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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라이트 패널 등 조명 P.O.P. 시장 진출
2005-06-01 |   지면 발행 ( 2005년 6월호 - 전체 보기 )

조명&입체 전자사인①
LED, 라이트 패널 등 조명 P.O.P. 시장 진출
관심과 수요가 함께 늘고 있는 LED는 시장에서 나날이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채널사인 광원과 마찬가지로 올해 초부터 P.O.P., 실내 사인에서도 LED는 각광받고 있고, 라이트 패널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LED가 실내에서 각광받는 이유와 라이트 패널 시장까지 보폭을 넓혀가는 원인과 현황을 알아본다.


조각기 보급과 맞물려 실내사인에서 강세
시장에서는 이미 90년대 말부터 P.O.P.와 실내사인에 LED를 이용해왔다. 하지만 인식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요는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사인시장에서 불기 시작한 LED 바람은 매장 문을 열어젖히고 실내로 들어왔다. 제품 가격 하락과 차별화·고급화를 원하는 점포주 욕구 증가와 맞물리면서 LED를 이용한 P.O.P와 실내사인 시장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특히 늘고 있는 조각기 보급이 실내사인에 LED를 광원으로 적용하는데 큰 구실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각기를 운영해 P.O.P.와 실내사인을 제작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광원으로 LED, CCFL, T5, 형광등 등을 같이 취급하고 있다. 이미 소비자들이 LED P.O.P.와 실내사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을지로에 위치한 (주)삼화 유성균 실장은 “현재 제품 판매 중 LED 조명 P.O.P.가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P.O.P., 실내사인 업체가 몰려있는 서울 을지로 일대를 둘러보면 업체들이 전시한 제품들 중 상당수가 LED를 적용하고 있다. 이런 시장 흐름에 대해 한 업체 관계자는 “P.O.P.와 실내사인 광원이 LED로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것은 이 분야가 LED 장점을 더욱 배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LED가 그동안 사용해왔던 전통광원 단점을 적절히 보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흐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주)피오피프라자 우성근 차장은 “LED가 강세지만 아직 소형 P.O.P.에 적용하기에는 단가가 만만치 않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개당 10,000원 이하인 소형 P.O.P.에 LED를 사용할 경우 LED 가격, 건전지, 수공비를 포함해 가격이 50% 이상 상승한다는 것이다. 초소형 P.O.P.는 한번에 대규모 물량을 주문하므로 50%에 달하는 가격 상승으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우 차장은 “이 비율이 20% 이하로 내려간다면 초소형 P.O.P. 소비자들까지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컬러·디밍 효과로 인기 만점
초소형 P.O.P.를 제외하고 P.O.P., 실내사인에 다른 광원과 비교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LED 사용이 늘고 있는 이유는 기존 광원과 비교해 차별화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고, 자신들의 기존 제품에 적용이 손쉽기 때문이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실내사인 전문제작업체인 한빛애드 정호윤 대리는 “최근 LED 실내사인을 취급하는 업체가 상당수 늘었다. 별다른 추가 투자비용이 필요 없이 자신들의 기존 제품에서 광원부분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규격화해 팔리고 있는 P.O.P.와 실내사인 크기에 맞춘 LED 부품을 LED 업체에서는 이미 출시하고 있고, 기존 광원과 인버터를 사용하는 방식 그대로 LED와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원래 점광원인 LED는 크기가 작고 파워 서플라이 역시 대형이 아니어서 크기와 설치 공간에 제한을 받는 P.O.P.와 실내사인에 더욱 적합하다는 평가다. 특히 크기가 작아지고 다양한 형태에 적용이 가능한 점에서 LED만한 광원이 없다고 제작자들은 입을 모은다.
그 중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거리에서 입증한대로 LED는 다양한 컬러와 디밍으로 주목도와 흥미를 보장한다. 이런 능력은 조각기를 활용하는 능력과 맞물려 얼마든지 배가할 수 있다. 아크릴로 실내사인을 제작할 경우 조각한 로고와 그래픽이 컬러가 변하거나 점멸하는 것은 기본이고, 모듈 배열 간격과 조각 면을 적절히 배치하면 업그레이드한 화면 연출이 가능하다. 글자별로 컬러가 달라지거나 비가 오고 파도가 치게 만들 수 있다.
보통 이런 복잡한 연출은 조각한 아크릴 판을 여러 장 겹쳐 제작하는데, 조각 노하우에 따라 업체 별로 수준을 판가름할 수 있다. 90년대 말부터 LED 실내사인을 제작해왔다는 인터스피아 김대용 대표는 “처음에는 원하는 연출 화면을 얻기 위해서 제품 한 개를 만드는데 한 달 정도 걸렸다”고 어려운 점을 설명한다.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는 김 대표는 “현재 사업 방향을 팬시류 30%, 기성품류 30%, 나머지는 주문 생산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면서 LED가 P.O.P.와 실내사인을 넘어 팬시 용품과 매장 디스플레이 분야로 발을 넓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전망은 LED 업체들의 설명이 뒷받침한다. LED 전문 업체인 (주)아토디스플레이 최혁진 부장은 “현재 실내사인용으로 공급하는 규격 LED 제품 출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내구성·안정성 발판 삼아 옥외까지 진출
현재 LED는 실내사인을 발판삼아 라이트 패널까지 넘보고 있다. 직하(直下) 방식을 제외한 측면(側面) 조사 방식에서 기존 광원 대체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 영역 역시 단가가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LED는 내구성과 안정성을 무기로 대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도광판을 이용한 기존 라이트 패널을 가장 큰 단점은 램프 자체 특성으로 인한 저온 점등 지연과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이다.
LED는 이 문제점들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로 평가받고 있다. LED는 자체 특성상 온도가 높을 때 문제가 발생하지 저온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라이트 패널 광원으로 LED를 사용하면 옥외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칩 위로 에폭시 수지를 씌워 제작하는 LED는 전체가 플라스틱 덩어리이므로 일부러 깨지 않는 이상 취급 부주의로 파손이 발생할 이유는 없다. 또 저가 수입산 램프에서 종종 발생하는 흑점 현상이 없어 균일한 조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측면 조사 방식으로 사용하는 LED는 보통 폭 1~2.5cm 바 형태로 제작하는데, LED 로프라이트와 비슷한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균일한 화면 조사를 위해서 모듈 조도와 간격은 정확히 제작한다. LED 전문 업체인 (주)LPD 유인국 전무이사는 “LED로 현재 규격화한 소형 라이트 패널 제작은 물론이고 대형 라이트 패널도 가능하다”면서 현재 고휘도 LED를 이용하면 폭 1m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또 경기도 부천 시에 위치한 라이트 패널업체인 스파이터텍(주) 김태종 대표는 “공간 활용과 수명을 생각한다면 전면 사인에도 사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여러 장점으로 높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LED 라이트 패널의 가장 큰 문제는 앞서도 언급했듯이 가격이다. 특히 라이트 패널은 실내사인과 달리 화면을 출력해 끼우는 형식이므로 백색 광원을 사용해야 한다. 즉 백색 LED를 사용해야 하는 것인데, 여기서 가격 상승이 발생한다. 여러 컬러 중 백색 LED 가격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앞으로 라이트 패널 시장에서 LED 입지는 가격 조정에 따라 좌우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세혁 jsh3887_@sign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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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표지판도 간판처럼 불 들어온다
강변북로 등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 표지판 일부가 내부조명 방식으로 교체됐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강변북로 등 도로표지판이 야간에 제대로 보이지 않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간선도로 3곳 도로표지를 내부조명 방식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0일에는 강변북로 구리 방향 내부순환로 분기점 예고 표지를 교체했고, 6월 중순에는 내부순환로 마장 방향 북부간선도로 분기점 예고 표지와 동부간선도로 상계방향 내부순환로 분기점 예고 표지를 교체한다.
제작을 맡은 조명도로표지판 전문업체 (주)가을코리아 김종휘 이사는 “내부조명으로 EEFL을 이용해 악천후에 인식이 어려웠던 기존 표지판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내부조명 도로표지판은 가로등과 같은 시간에 점등하며 전력공급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외부는 반사시트로 제작해 식별에 문제가 없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과 (주)가을코리아는 3곳 시범설치 후 시민들 반응을 살펴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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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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