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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게 사인 그녀의 화려한 변신은 무죄!
2007-08-01 |   지면 발행 ( 2007년 8월호 - 전체 보기 )

옷가게 사인, 그녀의 화려한 변신은 무죄!

타고난 게으름과 평균치를 훨씬 밑도는 센스 덕분에 패션엔 도통 문외한이고 본의 아니게 빈티지 스타일이 되어버린 나도 '옷이 날개'라는 말은 안다. 패션 스토어 즐비한 쇼윈도 사이를 걷노라면 누구든 한번쯤 변신을 꿈꾸어 보았으리라.
패션은 유행의 첨병이다. 다가올 디자인 트랜드를 이야기하는가하면 빛바랜 사진속의 낡은 장면을 다시 꺼내들고 리바이벌한 복고를 주도하기도 한다.
유행에 민감한 것이 패션계이고 유행의 첨단을 걷는 일이 주목받는 일이긴 하지만 유행이 반드시 스타일리쉬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6개월도 채 못가는 유행을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저마다 개성과 독특한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인가 비단 개인 패션에만 국한된 질문이 아니다. 패션스토어 즉 이번 호 주제인 옷가게를 돋보이게 하는 패션인 사인도 마찬가지 아닐까?
나날이 짧아지는 유행 사이클을 쫓아가는 대신 참신한 패션으로 어필하는 사인들을 만나보자 역시 저마다 톡톡 튀는 개성으로 중무장한 사인들이 많다. 하지만 지나치게 사인에만 눈길을 잡아 둘 수만도 없는 것이 디스플레이된 쇼윈도 코디로도 시선을 끌어야하는 것이 옷가게들 고민이다. 또한 그러한 쇼윈도 코디역시 사인과 분위기가 맞아 떨어져야한다. 중후함은 중후함대로 발랄함은 또 그 나름대로 풍기는 분위기가 다르고 타깃이 다르기 때문이다. 옷가게 사인도 그 타깃을 겨냥해 나름대로의 자태로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불러 세운다.
마치 “당신의 날개가 되어 드리겠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은 옷가게 사인, 이러한 사인이 넘쳐흐르는 거리에선 누구나 변신을 꿈꾼다. 거리 풍경도 계절마다 변신을 꿈꾸고, 거리 사인도 때론 변신을 꿈꾸고 있을 것이니 말이다. 그녀들의 변신이 무죄인 것처럼 옷가게 사인의 화려한 변신도 무죄다.
글: 엄태석 / 사진: 김수영

엄태석
(주) 휴먼플러스 대표
본지 충북통신원
tsl@naver.com



푸른 라인위에 올라앉은 흰색네온이 독특한 멋을 내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검은 테두리와 정리되지 않는 실리콘 선은 아쉬운 부분이다.



오드리 헵번, 제임스 딘이 등장하는 영화속 의상이 즐비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마치 헐리우드 낡은 필름 속에 등장할법한 배장분위기를 사인이 잘 전달해 준다.



타이의 옛 명칭이 샴이고 타이 왕실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샴 고양이 인데 간결하고 상징적인 샴 고양이 이미지를 간판 전면에 내세워 이국적인 분위를 자아낸다. 그리고 샴 고양이에서 전해지는 점잖은 앙큼함이 느껴진다.



엔틱풍으로 꾸민 윈도우장식과 어울리게 꾸미려한 흔적이 보이지만 가독성이 너무 낮아 아쉽다. 그리고 아래쪽 고딕체 역시 사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장황하게 펼쳐져 있다.



솜처럼 부풀어 오른 목화를 상징하는 깔끔한 타이포그래피가 좋다. 하지만 소재를 철재로 한 것이 아쉽다. 목재로 했으면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하얀 판위에 점박이 무늬와 그 위에 스카시 문자가 팬시하고 상큼발랄하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패션마장임을 단숨에 읽을 수 있다.



21세기 명동 한복판에 낡은 함석은 도전과 반항이다. 하지만 낡은 자체가 왠지 새로운 느낌을 준다. 녹이 슬은 신주채널로 주로를 표기하고 헌 함석 스레트 지붕 밑에 백열전구와 낡은 외등이 지나가는 사람들 발길을 끌어들이는 것은 당연하다. 유행이나 시대적 변화조차 어쩌지 못하는 소중한 것들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마치 건물모퉁이에 패션잡지를 몰래 펼쳐 놓은 듯한 느낌이다. 861페이지 말이다. 마치 매복을 하듯 건물모퉁이에 숨어 있다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습격을 하고 있는 듯 하다.



신주채널문자를 띄워 만든 단순한 사인이 넓은 벽면에서 눈에 들어오고 심플하면서도 중후한 멋을 드러낸다.



디스플레이와 앙증맞은 어닝에 써넣은 상호가 소박한 느낌을 준다.



매혹적이고 익살스러운 윈도우 실사다. 왠지 맵시 있는 옷을 주로 파는 옷가게 느낌이다.



검은 프레임에 노랑 글씨와 앙증맞은 돌출에 새겨진 타이포그래피가 정겹다. 그리고 주름진 스테인리스스틸 프레임에 스카시, 그 위에 노란네온사인이 마치 밤을 기다리는 듯하다.



내추럴한 분위기를 잘 살려 자연스러움을 강조하고 있고 긴 문장으로 된 것을 A라는 이니셜로 간결하게 표현한 것도 좋다.



누비진 이라는 타이포그래피가 조각보를 정성스레 꿰매 만든 장인 고집을 엿보이게 한다. 하지만 다소일본풍이 얼핏 느껴지기도 하는데 소재와 캘리그래피를 좀더 고민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모처럼 보이는 우리말 사인은 반가운 일이다.



녹슨 철판에 금색채널을 이용해 제작한 사인 자체는 매우 훌륭하다. 하지만 매장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없는 것은 아쉽다. 철사로 만든 옷걸이를 하나 오브제를 걸어두었으면 더욱 훌륭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간결하게  문자를 이용해서 강렬하고 도발적인 느낌을 준다. 특히 디스플레이한 의상 속에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는 실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슈퍼맨을 연상시키는 색상과 디자인을 보여주는 슈퍼러버스, 재미있는 발상이다.활동적인 캐주얼을 선호하는 젊은 층이 선호할 것 같은 브랜드이다.

점포주생각

진정한 빈티지 세계
A Land 에이 랜드


모 쇼핑몰 광고 중에 남성 두 명이 등장해 “아버지 옷장을 뒤지는데 이런 게 있더라고” “진정한 빈티지로구만” 이라는 대화를 주고받는다. 뜬금없이 광고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이번 호 점포주 생각을 통해 소개하는 점포가 바로 빈티지를 표방하고 있는 매장이기 때문이다.
휴대폰도 존재하지 않던 시절 마치 아버지와 어머니가 편지 또는 유선전화기를 통해 사랑을 키워가는 구식사랑의 느낌이 살아있는 A Land는 편리성을 강조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며 잃어버린 아날로그적인 추억 즉 복고풍 로맨스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글: 노 유 청 / 사진: 김 수 영



점포개요

업종: 의류, 패션용품 전문점
위치: 서울시 중구 명동
사인개요
소재: 현수막, 알미늄, 미성집성판
디자인: P.O.P 디자인

빈티지와 접속하는 새로운 공간
빈티지, 패션에 굳이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한번쯤은 들어 봤을법한 단어로 색이 바랬거나 구겨진 중고의상 또는 신제품이라 하더라도 그러한 스타일을 하고 있는 패션 소품을 빈티지라고 한다. 물론 사전적인 의미는 수확기의 포도 또는 잘 숙성된 포도주를 의미하지만 이제 빈티지는 사전적인 의미보다 패션에 사용되는 빈도가 더 많을 것이다.
그렇듯 빈티지는 패션 흐름에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스타일 이라고 할 수 있는데 A Land 역시 그러한 빈티지를 전면에 내세운 매장이었다. 매장 입구에서부터 매장 구석구석 빈티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매장에서 빈티지를 느낄 수 없는 곳은 없었는데 특이 패션 소품을 디스플레이하고 판매하고 있는 2층은 그야말로 “진정한 빈티지로구만” 이라는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낡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장소였다.
일단 건물 자체가 낡아서 빈티지에 적합했다고 말하던 정기남 대표는 “건물이 낡아서 물론 빈티지 컨셉트 에는 적합했지만 시공을 하는데 있어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다. 처음에는 건물전체를 리모델링해서 매장을 꾸미려고 했지만 빈티지라는 컨셉트에 왠지 역행하는 것 같아서 대부분 그대로 시공을 진행했다. 그래서 지금도 비가 오면 군데군데 비가 새서 양동이를 받치고 영업을 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것역시 빈티지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라고 했다.

INTERVIEW
빛 고을을 떠나 명동으로 화려한 외출
정기남?A Land 대표 jgn0723@hanmail.net
광주하면 일단 5.18이 생각나고 민주화, 혁명 이라는 단어로 점철된다. 특히 대학시절 해마다 5월이 되면 광주에 5.18 현장학습을 다녀온 필자에겐 광주란 곳은 더욱 그렇다. 뜬금없이 광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A Land 정기남 대표가 광주에서 의류 업을 시작해서 더 넓은 무대를 찾아 서울로 그리고 서울에서도 패션의 상징성을 가진 명동으로 화려한 외출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광주에서 일본풍 옷가게를 하다가 그것을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빈티지에 대한 컨셉트로 매장을 꾸미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는데 왠지 모를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물론 웬만한 의지가 아니고서야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해서 매장을 차릴 수 없었을 테니 말이다.
이전에 했던 매장은 굉장히 도시적이고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였지만 서울로 올라오면서 빈티지가 패션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끼고 빈티지로 매장 컨셉트를 잡게 되었다는 정기남 대표는 “A Land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새로움이다. 고객들에게 늘 새로움이고 싶고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싶다. 물론 빈티지라는 것이 얼리어답트처럼 앞서가는 신기술적인 새로움을 보여줄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것들 낡은 흑백사진 속에  등장하는 것들을 새롭게 보여주고 싶다” 라고 했다.
그리고 새로움을 위해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의류는 기존 메이저 업체에서 생산된 기성품이 아니라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졸업생들로 구성된 신인디자이너 작품 중심으로 다른 매장에서 접할 수 없었던 의상을 판매하고 있다.
늘 새로움이고 싶은 A Land 정기남 대표는 비티지를 반영하는 여러 가지요소를 통해서 고객에게 나가서는 점포주였다. 빛 고을을 떠나 서울 명동으로 화려한 외출을 떠난 그녀에게 매장을 찾는 고객은 새로운 빛이라고 할 수 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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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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