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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트매니아플러스
2007-12-01 |   지면 발행 ( 2007년 12월호 - 전체 보기 )

+ interview;  업체 인터뷰

(주)아트매니아플러스
  초고속 UV장비 도입으로 사업영역 확장


전반적으로 묵직한 침체기에 빠져있는 우리 실사업계에 6억짜리 도전장이 나붙었다. 도전장의 장본인은 실사업계 최고참 회사중 하나인 (주)아트매니아플러스다. 얼어붙은 경기에 제살깍기식 경쟁으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만 발버둥치는 이때 최신 고가 장비를 도입하고 사업확장에 나섰다. 가격경쟁이 아닌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공생적 관계를 형성하는 사업을 하겠다는 그들의 자신감을 엿보자.
글_ 성혜나·사진_ 김수영




실사출력업계 1세대로서 실사시장 자체를 형성
1988년 인쇄업체로 시작해 91년 실사전문업체로 사업전환 후 15년 간 실사출력 외길을 걸어온 (주)아트매니아플러스이하 아트매니아는 현재 직원 20명이 일하고 있는 실사업계의 산증인이다. 특히 실사출력이라는 용어조차 확립되지 않았던 시기에 실사출력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을 만들어낸 실사업계 1세대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현역에 남아있는 실사업계 1세대는 상당히 줄어든 상황인데 이러한 현 시점에서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실사업계 흐름을 주도하는 선도 업체로 아트매니아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사업계 1세대로 탄탄대로만 걸어왔을 것 같은 아트매니아도 슬럼프는 있었다. 미켈란젤로 4로 시작한 1세대는 ‘시장’자체를 만들어내는데 주력을 기울였다. 당시 금액으로 7,2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도입한 장비로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얻기에 시장이 터무니없이 작았다. 결과적으로 시장은 만들어졌고 어느 정도 확대도 되었지만 거기에 들어간 초기비용이 너무 컸다. 그리고 더 개량된 신장비를 들고 후발업체들이 속속 시장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고가장비를 또 도입하기에는 자금력에서 무리가 있었다. 시장조성에 많은 비용을 투자했기 때문에 무리해서 장비를 도입한다는 것은 너무 큰 위험부담이었다.
신장비를 도입한 타 업체에 조금씩 밀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아트매니아에서도 뒤이어 신장비를 도입했지만 시장점유에서 한 발 뒤로 쳐졌다. 남보다 먼저 시장을 발견하고 개척했지만 순간 타이밍을 놓침으로써 시장선점에서 밀린 것이다.
아트매니아 황석상 대표는 이에 움츠러들지 않고 새 시장으로 활로를 개척했다. 버티컬이나 블라인드, 펜스, 아크릴 소품 등 인테리어 제품 역시 실사출력의 훌륭한 시장역할을 담당하기에 충분했다.
내년 매출액 2.5배 성장 예상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황석상 대표의 과감한 결단은 시사하는 바가 높다. 인쇄업체로 시작해 인쇄업이 내리막길을 걷자 실사출력이라는 새 시장을 열었다. 이후 사인업계 외 인테리어 시장까지 진출해 실사출력 업계가 나아갈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 두 결단은 모두 사인시장의 발전과 확장을 가져온 의미 있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여기 또 하나, 황석상 대표가 지난 수년간 가졌던 고민의 결과물을 지난 11월 13일 이전한 신사옥에서 열었던 시연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HP 사이텍스 TJ8500 도입이 그것이다. 야립광고, 육교현판, 현수막, 플렉스 제한 등 국내 실사연출 시장이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아트매니아는 축소경영보다는 과감한 투자를 선택했다. 투자확대가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는 굳은 확신에서 선택한 결정이다.
국내 1호기로 들여온 이 장비는 드럼형 롤 투 시트 방식 UV 프린터로 시간당 최고속도 400㎡를 자랑한다. 특히 황대표가 눈여겨 본 것은 단순속도가 아닌 생산성을 기준으로 한 속도로 고화질 모드에서 출력속도가 100㎡/h를 웃돌아 장비 도입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10만 달러에 달하는 자동 재단기도 도입한다. TJ8500 크기에 맞게 주문제작한 이 절단기는 연내로 국내에 들여와 장착할 예정이다. 100㎡/h를 웃도는 속도에 맞춰 후작업을 하려면 적어도 대여섯 명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이 정도 인력을 투입해 매번 작업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빠른 속도성이라는 장점도 후가공 속도가 뒷받침이 안되면 퇴색해 버린다. 따라서 장비 출력속도에 맞는 절단기를 함께 장착해 이점을 배가할 계획이다.
새로 도입한 장비와 함께 기존 장비 활용도 활발하게 진행해 아트매니아에서 모든 실사출력물을 다 제작할 수 있게끔 올인원숍all-in one shop 개념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약 20억 원 가량이던 평년 매출액이 내년에는 50억 원까지 성장하리라 예상하고 있다.
제살 깍기식 가격경쟁에 휘말리기보다 버스쉘터 광고 등 신장비 도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구축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해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격 역시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공세를 하기보다는 적정 가격을 고수해 가격 질서를 바로잡기위해 노력할 계획이라 황대표는 단언한다.
1 10월에 들여온 UV 프린터 TJ8500은 고화질 모드에서 1시간당 100㎡를 출력할 수 있다.
2 아트매니아는 총 9종 14대에 달하는 장비를 구비해 어떤 주문이든 소화하는 능력을 갖췄다.
3, 4  신장비로 출력한 샘플.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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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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