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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CBM영진애드 홍사우 대표이사
2007-09-01 |   지면 발행 ( 2007년 9월호 - 전체 보기 )

(주)CBM영진애드 홍사우 대표이사

수마(水魔)와 병마(病魔)를 다 이기다




기업이나 사람이나 시련은 있기 마련이다. 항상 순탄한 일만 계속 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것이다. 번영이 있으면 역경이 있고 즐거움이 있으면 슬픔이 있기 마련이다. 다만 역경과 슬픔을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CEO들은 시련이 두 가지 양상으로 온다. 하나는 개인에게, 하나는 기업에게. 홍사우 (주)CBM영진애드 대표이사는 이 두 가지가 4년 간격으로 한꺼번에 왔다.  글 : 염기학 본부장
수해(水害)에 이어 암(癌) 선고 받다
“사장님, 공장이고 차량이고 다 떠내려가서 없습니다.”
98년 8월 6일 새벽에 한 직원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5일 밤부터 내린 기습폭우로 범람한 하천이 공장을 휩쓸고 지나갔다.
“사장님, 췌장암입니다.”
2002년 어느 날 의사는 암 선고를 했다. 50여 일간 입원하면서 췌장의 절반과 십이지장을 들어냈다.
홍사우 (주)CBM영진애드 대표이사는 크나 큰 이 두 가지 시련을 극복하고 25년간 회사를 이끌고 있다. 홍 대표가 밝히는 극복배경에는 ‘봉사’라는 말이 들어갔다. 30여년 천주교 신앙생활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었다고 한다. 성당의 청년연합회 회장, 청소년 분과 위원장, 간사, 총회장 등 각종 직책을 맡아 신도들을 돌보는 활동을 전개했다.
98년 수해를 입던 전날에도 봉사활동을 했었다. 작업의뢰 들어왔던 큰 차량도 떠내려가 상당히 피해를 봤다. 폐허가 된 공장 터 옆에서 작업을 다시 시작했지만 복구할 수 있는 여력이 전혀 없었다. 그러나 봉사활동만큼은 멈출 수 없었다. 물에 잠겨있던 집이나 비닐하우스들을 방문해서 수해복구에 앞장섰다. 특히 비닐하우스 경우 안으로 장비가 들어가지 못해 봉사의 손길이 더욱 필요했다.
“지금도 그 때 수해를 입었던 사람들을 만나면 10년 전 봉사활동 이야기를 합니다. 방법이 없었습니다. 손으로 흙을 날랐죠. 공장에 있다 떠내려간 차량들도 보상했어요. 천재지변이라 그런 책임은 없었지만 봉사정신으로 도와줬습니다. 그 관계자분들은 지금도 연결이 돼서 중요 고객이 됐죠. 이런 것들이 재기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습니다.”
2002년 암 선고는 98년 수마(水魔)보다 더 힘든 병마(病魔)와의 싸움이었다. 수술받기 전에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족사진까지 찍었었다. 눈물짓던 아내의 모습을 영원히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암 센터에서 장기를 제거하고 52일간 입원하면서 투병의 고통을 감내했었다. 다행스럽게도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홍사우 대표는 이렇게 설명한다.
“암 선고를 받고 대수술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던 같습니다. 그동안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더 많은 봉사를 하라는 뜻으로 살려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홍 대표는 2004년 천주교 구파발성당에서 평신도로서 최고위 봉사직인 총회장을 맡아 더욱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큰 시련을 극복하는 원동력으로 봉사정신을 꼽았던 그가 그 다음으로 내세운 가치관은 올바름이었다. ‘정심(正心), 정사(正思), 정동(正動)’이 바로 그것이다.
바른 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바른 행동을 하자는 주장이다. 이 원칙을 정해서 개인은 남한테 해코지하거나 실수하지 않아야 하고 기업은 제품의 완벽성을 추구해야 한다. 홍사우 대표는 올바름을 세우고 최선을 다해 성실히 거래처들을 대하다 보니 그들이 10년, 20년 단골이 됐었다고 한다.

‘Car Body Make-up’
홍 대표가 올바름을 가치관으로 삼았던 배경에는 가부장적인 엄한 가정환경이 작용했다. 충남 대천이 고향인 그는 2남 5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가 관료 출신이어서 더욱 엄격한 분위기가 가정에 조성됐다고 한다. 막내라 귀여움 받기도 했지만 일상생활은 엄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자신에게는 엄해도 남에게는 관대함도 같이 습득했다.
따라서 직원들을 상당히 호되게 혼냈지만 때론 감싸주기도 한단다. 이처럼 상벌은 정확하게 구분해야 함을 강조한다. 98년 수해를 당했을 때 담담하게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신상필벌(信賞必罰) 하에 능력이 배양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같은 기업이념과 경영방침을 내세운 (주)CBM영진애드는 차량광고 전문회사다. CBM은 ‘Car Body Make-up’의 약자다. 아파트가 리모델링해서 다시 태어나듯이 차량은 화장(메이크업)을 해서 다시 태어난다. 차량광고는 차량에 화장하는 작업이다. CBM영진애드는 상호에서 보듯이 차량광고를 특화 아이템으로 삼았다. 82년 영진실업으로 출발할 당시에는 실크인쇄, 스테인리스 부식 등으로 만든 오밀조밀한 실내사인이 주 아이템이었다.
제약회사 ,건설회사 등 대기업에 실내사인을 납품하다가 윈도사인을 취급하고 차량광고까지 손을 뻗치게 됐다. 본래 차량도색 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어 차량광고 쪽으로 쉽게 눈을 돌릴 수 있었다.
“차량광고 회사에 취직도 해보고 내 차에다 직접 디자인해서 적용해보기도 했죠. 차량광고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니까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전략적으로 기업체 주문을 받다보니 자동적으로 특화 아이템이 되었어요. 영업을 별로 안했었는데 계속 잘 해준다 소문 듣고 의뢰가 들어오더군요.”
홍사우 대표이사는 스스로 엔지니어 CEO라고 한다. 모든 아이템은 본인이 직접 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먼저 개발에 착수해서 어느 정도 완성 단계에 이르렀을 때 직원들에게 일임한다. 차량광고 아이템을 채택할 때도 손수 마킹(marking) 작업, 그래픽 작업을 다 했었다. 이렇게 스스로 만들어 놓은 다음 직원들에게 맡겨 진행한다. 작년 초에 도입한 UV 프린터를 이용한 아이템도 집에 오전 3, 4시에 들어가고 휴일도 없이 혼자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최고경영자가 기술적인 부분을 다 알고 있으니까 잘못 된 것을 빨리 수정할 수 있고 업무 지시가 빠르게 이뤄져 스피드한 경영을 펼칠 수 있다. 차량광고와 같은 주문자 생산은 주문자 의도대로 수시로 맞춰야 한다. 능동적인 대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야 고객 구미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그래서 스피드한 경영은 필수적이다.
홍사우 대표는 자칭 엔지니어라고 했지만 회사가 어느 정도 크면 실질 경영하는 CEO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경영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지난해 명지전문대 경영과에 입학했다.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면서 자신을 연마하는 홍 대표는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 것이 창피하다(?)는 말을 되풀이한다. 더불어 CBM영진애드는 앞으로 전문경영인이 와서 이끌어가야 한다는 바람을 내비친다.

만학도 홍사우, 사회복지과 도전
“기업은 시대흐름, 문화흐름, 환경흐름에 따라 변화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기본 틀은 가지고 가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다른 아이템 구성을 잘 해야 합니다. 사양길에 접어든 아이템을 고수하는 기업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10년 후 CBM영진애드는 광고회사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광고를 중심으로 해서 다른 부분이 추가돼 아이템 변형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일들을 진행하기 위해서 전문경영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홍 대표는 그때쯤이면 쉴 나이라고 생각하고 경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회사 경비를 서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지금도 아침에 출근하면 청소한다. 경비든 청소든 이것도 봉사정신의 발로라는 생각한다.
자신을 공처가라고 스스로 말하는 그는 지금의 아내를 신앙 안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래서 아내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이어서 심리학을 공부한 후 알콜 중독자 상담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외아들은 부전자전(父傳子傳)으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 2년생이다. 자신이 엄하게 커서 그런지 아들한테도 엄하게 대한다. 특히 그가 아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정직. 모든 부분에서 거짓이 없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항상 강조한다.
2세 경영에 대한 물음에 홍 대표는 회사는 대를 이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적성에 맞고 회사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이 운영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한다. 회사도 하나의 그룹이고 회사에 딸려 있는 사람들을 먹여 살려야 하기 때문에 공동체 성격이 강한 것이지 개인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확고했다.
 만학도, 홍사우 대표이사는 경영분야 공부에 이어 또 다른 학문에 도전하려고 한다. 그것은 사회복지 분야다. 이것 역시 봉사활동과 관련 있다. 사회복지가 사회 약자를 돕는, 그야말로 희생정신을 필요한 분야다. 그래서 봉사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영역이다. 홍 대표는 여생을 그 분야에서 보내고 싶어 한다. 이와 함께 조용하게 숨어서 봉사하는 생활을 하고 싶고 심리상담과 같이 물질적인 봉사보다 정신적인 봉사를 해야겠다는 바람도 밝힌다.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본 결과 봉사라는 것은 결국 나에 대해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말이 있죠. 그 정도로 힘든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그래도 나는 먹고는 사니까 감사함을 느끼고 힘든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거죠.”
어릴 적 미션스쿨에 다녀 목사를 꿈꿨던, 그 대신 독실한 천주교 신자가 된 홍사우 대표. 그는 ‘봉사’라는 단어에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어쩌면 회사운영도 곧 봉사활동이라고 여기는 최고경영자로 보인다. 왜냐하면 ‘CEO와의 만남’인터뷰가 봉사로 시작해서 봉사로 끝났기 때문이다.
5년 전 대수술을 받은 그이기에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의외로 간단했다. 가능하면 육식을 절제하고 늦더라도 사먹지 않고 집에서 식사한단다. 자기 몸에 대한 봉사는 그다지 거창해보지 않았다.
약력: 1954년 生 / 1982년 영진실업 창업 / 1993년 (주)CBM영진애드로 전환, 대표이사 취임 / 2000년 서울 진관외동 주민자치위원 / 2002년 경기 1자동차 검사정비조합 감사 / 2004년 라이온스 354H지구 신고양라이온스 제3부회장 / 2004년 천주교 구파발성당 총회장 / 2006년 한국 카톨릭 경제인회 조직부장 / 2006년 명지전문대학 입학
<발문>
큰 시련을 극복하는 원동력으로 봉사정신을 꼽았던 그가 그 다음으로 내세운 가치관은 올바름이었다. ‘정심(正心), 정사(正思), 정동(正動)’이 바로 그것이다. 바른 마음과 바른 생각으로 바른 행동을 하자는 주장이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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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7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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