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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엽 아시아스크린인쇄협회(ASGA) 회장
2008-01-01 |   지면 발행 ( 2008년 1월호 - 전체 보기 )

이창엽 아시아스크린인쇄협회(ASGA) 회장
“디지털 프린팅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변화할 것”


시장 영역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업체들의 활동범위는 매우 제한적이다. 이창엽 (주)씨와이상사 대표이사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국제감각을 익히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고, 최근에는 아시아스크린인쇄협회(ASGA)와 한국스크린인쇄협회(KSGIA) 회장을 맡고 있을 정도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는 사인시장. 그에게 미래의 사인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 : 김유승 / 사진 : 김수영

지난 10년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지구촌화’와 ‘디지털화’
스크린인쇄와 사인 시장은 교집합이 매우 넓다. 특히, 최근에는 아날로그 인쇄 방식인 스크린인쇄가 디지털 실사연출로 제작방식을 교체하는 바람이 불면서 그 교집합의 넓이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창엽 아시아스크린인쇄협회 회장은 “세계적인 스크린인쇄 관련 전시회에 가보면 이미 전시품목 중 약 70%가 실사연출 관련제품으로 변화한 상태”라면서 “우리나라 역시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를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스크린인쇄와 사인시장에서 사용하는 각종 자재를 취급하고 있는 (주)씨와이상사 대표이사인 그는 오래 전부터 세계시장을 누비며 활동범위를 넓힌 결과 세계 3대 스크린인쇄 관련조직인 미국의 특수인쇄그래픽이미징협회(SGIA), 유럽의 전유럽스크린인쇄협회(FESPA), 아시아의 아시아스크린인쇄협회(ASGA) 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2년 전부터 아시아스크린인쇄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스크린인쇄 관련 단체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 회장은 “국내 업체들이 해외의 주요 전시회에서 선전하는 것을 보면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십수 년 전만 하더라도 해외에 한 번 나가는 것이 무슨 큰 벼슬하는 것처럼 느꼈는데, 지금은 세월이 무척 많이 변했다”고 회고한다.
“오늘날 시장의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은 그 어느 때보다 제일 중요한 경영자의 덕목이다. 지난 10년 동안 일상생활에 지대하게 영향을 끼쳐온 전 지구적인 트렌드는 무엇보다 세계의 ‘지구촌화’다. 그 다음으로는 ‘디지털화’다”라고 강조한다. 스크린인쇄 산업이나 사인 산업은 모두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해 급격하게 디지털화가 진행 중이다. 수작업에 의존하던 작업방식에서 이제 컴퓨터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각종 장비들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동영상, 홀로그램 등 차세대 광고기법에 주목
오랫동안 관련업계에서 폭넓게 활동해왔기 이 회장은 스크린인쇄는 물론 사인업계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겪어왔다. 그가 말하는 가장 큰 변화는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디지털화다. “손으로 그리고 자르던 방식을 탈피해 컴퓨터로 거의 모든 공정을 진행하게 됐다. 스크린인쇄와 나염 현수막이 가장 대표적이다. 아날로그 인쇄방식에서 대형 프린터를 활용한 실사연출로 급격하게 변화했다. 대세를 따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사결정을 미루고 있는 업체들을 보면 답답할 때가 있다고 한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초창기 실사연출 방식의 문제점들 중 상당수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 또 새로운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시장과 업계의 반응속도 역시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따라서 신속하게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 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인시장의 변화에 대해서는 ‘디지털 프린팅’에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변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SGIA 전시회에서 만난 한 업체 관계자는 아날로그 프린팅에서 디지털 프린팅으로 변화하는 흐름은 이제 절정에 달했으나 앞으로는 홀로그램, 동영상 등을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 대두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즉, 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사회의 광고기법들이 조만간 현실에 등장해 사인 시장에서 새로운 화두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여기에 덧붙여 그는 “물론 이러한 변화와 발전으로 인해 아날로그 방식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스크린인쇄 방식 역시 활동폭은 줄어들겠지만 사라지지는 않는다. 사인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소재인 컬러시트 역시 마찬가지다. 실사연출이 아무리 기존 제작방식을 대체하더라도 컬러시트 사용량이 급격하게 줄지는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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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8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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