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타 (2,365)
신제품 (698)
조명+입체 (311)
트렌드+디자인 (256)
Big Print (191)
News (181)
최근 많이 본 기사
이미지 보정 작업할 수 있는...
평면부조와 입체환조 모두 처...
국내·외 공공디자인 사례_공...
접합작업에 탁월한 열풍용접...
연결 파이브 없어 편리한 일...
빛의 조각을 담다
현수막만들기II-실사현수막편...
스마트폰 자체가 매체로 진화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대화가...
아크릴 간판 시대, 준비 됐...
과월호 보기:
기사분류 > 기타
플렉스로 제작한 공사장 가림막 外
2008-01-01 |   지면 발행 ( 2008년 1월호 - 전체 보기 )

우스개 소리로 하는 말이 있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되지 않지만 사람이 개가 되면 뉴스가 된다는 말. 누구나 한 번쯤 들었던 말이다. ‘물다’라는 행위는 같지만 그 행위를 둘러싼 주변 요소가 일상적이지 않으면 뉴스가 된다. 좀 거창하게 부풀리면 세상 모든 이치는 이것과 같다. 이번 호에 소개할 사례도 마찬가지다. 흔하게 시트에 그래픽을 출력해 판재에 붙이지 않고 플렉스로 공사장 가림막을 만들고 실크스크린 인쇄가 아니라 UV장비로 직접 출력한 방음벽이 그렇다.

글_성혜나기자 ? 사진_김수영

플렉스로 제작한 공사장 가림막

기획: 다우건설  출력업체: 성진그래픽스  출력기종: JV3, 스페이스젯
소재: 시트, 플렉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옛말에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고, 좋은 그릇에 담긴 음식이 더 먹음직스레 보인다고 했다. 옛말 틀린 것 하나 없다. 포장이 좋으면 내용이 뭐고 간에 일단 기대는 생긴다. 기대 없이 포장을 풀었을 때 결과물이 놀랍다면야 애써 사전에 공들일 필요 없이 편리하겠지만 세상만사 어디 그런가? 포장이 후줄근하면 일단 관심부터 사라지는 법이다. 관심이 없으면 애써 포장 후 모습을 기다리지도 않을 터.
공사장 가림막도 마찬가지다. 지저분한 공사장을 가리고 통행자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본연의 의무도 중요하지만 거리 미관 형성과 은근한 건물 홍보 효과가 그 역할 리스트에 추가 된지 오래다. 따라서 어지간한 공사현장에서는 깔끔하게 정돈한 공사장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이 의무시 되다시피 할 정도로 그 수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같은 공사장 가림막이라고 전부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평범한 보통 시트에 회사를 상징하는 그저 그런 내용만 듬뿍 담긴 가림막이 있는 반면 속된말로 ‘돈 좀 들여’ 제작한 공사장 가림막도 있기 마련이다.
혹자는 불만을 제기할 수도 있다. ‘그거 짧으면 6개월, 길어야 2년 안에 철거할건데 그렇게 돈 들여, 공들여 제작할 필요가 뭐가 있어?’라고. 하지만 괜히 회사들이 멋들어진 공사장 가림막을 제작하는데 따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다. 공사장 가림막 수준이 높으면 공사 결과물 수준도 높다고 미리 짐작을 하기 마련이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수준 높은 이미지를 고수하기 위해 가림막에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서울시 강남구에서는 공사장 가림막 제작과 관련해서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할 정도로 가림막이 건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졌다.
여기 소개할 사례도 소위 말해 돈 좀 들인 가림막이다. 유명 명화를 섭외해 공사장 가림막에 그려 넣었다. 독일 출신 화가 프란츠 마르크(1880~1916)가 그린 Animals로 공사 진행업체인 (주)다우건설 대표이사가 특별히 의견을 내 선택한 작품이다. 특히 공사 현장이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이라 콘크리트에 둘러싸여 바쁜 일상을 보내는 도시인들에게 잠시나마 길가에서 명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번 명화 공사장 가림막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주)다우건설 이차영 선임은 배경을 설명했다.
원본 그림 크기는 약 A4용지 사이즈로 가로 4.4M 세로 6M 크기인 공사장 가림막 사이즈에 맞춰 단순 확대 출력하기는 무리가 따랐다. 따라서 사진 파일을 필름으로 제작해 드럼스캔을 한 후 확대출력해 크기를 맞췄다고 이번 작업 시공을 맡은 성진 그래픽스 김상진 실장은 전했다.
이와 동시에 플렉스로 제작한 공사장 가림막이 있어 눈길을 끈다. 보통 단기간 설치하는 공사장 가림막은 시트에 출력 후 부착하는 작업이 일반적이다. 비용면에서 시트가 더 저렴하고 단기간 작업에 굳이 플렉스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공사장 가림막 표면이 울퉁불퉁해 시트를 부착했을 시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아 과감하게 플렉스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보통 공사장 가림막 같은 경우에는 소재를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여러 가지 모양 소재가 뒤섞이는 경우가 있어서 표면이 균일하게 고르지 않다. 시트작업 여부를 두고 고민 끝에 김상진 실장은 플렉스 사용을 다우건설 측에 제안했고 회사 측에서 이를 받아들여 플렉스 공사장 가림막을 제작하게 되었다. 소재가 플렉스이다 보니 아무래도 시트에 비해 햇빛을 받으면 발하는 광택이 탁월해 눈에 선명하게 띄는 장점이 있다. 또 물로 한 번씩 씻어주면 깔끔한 외관도 유지할 수 있고 시트보다 변색이 덜해 관리도 용이하다.
비용은 일반적인 공사장 가림막 보다 비싸지만 회사의 독창적인 생각과 깔끔한 이미지를 손쉽게 홍보 할 수 있어 조금 특별한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플렉스로 제작한 공사장 가림막은 강남구청측에서 깔끔한 공사장 가림막으로 인정할 정도로 그 결과가 좋아 매우 뿌듯하다고 다우건설 관계자는 전했다.

UV장비로 출력한 방음벽
기획: 노이즈텍  출력업체: UV D&A  출력기종: QS2000
소재: 폴리카보네이트  위치: 서울시 동작구 동양중학교 도로변




지난해 열린 2007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엑스포에서 영애의 대상을 역시 서울특별시가 진행한 “SOFT SEOUL-Vision of Design Seoul”이 받았다. 이 외에도 중앙부처,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공공디자인 전문기업에서 진행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이 앞다퉈 출품되었다. 때맞춰 서울시가 세계 디자인 수도 선정되었다는 소식도 각종 언론과 뉴스매체를 통해 우리 귀를 때렸다.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해온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일찍이 오세훈 시장은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서울총괄본부를 만들고 공공디자인의 전면혁신을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시장급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을 영입하고 공공디자인뿐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언급한 거창한 서론은 지금부터 소개할 사례가 등장한 배경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줄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은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가 우리 업계에 순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방음벽은 도심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공구조물이다.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 이 방음벽은 때로는 도심을 더욱 을씨년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공관을 좌우로 혹은 앞뒤로 나누며 소통을 단절하기도 한다.
이러한 역기능을 줄이기 위해 방음벽에 문양을 넣는 시도도 있어왔다. 간단한 색으로 구성된 그림이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방음벽 위에 그려졌다. 하지만 실크스크린만으로 다채로운 색상 표현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선택할 수 있는 색상은 한정되었고 따라서 그림은 심심하고 단순한 형태로만 표현될 뿐이었다. ‘디자인’이 활개치는 요즘 같은 때에 4색 혹은 6색은 성에 차지 않는다.
그래서 누가 뭐라 하지 않았지만 자발적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UV프린터를 이용해서 제작한 방음벽이다. 동작구 동양중학교변 도로에 설치한 방음벽 제작 기획을 담당한 노이즈텍 신동술 팀장은 ‘과거와는 달리 사람들은 점점 다양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원하는 성향이 강해졌다. 기존 실크인쇄방식으로는 이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한다. 5색 안팎으로는 표현도 한정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눈을 돌린 것이 UV출력이다’고 밝혔다.
흔히 생각하기에 ‘UV출력은 비싸서 단가가 맞지 않는다’라는 고정관념에 휩싸이기 쉽다. 실제로도 UV출력에 드는 비용이 일반 출력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신동술 팀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실크스크린이 저렴한 것은 맞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가격만 놓고 비교한 결과일 뿐이다. 예를 들어 4색을 표현한다고 할 때 실크스크린이 UV출력보다 저렴하지만 색상이 그 이상이 될 경우에는 UV출력과 가격차이가 없고 오히려 더 져렴할 수도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근에 있는 통학로라는 설치 위치를 고려할 때 이번 작업에는 파스텔톤 등 다양한 색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실제로 이번 작업에 들어간 색상은 총 20가지로 이 정도 색상을 실크스크린으로 표현할 경우에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제작 과정도 까다로워 작업 효율이 떨어진다.
하지만 UV프린팅이 갖는 문제점도 분명히 있다. 바로 햇빛에 의한 변색 등 내구성과 관련한 검증여부이다. 이번 출력작업을 직접 시행한 UV전문 출력업체 UV D&A 이수호 부장은 ‘UV잉크가 변색면에서는 수성과 솔벤트 보다 훨씬 우수하다. 내구성 또한 전처리 과정을 통해 상당히 업그레이드 시켰다. 단가가 높아서 사용을 꺼리는 인식만 불식시키면 방음벽 시장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이전 페이지
분류: 기타
2008년 1월호
사업자등록번호 114-81-82504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2009-서울성동-0250호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2동 16-4 SK테크노빌딩 803호 (주)에스엠비앤씨
대표 이진호  |  TEL 02-545-3412  |  FAX 02-545-3547
회사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에 대한동의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주)에스엠비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