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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미러 스탠디 광고
2007-09-01 |   지면 발행 ( 2007년 9월호 - 전체 보기 )

거울을 보고 있으면 존 맥클레인이 다가온다
스페셜미러 스탠디 광고


존 맥클레인 그가 돌아왔다. 냉소적인 농담을 툭툭 던지며 테러리스트들에게 기죽지 않고 근성 있게 상대하는 액션히어로이자 다이하드의 히로인 존 맥클레인 말이다. 스파이더맨처럼 특별한 무기를 가진 것도 아니고 슈퍼맨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다. 그냥 근성하나로 속된말로 맨땅에 헤딩하듯이 만들어내는 액션은 실재하는 느낌과 함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 다이하드4.0이 개봉했다. 존 맥클레인이라는 거물급 인사를 등에 업고 있다는 것으로도 화제가 되지만 영화를 홍보하는 광고물 역시 만만치 않다.
글: 노 유 청 / 사진: 김 수 영




맥클레인을 거울 속으로
거울은 영화속에서 종종 공포를 보여주는 요소로 쓰이곤 한다. 특히 거울 속에 사람이 들어가 있는 장면은 생각만 해도 공포를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공포심에 조금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거울속에 있는 사람은 귀신이 아니라 맥클레인이기 때문이다.
다이하드4.0 개봉을 앞두고 각 극장에서 진행한 광고는 스페셜미러 스탠디이다. 거울에 센서를 설치해서 평소에는 거울이었다가 사람들이 다가서면 영화속 장면을 연출하는 광고물은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영화와는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유쾌한 확성기 이은영 담당자는 “물론 1차적인 목적은 영화홍보에 있지만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벤트적인 성격을 가진 광고물이다. 영화 개봉시기보다 앞서 광고를 진행함으로써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던져주는 것이 주된 성격이라고 할수 있다” 라고 광고물에 대한 설명을 했다.
광고물을 기획한 아이디어는 물론 이전에 거울 1~2개를 이용해서 광고를 진행한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 광고처럼 집단적으로 여러 공간에 설치한 사례는 국내에서는 최초이고 해외사례 역시 전무한 상황이다. 그리고 기존에 광고를 설치한 경우 단순히 화면만을 보여주는 형태였지만 이번 스페셜미러 스탠디 광고는 광고물 후면에 스피커를 같이 설치해 화면과 함께 소리를 같이 들려줌으로써 실재감을 높이고 광고효과를 극대화 했다고 할 수 있다.

화면에 소리를 합친 멀티미디어적인 요소로 광고효과 극대화
멀티미디어라는 단어는 이미 우리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쓰이는데 여러 분야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을 멀티플레이어라고 하듯 멀티라는 단어는 이미 익숙한 고유명사가 되었다. 특히 옥외광고물은 바쁘게 길을 지나는 사람들 이목을 짧은 시간에 집중시켜야 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고 할수 있다. 이번 다이하드4.0광고 역시 멀티미디어적인 요소로 지나가는 시민들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평소에는 거울이었다가 사람이 근접하면 센서를 이용해 영화속 화면과 주인공이 나오는 방식이고 동시에 광고물 후면에 설치한 스피커에서 음향을 들리게 해서 마치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멀티미디어형 광고물이었다. 이렇게 시각과 청각적인 부분을 만족시키려다 보니 설치 시에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또 실제거울을 이용해서 설치를 했기 때문에 파손에 대한 우려 역시 광고를 진행하는데 있어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스페셜미러 스탠디외에 진행한 리얼액션 스탠디 광고는 영화속 장면을 리얼하게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실제자동차를 가지고 작업을 진행했다. 그래서 설치할 때부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는 유쾌한 확성기 이은영 담당자는 “어려운 과정을 통해서 설치를 했지만 그만큼 효과를 봤기 때문에 광고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단순히 영화를 홍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광고물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차별화한 광고로 공략
1988년 1편을 시작으로 이후 90년대 중후반까지 2편 3편을 이어서 발표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 다이하드는 액션영화치고는 상당히 폭 넓은 연령대의 관객들 끌어 모으는 힘을 가지고 있다. 10대들은 다이하드4.0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액션을 즐기기를 원하고 20~30대는 과거 1, 2, 3편에서 느낀 향수와 또 그 연장선상에 있는 다이하드4.0을 즐기려고 하기 때문에 광고역시 차별화한 전략이 필요했다.
그래서 광고는 스페셜미러 스탠디 외에도 영화속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리얼액션 스탠디, 아케이드 게임장에서 볼 수 있는 펀치기계를 이용한 펀치 스탠디 3가지로 구성했다. 스페셜미러 스탠디와 리얼액션 스탠디는 관객들에게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하고 그것을 통해 사진촬영을 하는 등 추억을 만들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20~30대 관객을 공략하는 광고라고 할수 있고 펀치 스탠디는 극장을 찾는 10대 관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해서 영화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이다 보니 주로 극장에 설치를 했는데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대를 공략할수 있는 곳으로 위치를 선정했다는 유쾌한 확성기 이은영 담당자는 “광고를 굉장히 많은 지역에 설치했기 때문에 일일이 언급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연령대가 모일수 있는 곳으로 위치를 선정했다. 일단 코엑스몰 같은 경우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광고를 진행할수 있는 최적지라고 할수 있고 상암CGV같은 경우 역시 축구장과 같이 있고 가족공원화한 느낌이 있는 곳이라 가족단위의 다양한 연령대가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설치를 했다” 라고 위치선정에 대한 설명을 했다.
결국 다이하드4.0 광고는 여러 가지 형태로 구성해서 10~30대 또는 다이하드를 알고 있는 모든 연령대를 공략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었다고 할수 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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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7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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