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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 사항은 존재하지만 분명 새로운 시도
2007-10-01 |   지면 발행 ( 2007년 10월호 - 전체 보기 )

개선 사항은 존재하지만 분명 새로운 시도
-LED 플렉스 간판
새로운 시도가 등장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 분야의 수준을 높이는데 틀림없이 일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사인시장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 분야에 집중적으로 적용하고 있었던 LED가 기존 광원을 밀어내고 플렉스 간판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초도비용과 향후 경제성을 저울질했었지만 이제는 그 사례가 등장했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이유와 앞으로 개선해야할 사항과 맞물리기는 하지만 여하를 막론하고 시도했다는 점에 눈을 크게 뜨고 LED 플렉스 간판을 살펴보자.

글, 사진: 서정운



채널사인을 벗어나 적용범위를 확대하다
현재 전국적으로 광고물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대부분 LED 채널사인이 그 중심에 있다. 새로운 정책은 통상 그에 대한 우호파와 비호파가 함께 일어나기 마련인데 LED 채널사인의 경우도 그러한 듯 보인다. '뛰어난 에너지 절감성'이라는 대 전제를 묻어두고 말하자면 사이즈 간소화와 입체적인 디자인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어필하지만 수차례 정비사업을 진행해온 현 시점에서 간소화한 사이즈에 대한 업주들의 불만과 입체적인 디자인이라고는 하지만 획일적이라는 질타가 도처에서 들리고 있다. LED 채널사인이 거쳐야 할 혹독한 시련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이에 LED라는 광원의 장점을 살리면서 채널사인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LED를 적용해보려는 새로운 시도가 일고 있는데 조심스럽게 다가온 것이 LED 플렉스 간판이다.
광고물 정비사업 준비 중인 안산시에도 일부 플렉스 간판에 LED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안산시 단원구청 김춘선 공무원은 신흥길과 중앙로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번 광고물 정비사업은 타 지역에서 실시했던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한 후 개선해야 할 사항과 효율적인 측면을 최대한 살리는데 강점을 두었다. 건물 특색에 맞게 광고물 디자인을 달리했는데 플렉스 간판, 채널사인 등 다양한 형태를 적용할 예정이며 광원도 형광등, LED 등 한 가지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하게 적용할 것이다. 플렉스 간판에 LED를 적용하는 것도 전체 정비사업 중 한 부분에 속한다라고 말했다.

주 수요층은 규모 있는 기업
LED는 긴 수명과 저렴한 전기세 등 장점이 많지만 타 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도비용이 높은 까닭에 LED는 개인 업체보다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광고물 정비사업이나 대기업, 금융기관 등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업체에서 더 높은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 금융기관에서 LED를 사용해 간판을 제작했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채널사인뿐만 아니라 전면 플렉스 간판과 측면 돌출 간판에도 LED를 사용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 제일저축은행 총무부 정길영 과장은 LED 간판 적용은 꽤 오래전부터 논의해 왔었는데 트렌드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효율성에 어필됐기 때문이다. 올해 말부터 '제일상호저축은행'에서 '제일저축은행'으로 C.I.를 본격적으로 교체할 예정에 따라 동대문지점의 간판을 첫 대상으로 미리 교체했는데 그 동안 논의해온 LED를 전격 도입한 것이다라며 옥상 채널사인에 국한하지 않고 가로 길이가 30m가 넘는 1층 전면 플렉스 간판과 10m에 달하는 측면 돌출 플렉스 간판에까지 LED를 사용했는데 기존 광원에 비해 조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측면과 교체 등 유지, 관리에 대한 번거로움이 덜하다는 것이 LED를 선택한 이유다라고 그 사용 배경을 말했다.
제일저축은행 간판 제작을 담당한 봉화애드 김동환 과장은 1층 전면간판에는 가로 5.3cm, 세로 4.8cm 크기인 3칩 4구 LED 모듈을 약 4,800개 사용했다. 모듈은 알루미늄 철판 위에 설치했는데 방열을 위한 수단으로 철판에 일정간격으로 통풍구를 뚫었다. 플렉스 간판에 LED를 적용할 때와 형광등을 적용할 때는 시공 방법에서 다소 차이가 있는데 LED의 경우 간판 커버로 인해 그림자가 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것이 노하우다라며 형광등과 LED는 시공에 다소 차이가 있음을 언급했다.
금융기관에 이어 병원에서도 LED 플렉스 간판을 적용해 또 한번 관심을 모았는데 고려대학교병원 홍보팀 최성민 디자이너는 타 분야와 마찬가지로 병원에서도 점차 사인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객을 위한 사인이 최우선이고 그에 따라 실용성과 심미적인 요소를 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조명의 경우 실용적인 면 중 하나로 LED 사용이 대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병원 LED 플렉스 간판도 봉화애드에서 제작했는데 김 과장은 형광등을 사용하는 플렉스 간판의 경우 견고함과 표면이 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에 보강대를 설치하는데 이번 고려대학교병원 간판의 경우 더 효과적인 LED 발광을 위해 보강대를 설치하지 않고 다른 방식을 적용해 간판의 견고함과 우는 현상을 방지했다. 그리고 LED 채널사인과 마찬가지로 LED 플렉스 간판 역시 광원과 표면 간격이 중요한데 도트 현상을 최소화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형광등에 비해 LED의 초도비용이 약 10배 정도 더 높지만 3년 이상 사용했을 때 그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표면 재질과 그래픽 수준을 업그레이드해야
LED 플렉스 간판이 등장했다. 그러나 LED 채널사인처럼 확산화가 빠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데 업계 종사자들은 입을 모은다. 문제는 비용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말부터 서서히 등장한 LED 사인은 현재 사인시장에 가장 큰 화두이자 대세로 부상했다. 수요와 기술력이 맞물려 가격대도 초기에 비해 50% 이상 낮아졌다. 그러나 최소 생산단가와 적정 시장가가 있기 때문에 LED는 대량으로 적용해야하는 플렉스 간판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비싸다.
칩에서부터 LED 모듈까지 생산, 판매하고 있는 나이닉스(주) 조만희 대리는 LED가 플렉스 간판의 주 광원이었던 형광등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제반사항이 따를 것이다. 광원의 단가가 하락하는 것은 기본이고 LED의 빛을 효과적으로 표현해줄 수 있는 시트 등 표면 재질이 좋아져야 할 것이며 표면 그래픽의 수준 역시 높아져야 할 것이다라며 LED가 플렉스 간판 시장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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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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