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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사인 & 그래픽 이미징 전시회
2008-01-01 |   지면 발행 ( 2008년 1월호 - 전체 보기 )

두바이 사인 & 그래픽 이미징 전시회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마케팅 거점

최근 몇 년간 크게 성장해 온 두바이 사인 & 그래픽 이미징 전시회가 오는 2월 17일부터 3일간 열린다. 몇 년 전부터 국내 업체들의 참가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이 전시회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 아프리카 등을 연결하는 마케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예년에 비해 더욱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월 17일 개최, 3일간 열띤 홍보전
2008년 행사로 10회째를 맞이한 두바이 사인 앤 그래픽 이미징(Sign & Graphic Imaging)은 중동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사인 전문 전시회로서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설츠(International Expo Consults)사가 주최한다. 위치 특성상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3개 대륙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에게도 몇 년 전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005년 행사에 참가한 기업은 아랍에미리트 69개 업체, 중국 35개 업체, 유럽 31개 업체, 중동 근접 국가 13개 업체, 미주 5개 업체, 기타 37개 업체였으며 국내업체는 2004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10여 개가 참가했다. 전시 3일 동안 방문한 참관객수는 80개국, 10,092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2006년에는 이보다 더욱 성장했다. 전시 주최 담당자는 참가업체, 참관객 그리고 전시 규모 등이 약 10~15% 정도 성장했다고 한다. 29개국 총 226개 업체가 참가했고, 전시장 면적은 작년에 비해 1개 홀을 더 증축해 전시면적은 총 7,000평방미터였으며 참관객 약 12,000여 명이 관람했다고 한다.
이중 눈에 띄는 점은 중국 업체의 급성장이다. 중국관을 설치해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고 매년 약 50개 업체가 대거 참가해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본사를 포함해 총 22개 업체가 참가해 침체하고 있는 내수 경기를 만회하려는 의지를 나타냈다.
2007년 행사는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 2, 3, 4홀에서 옥외광고 관련 기자재 관련 업체, 바이어 그리고 참관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총 29개국 276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이는 예년에 비해 대략 50여 개 업체가 늘어난 것이다. 참관객은 약 1.5배 정도 증가했고 전시 면적도 12,000평방미터로 2006년에 비해 4,000평방미터가 늘어 최근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는 중동시장의 면모를 보였다.
행사기간 내내 쉴 틈 없이 상담 이어져
두바이 사인 & 그래픽 이미징 전시회는 중동과 인도 시장을 대표하는 사인 전문 무역 전시회를 표방한다. 하지만 위치 특성상 중동,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지역의 관련 업체들이 최근 들어 대거 참관, 참가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타 전시회에서는 만나기 힘든 현지 로컬 바이어까지 접할 수 있어 3일이라는 전시기간이 짧게 느껴진다. 행사 기간 내내 바이어와 참가업체가 계산기를 놓고 진지하게 무역 상담을 벌이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곳 두바이 사인 & 그래픽 이미징 전시회는 타 국제 사인 전시회와 몇 가지 점에서 차이가 분명하다. 우선, 현지 참가업체가 국내 참가업체에게 경쟁업체가 아닌 현지 바이어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또 이들 현지 참가업체는 이미 신뢰도와 제품 판매력에서 검증된 바이어들이라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국내 참가업체가 부스 내에서 참관객을 대상으로 교역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들 현지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세일즈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는 중요한 전시 스케줄 중 하나다.
또 다른 차이점은 참관객 분포도에 있다. 타 국제 사인 전시회 참관객 분포도를 살펴보면 전체 참관객 중 60% 이상이 사인 제작업체로써 전시기간 중 제작 응용 아이템 혹은 구매력이 낮은 소비자들이 차지하지만 두바이 사인 & 그래픽 전시회는 그렇지 않다. 위에서 언급한 중동 근접 국가, 인도, 아프리카, 유럽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어, 유통 업체, 무역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산업 전시회는 특정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구성된다. 하지만 두바이 전시회에는 관련 산업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투자의 목적으로 교역을 하고 싶어 하는 전문 무역상들도 상당수 참관한다는 것이다.
중국업체 열풍 속 국내업체 치열한 경쟁
이런 전시회 특징을 최대한 이용하는 국가는 어디일까? 바로 중국이다. 매년 중국은 국가관을 마련해 자국 업체 홍보에 힘을 쏟았다. 2007년 행사에는 총 58개 업체가 잉크젯 미디어, 라이트패널, 잉크, 배너스탠드, 실사연출기, 네온 부자재, LED, 조각기 등 다양한 저가 제품을 앞세워 중동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두바이 전시회는 옥외광고 시장뿐만 아니라 이미징 관련 기자재인 로고 디자인, 라벨 제작장비, 그리고 스크린 프린팅 관련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시회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옥외광고 산업의 꽃인 실사연출 장비업체들이었다.
전시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규모 참가업체들은 마치 잡화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수입하거나 제품 판매 에이전트를 맺어 현지 시장에 유통, 판매한다. 하지만 이곳 전시회에서는 이들 업체가 주력 판매하는 제품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선 사인 기자재 유통업체는 출력기 위주로 부스를 디스플레이하는데 전시기간 동안 참관객과 외국 참가업체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해 전쟁 아닌 전쟁을 치렀다. 이외 수많은 현지 업체들이 이들 대형 업체의 틈새를 이용해 특정 단일 제품을 유통하는 경우가 많다.
또 다른 점은 LED가 네온을 포함한 다른 광원들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는 사실이 중동 시장에도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2007년에 이어 2008년 2월 17일에 열리는 전시회에서도 이를 증명하듯 LED와 관련해 소자, 모듈은 물론 소형 전광판,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에 이어 2008년 행사 역시 성공 예감
두바이 사인 & 그래픽 이미징 전시회는 국내업체들에게 현지판매 에이전트를 쉽게 구할 수 있는 행사로 유명하다. 다른 국제 사인 전시회와 달리 참가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하기보다 기존 제품의 인지도 향상과 판매, 유통에 주력한다. 또 참관객들은 현지 유통업체이거나 바이어 혹은 제품을 독점으로 제공하려는 업체들이 대다수다. 이런 이유로 참관객보다 참가업체에 더욱 적합한 전시회로 매년 그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두바이 사인 & 그래픽 이미징 전시회는 오는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 5, 6, 7, 8홀에서 열린다. 참가업체나 참관객, 전시 품목 등 전반적인 면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얻은 이번 전시회는 많은 참가, 참관 업체들에게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게 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본사 역시 이번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이처럼 매력적인 중동 시장에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영문 특별판인 《SIGNS OF KOREA》를 배포한다. 국제 사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배포한 영문판은 이곳 전시회에서는 더 많은 관심을 유발해 왔고 직접 참가하지 않은 업체들을 소개한다.

box _ 주최측 담당자 인터뷰
구매력 높은 실질 바이어 전 세계에서 집결
마르셀로 로버트(Marcello Robert) 선임 프로젝트 매니저 (signme@iec.ae)
두바이 전시회는 지난 10년 간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
1999년에 시작되어 2008년 행사로 10회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서 2007년에는 32개국에서 280여 개 업체들이 참여했다. 전시회 참여를 통한 계약액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사인 관련 전시회 중 두바이 전시회만의 특징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무역의 거점으로서 두바이의 지리적 특성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중동지역의 유일한 사인 전문 전시회다. 특히 딜러와 유통업체 등 세계 각지의 실질 바이어들이 참가해서 참여업체들은 신규 오더를 현장에서 직접 수주하기도 한다.
관람객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한국 업체 참가규모 수준은 어떠한가?
2007년에는 105개국에서 15,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한국 업체는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참가한다.
한국의 사인업체들이 두바이 전시회에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가?
다른 나라와 차별되는 고품질, 아이디어 상품을 통해서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으며 중동,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4개 대륙의 구매력 높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다.
2008년 전시회 규모와 관람객 규모는 예년에 비해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인가?
지속적인 전시회 참여기업의 증대로 현재 전시공간도 예년에 비해서 넓어졌으며, 현재 부스대부분이 예약을 마친 상태로서 예년보다 규모와 질에서 더욱 활성화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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