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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고물 수준 높인 디자인 도시 선언
2007-08-01 |   지면 발행 ( 2007년 8월호 - 전체 보기 )

서울시, 광고물 수준 높인 디자인 도시 선언

서울시는 무절제하고 무분별한 가로 광고물 정비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지난 7월 12일 ‘행정 현수막 없는 서울’을 선언하고, 앞으로 서울시내 광고물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고품격 디자인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정 현수막은 일반 현수막과 달리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그동안 형평성 논란을 빚어온 터라 사인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글 : 김유승  사진 : 서울시청 제공

솔선수범해 행정 광고물을 자진해서 철거
서울시가 품격 높은 디자인을 가미한 도시문화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디자인서울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최근 서울대 권영걸 교수를 부시장급 본부장으로 영입했다는 내용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디자인서울총괄본부가 드디어 광고물 개선대책을 제시하며 그 첫 신호탄으로 행정 현수막 없는 서울을 선포했다. 행정기관이 불법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 먼저 솔선수범하겠다는 취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월 12일 오전 11시에 서울광장에서 ‘행정 현수막 없는 서울’ 선포식 행사에 참석해 “행정 현수막을 모두 철거해 깨끗한 거리, 고품격 선진도시를 건설해 나갈 것”을 선언하고, 시청 앞 도로에 설치했던 행정현수막이 붙어있는 시정 홍보용 선전탑을 시범적으로 철거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가 솔선수범해 행정 광고물을 자진해서 철거함으로써 광고물 정비를 위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앞으로 광고물 수준향상을 위한 7대 방안을 마련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항목을 보면 아직 실천방법이 세부적이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윤곽은 잡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깨끗한 가로경관 조성을 위해 8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를 ‘행정 현수막 없는 거리’로 선정해 서울시, 자치구 등 행정기관부터 광고물 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할 계획이다. 즉, 서울시내 8차로 이상 도로 331km 주변을 선정해 8월 1일부터 서울시·25개 자치구·서울시교육청 등이 우선적으로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참여대상을 경찰서, 세무서 등 중앙 행정기관과 정부 산하단체 등으로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6차로 이상 도로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5개소 금년에 시범 조성
행정 현수막 거리조성과 함께 조화로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역사·문화구역, 관광특구, 상업중심지역 등 지역별 특성에 적합한 권역별 간판 가이드라인을 오는 12월까지 제정해 2008년부터 은평·왕십리 뉴타운 등 25개 재정비촉진지구와 청량리촉진지구 등 8개 균형발전촉진지구에 우선 적용하고 2008년 시행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앞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지역과 종로·청계천 등 간판 업그레이드 시행지역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경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방안 역시 마련했다. 즉,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5개소를 금년도에 시범 조성한 후 2008년부터 연차적으로 10개소씩 확대 추진하고, 주민 자율협정제를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해 시민사회가 주체가 되는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고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광고물 개선은 점포주·건축주·일반시민의 의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되어야 하며, 서울시는 이를 위해 광고물 제작업체 약 4,200개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시민계도용 리플릿을 제작해 시민과 점포주 등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효율적인 옥외광고물 관리를 위해 불합리한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광고물 관리 DB’와 시·자치구의 전담 관리체제를 구축하는 등 각종 제도와 행정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08년에는 광고물 전수조사를 통해 광고물 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온라인 인·허가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인 광고물관리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함은 물론 시민편의를 도모한다.
서울시청 디자인서울총괄본부 한병용 도시경관담당관은 “관공서가 거리의 광고문화 개선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 이번 조치가 품격 높은 디자인 도시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시작하는 것인만큼 점포주와 광고물 제작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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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고물 수준향상 7대 방안
1. 가로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 현수막 없는 거리 선정
2. 불법 유동광고물 없는 거리 조성
3. 권역별 간판 가이드라인 제정 운영
4. 무질서한 불법간판 단속 강화
5.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옥외 간판개선
6. 광고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
7. 옥외광고물 관련 제도와 행정시스템 개선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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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7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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