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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호전기 이상연 부사장
2005-06-01 |   지면 발행 ( 2005년 6월호 - 전체 보기 )

문화&비즈니스 사람과 사람
(주)금호전기 이상연 부사장
창립 70주년, 형광등·CCFL에 이어 LED로

‘번개표’를 비롯한 각종 램프로 사인 업계에 익숙한 (주)금호전기가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특히 (주)금호전기는 90년대 말 BLU사업에 진출한 후 2005년 CCFL(냉음극 형광램프) 시장에서 세계 5위 기업으로 발돋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조명과 첨단 IT 조명으로 세계를 밝혀가고 있는 (주)금호전기의 이상연 부사장을 만났다.
과감한 투자로 첨단 IT조명 기업으로 변모
기업은 인간처럼 탄생과 죽음을 반복한다. 2004년 말을 기준으로 국내 607개 상장기업의 평균수명은 35.7년으로, 60년이 넘은 기업은 총 16개에 불과하다. 지난 5월 25일 창립 70주년을 맞은 금호전기(대표이사 박명구)도 그 중 하나로, 다른 상장기업들보다 두 배 정도 장수하고 있다. 1935년 창립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명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주)금호전기의 이상연 부사장은 “우리의 강점은 업종 전문화와 끊임없는 원천기술 확보 노력이다. 한 우물을 판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노력들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IMF라는 최대 위기 속에서도 R&D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강화한 것은 IT조명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큰 계기가 됐다. 이상연 부사장은 “어느 날 눈 떠보니 세계 5위가 된 것이 아니다. CCFL에 대한 투자와 연구는 1993년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한다. 이런 노력은 뉴 밀레니엄을 맞아 본격화한 IT물결 속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1999년 CCFL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이래 PDA, 휴대폰, LCD 모니터 ? TV 등과 같은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인 BLU(백라이트 유닛)을 생산하며 첨단 IT조명 기업으로 변모했다.
조명 산업은 장치 산업으로 대규모 투자 없이는 시장에서 경쟁조차 불가능한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이상연 부사장은 “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경영진의 선구안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한다. 2007년까지 CCFL 시장이 두배로 성장하고, 2010년까지 CCFL이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있다. “형광등에서 CCFL로 방향을 틀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신광원에 대한 연구 ? 개발에 착수한지 오래다”라고 이상연 부사장은 밝혔다. (주)금호전기가 주목하는 신광원은 바로 조명업계의 화두인 ‘LED’다.
LED, 세계 조명 업계 재편을 위한 화두
이상연 부사장은 “조명산업 구조가 노동집약에서 기술 집약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신 광원 시장에 대한 원천 기술 확보에 얼마나 접근했느냐에 따라 생존이 결정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주)금호전기는 지난 4월부로 연구소와 유관 사업부에서 분산진행 해왔던 LED관련 업무를 한데모아 LDM 사업부를 신설하고 현재 LED와 그 응용 분야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광고용 LED는 이미 개발을 끝내고 현재 미국 수출 상담 중이고,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제3공장에서 LED 패키징 ? 모듈 라인을 연말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 약 1,8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주)금호전기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향후 5년 이내에 세계 5대 조명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창립 기념일에 모든 직원들이 유명산을 등정한다. 각 사업부와 공장별 인원들이 코스를 달리해 정상에서 다같이 만날 계획이다. 나를 포함한 (주)금호전기 모든 직원들이 각자 맡은 일은 다르지만 세계시장 정상에서 만나겠다는 목표는 같다”고 설명하는 이상연 부사장 안경 너머로 보이는 의지에 세계시장 정상 정복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P
다.
정세혁 기자_jsh3887@signmunhwa.co.kr
최근에는 차세대 광원으로 불리는 LED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일반과 IT조명뿐만 아니라 신광원 개발과 응용분야 기술까지 심층적이고 다각도로 접근할 계획이다.
신 광원시장에서 기존 조명업체 강세는 어느 정도 유지할 것인지는 반반이다. 신광원에 대한 원천 기술 확보에 얼마만큼 접근했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예를 들면 기존 조명업체 중에서 오스람은 살아남을 것, LED 원천기술 확보에 많은 공을 들여 그 성과가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회사들이 새로운 조명 시장 강자로 등장해 시장을 재편할 것이다. LED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니치아, 오스람, 루미레드, 크리 등이다.
백색 LED는 LED 칩과 도포체 패키징 설계 원천 특허가 사업사활을 좌우한다. 국내업체는 칩과 도포체 원천기술 보유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결한다. LED조명은 패키징과 시스템 기술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사업전개방향에 따라 일반조명, 자동차 백라이트용 등 적극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다.

1935년 창업 이래 70주년을 맞은 국내상장기업 중 몇 안되는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다.
CCFL 투자를 처음 시작한 것은 1993년, 1999년 빛을 보기 시작해 성과를 얻고 있는 중이다. CCFL 세계 5위권에 진입했지만 아직도 해결해야할 부분도 많다. 대규모 장치산업인 만큼 경영진의 결정이 주효했다. 중국, 대만, 한국, 일본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일반조명 산업 역시 계속 이끌어 나갈 것. 안정적이고 필요한 산업이다.
2010년까지는 CCFL이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으로 자리매김할 것.
2007년까지 CCFL 세계 시장 규모가 두 배로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품질관리에 역점을 두겠다. 또 회사 내 내부 시스템과 내부 인적구성 등 변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환경과 기술 집약적으로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특별 포상과 특진이 있다. 70주년을 맞아 각종 매체 통해 광고를 집행하고 있으며, 인터뷰가 집중돼 유명세에 시달리고 있다.

크게 3분야로 집중해 일반, 광고, 경관 조명 등 조명 분야와 자동차용 LED광원분야, LED 백라이트 광원분야 사업화를 모색하고 이를 수행해나갈 것이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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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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