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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별동대 발대식 통해 간판문화개선 점화
2007-10-01 |   지면 발행 ( 2007년 10월호 - 전체 보기 )

간판별동대 발대식 통해 간판문화개선 점화

지난 8월 24일 희망제작소 부설 간판문화연구소에서는 간판별동대 발대식과 대한민국 좋은 간판상 홈페이지 시연회를 열었다. 간판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열린 행사는 행정자치부 관계 공무원들과 사인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간판별동대가 어떠한 성격을 가진 단체이고 어떤 사업을 통해 간판문화를 개선할 것인지 살펴보자.
글/사진: 노 유 청

포지티브 전략으로 간판문화 개선
칭찬은 고래로 춤추게 한다는 책에서 볼 수 있듯 칭찬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간판별동대 역시 칭찬을 통해 간판문화개선을 모색한다는 것이 가장 큰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희망제작소 부설 간판문화 연구소 이보현 연구원은 “간판별동대는 일종의 포지티브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간판문화는 관이 주도하는 규제와 단속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그것은 한계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간판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로 간판별동대를 구성했다” 라고 설명했다.
간판별동대는 대한민국 좋은 간판상 홈페이지(www.ganpansang.org)를 이용해서 활동을 할 예정인데 홈페이지에 게시한 간판 중에 많은 추천을 받은 간판을 중심으로 간판별동대가 현장조사를 하고 달마다 이달의 간판을 선정하며 또 그것을 중심으로 좋은 간판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말에 올해의 간판을 선정해서 시상을 할 예정이다.
간판별동대는 좋은 간판 선정 외에도 교육, 워크숍, 토론회를 많이 개최할 예정인데 지난 9월 8일 문화적으로 간판읽기 라는 주제로 열린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간판문화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그리고 현장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과 간판제작자를 만나서 의견을 듣는 것도 진행할 예정인데 간판문화연구소 관계자는 “교육 못지않게 시민들과 업주들을 만나 다양한 대화를 하고 의견을 수렴해서 간판문화 개선활동에 적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현재 각 자치 단체에서 시행하는 시범구역지정 사업을 중심으로 간판별동대가 현장조사를 벌이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라고 했다.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한 간판 별동대
간판별동대는 구성단계부터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작했는데 1기 간판별동대원들을 보면 현재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필두로 한국옥외광고 협회 용산구 지회 김문식 지회장 등 사인업계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했다.
간판별동대에 대한 관심도가 생각보다 높아서 놀랐다는 간판문화연구소 이보현 연구원은 “간판별동대를 모집할 때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진행을 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의사를 밝혀서 간판별동대를 구성하는데 애를 먹었다. 단체성격상 활동을 하려는 의지를 보인 사람들을 가려낸다는 것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연말까지 일정을 꾸준히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라고 했다.
이렇듯 간판별동대는 간판문화 개선을 위해 구성한 시민단체인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통해 간판문화를 개선시킬지 주목된다.

Interview/김문식 한국옥외광고 협회 용산구 지회장

사인제작자들 인식변화를 위해서 첫 발을 뗀 것
간판별동대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예전부터 간판문화 개선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 시민연대 간판센터 같은 공공단체에서 활동을 해보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희망제작소에서 간판별동대를 구성한다고 해서 참여했다. 현재 난립해있는 불법간판이 너무 많다. 물론 본인역시 불법을 100% 배제하고 영업을 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지만 합법적인 테두리는 최대한으로 지켜서 불법간판을 최소화하려는 생각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사인제작자들이 만들어낸 불법간판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간판별동대활동이 어찌 보면 사인제작자 입장과 역행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주변사람 반응은 어떠한지?
물론 일부는 이러한 사업이나 활동에 대해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제작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의지에 의해 활동을 하는 것이니 어떠한 이야기가 들리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지회차원에서도 크게 반대를 하거나 염려를 하는 시선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주변사람들이 활동에 대해서 반대를 한다거나 하는 반응은 없다.
간판별동대가 구성되고 2번의 정기모임을 가졌는데 모임에서 느낀 점이 있다면?
2번의 정기모임을 하면서 교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일단 반성하는 입장으로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인제작자로써 도시미관 조성에 역행하고 있었다는 반성 말이다. 이제 도시미관 조성 이라는 것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에 다른 사인제작자들보다 한걸음 먼저 뗀 것 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이 사인업계로 많이 퍼져서 간판문화 개선에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활동을 통해서 제작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간판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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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7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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