히 건물에 조명을 두른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기존엔 없었던 이런 작은 발상의 전환이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바로 이런 발상의 전환이 컨버전스 사인을 만들어준 원동력이다. LED 로프라이트가 실사연출물과 접목한 사례를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LED 로트라이트가 실사연출물과 접목하기까지 과정은 그리 순탄하진 않았다.
로프라이트를 살펴보면 한 줄짜리를 기준으로 1미터 당 LED가 약 90개 정도 들어간다. 그리고 평균 시중가는 1미터당 약 1만 원 미만이다. 결국 가격도 저렴한데다 수량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좋은 LED를 사용하기가 어려워 불량률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전문이다. 하지만 LED 로프라이트의 수요가 꾸준한 것은 특색이 강하기 때문이다.
위즈LED 정대용 부장은 “LED 로트라이트는 다소 고장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직류 DC 를 사용하는 일반 LED모듈과 달리 교류 AC 를 사용하기 때문에 설치가 편리하다. 점멸기, 안정기 등 부대장비를 사용하지 않으며 어디서나 쉽게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휘고 구부릴 수 있는 디자인 연출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적용분야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실사연출 그래픽에 적용한 사례다”라고 언급한다.
그러나 LED 로프라이트는 에폭시로 제작한 로프가 LED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열 방출이 잘 안된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한 로프라이트 전문가는 “LED는 열 방출이 원활해야 고장이 발생하지 않는데 에폭시로 둘러싸인 LED 로프라이트는 열 방출을 거의 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LED 로프라이트를 시공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열로 인해 에폭시가 찢어지면서 터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일정 수준 이상 품질을 갖춘 제품을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배너게시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 LED

타공 방식을 이용해 실사연출물 등에 적용하는 LED는 비교적 높은 제작비를 요하지만 더욱 깔끔하고 수준 높은 디자인을 연출한다. 노출형 LED 채널사인에 적용했던 방식과 유사한 타공 LED 방식은 전시회나 아파트 조감도 등에 주로 사용하는데 비용이 높기 때문에 대중성은 다소 떨어진다.
종합광고 전문업체인 예당 천세영 실장은 “노출형 LED 채널사인의 응용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전시회 등에 사용하는 대형 실사연출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디스플레이하기 위해 간접조명으로 사용하는 대신 실사연출물을 부착한 갤브철판이나 플렉스 등의 배면을 타공해 이 부분에 LED를 꽂는 방법을 사용한다. 실사연출물 등에 타공으로 적용한 LED 시스템은 디자인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해서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도 가격이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한다.
한편, 배너게시대도 광원을 접목하는 컨버전스를 도입해 일상을 탈피하고 있다. X, Y, I 등 그 형태는 수많지만 그 자체에 광원을 삽입한 사례가 등장한 것. LED 배너게시대를 개발한 배너피아의 조형철 대표는 “배너게시대를 사용하는 곳은 상당히 많다. 간편하고 효과적인 홍보효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지하상가 등을 둘러보면 수많은 배너게시대가 일렬로 각 업체를 홍보하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특정 배너에 눈길을 쏟기가 힘들어져 그냥 지나쳐버리곤 한다. 이런 점을 고려해 개발한 LED 배너게시대는 밋밋한 배너 광고에 LED라는 소재로 포인트를 줘 좀 더 높은 주목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배너게시대는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는 LED 배너게시대도 콘셉트 방식을 피하고 어디서나 구입이 용이한 1.5V 건전지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1.5V로 구동하기 때문에 LED에서 열 발생이 거의 없어 안전성도 갖췄다.
LED 배너게시대는 일반 배너게시대에 비해 가격은 높지만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군계일학’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따라서 바 Bar 나 PC방 등 어두운 곳에 사용하면 주목성을 높일 수 있을뿐더러 디자인이 높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업체의 이미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한편, 가격이 높긴 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다면 경제적일 수 있다.

전광판과 판류형 사인 융합으로 가독성 높여

광고효과를 저해하는 방해요소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컨버전스를 채택하기도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사인이 아닌 복합적인 구성을 통한 사인이 가독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적인 사인 형태에 전광판을 결합하는 것이 가독성을 높이는데 큰 기능을 한다. 전광판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매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내용을 알리는 등 단순히 시선을 끌어들이는 것에서 더 나아가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구실까지 한다.
전광판은 기존에 건물 외벽이나 사인 하단 등에 설치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너무 무분별하게 설치해서 지저분해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전광판과 판류형 사인의 컨버전스인데 이를 통해서 단점을 보완했다. 판류형 사인은 가독성에 대한 단점을 해결했고 전광판은 지저분한 모습을 판류형 사인 내부에 감췄다.
맵클래스 신충식 대표는 “판류형 내부에 전광판을 넣어서 구성하는 것이 솔직히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하지만 전광판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한 마감작업, 그리고 전광판과 판류형 사인의 디자인 조합과 소재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 말해 그냥 판류형 사인에 전광판을 빌트인 개념으로 집어넣는 것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작업하면 비주얼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말한다.
특히 플렉스 사인에 전광판을 결합할 때 소재 특성상 전광판이 들어가는 경계부분이 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신 대표는 “이번에 작업한 사인은 알루미늄을 이용했는데 디자인을 무시하고 전광판을 집어넣는다면 어색한 모양새가 될 수 있다. 이렇듯 컨버전스는 표면적으로 보면 기술과 기술의 결합이지만 그 이면에는 상당한 의미를 담고 있는 작업이다”라고 말한다.

컨버전스 통해 새로운 매체로 진화도 가능

컨버전스는 한 가지 이상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컨버전스를 통해 새로운 매체로 진화하는 사례도 볼 수 있는데 서울 서초구에서 최근 채택한 u-플래카드 사업이 대표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존 현수막 게시대를 정리하고 새로운 형태로 설치하는 것에서 출발한 사업인데 그것이 새로운 매체로 진화했다.
서초구청 도시기획과 광고물관리팀 김화영 팀장은 “현수막 게시대가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2006년 9월 내부 논의를 통해 전자현수막이라는 개념을 도출해 진행한 사업이다. 물론 서초구 광고물관리조례에 현수막 게시대에 전기장치를 설치할 수 없는 조항이 있었지만 여러 차례 내부 회의를 거쳐 조례를 개정했다. 지난 2007년 6월 7개 업체가 참여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 결과 LG CNS를 선정했다. LG CNS는 현재 현수막 사이즈 7m×0.9m 와 가장 근접한 규격 6m×1.5m 을 제시했고 u-플래카드라는 개념을 제안해 서초구가 진행하는 사업 취지와 맞아 떨어졌다”라고 말한다.
현재 강남역 주변에 1기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2월까지 진행한 후에 6기로 늘릴 예정이다. 김 팀장은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현재는 시범운영기간이라 추첨을 통해서 광고를 게재하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광고를 게재하고 관리도 원격으로 할 예정이다. 그리고 u-플래카드를 통해 소화할 수 물량이 한 달에 21건으로 기존 현수막 게시대보다 10배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다.
LG CNS 영상엔터테인먼트사업팀 이강산 과장은 “기본적인 개념은 기존 현수막 게시대에 전광판을 도입한 것이지만 새로운 매체를 개발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다시 말해 현수막 게시대와 전광판의 컨버전스를 통해 U-플래카드 라는 새로운 매체가 탄생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이렇듯 컨버전스 사인은 주로 소품종 주문생산 방식으로 진행하고 물량을 상시적으로 생산 소화할 수 있는 시장은 형성돼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컨버전스라는 개념이 점점 다양한 기술과 융합되고 나아가 사인과 사인이 아닌 타 분야까지 흡수한다면 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인이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는 물론 공공디자인, 건축, 환경 디자인, 경관 등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요즘 컨버전스 사인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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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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