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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전광판 그 색다른 변신
2007-08-01 |   지면 발행 ( 2007년 8월호 - 전체 보기 )

LED 전광판, 그 색다른 변신
기술 발전과 더불어 적용분야 대폭 확대


전세계적으로 전광판의 활용도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광판이 구현할 수 있는 표현효과가 과거보다 더욱 선명하고 화려해졌기 때문이다. 전광판은 문자를 이용해 단순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물에서 이제는 거의 TV에 버금가는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광판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LED와 컨트롤러의 기술적인 발전이 이러한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LED 디스플레이로 구현한 신개념 도심 건설
최근 미국의 달라스에 개장한 빅토리 파크는 약 30만㎡ 대지 위에 풍요로운 고급주택, 최고급 사무실, 일류를 지향하는 소매 매장들과 독특한 분위기를 뽐내는 식당가, 나이트클럽과 스포츠 바를 포함한 텍사스의 대규모 프로젝트다. 거대한 비전을 품고 도심 속 주상복합 개발지로서 2001년 미국 항공센터의 개장과 함께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달라스의 메트로폴리탄 지역 이미지를 엔터테인먼트의 최종점으로 거듭나게 하며 대형 LED 디스플레이 네트워크를 통해 또 다른 미디어 세계를 제시하고 있다.
주상복합 단지인 빅토리 파크는 텍사스의 원대한 비전을 품은 대규모 사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텍사스 포트위스에 있는 힐우드사가 위탁해 잘 알려진 건축가들이 빅토리 파크의 마스터플랜을 디자인했으며 핵심 구성요소로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 시각적 유희도 한껏 충족할 수 있는 신개념 도심을 건설한 것이다.
미디어 네트워크의 한 부분으로 미국 최대 옥외 디지털 미술 전시관을 설계,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방문객과 빅토리 파크의 거주자, 후원자, 시각미술가 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한 이번 프로젝트는 달라스 지역사회에도 상당한 상업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Victory Media Network)의 디렉터인 크리스틴 그레이는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는 빅토리 파크 방문객들과 세입자, 거주자들, 메시지를 상품화하고 광고하는 후원자에게 비디오 예술, 빅토리 파크 현장행사, 공공서비스 홍보 등을 단일적인 시청각 네트워크로 통합,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경제 구조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경제적이면서 다이나믹한 대중적인 공간 탄생
캘리포니아 맨하탄 비치와 마이애미 캠브리지에 있는 밴티지 테크놀로지 컨설팅 그룹(Vantage Technology Consulting Group, 이하 밴티지)은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이 새로운 기술과 잘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빅토리 파크의 전광판 시스템을 대중적인 공간으로 통합하고 옥외 미디어 기반 시리즈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체계 감독부터 기간산업, 디자인과 프로젝트 관리 등을 진행한 것이다.
밴티지사의 게일(Gayle)은 “디지털 미디어가 활기찬 도심 속에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경제적이면서 안정적이고 다이나믹한 복합 환경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 왔다. 이러한 고민이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라고 부르는 거대한 구조를 만들었고 대중적인 거대한 공간에 상업적인 것과 비상업적인 것이 공존하는 지금과 같은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켰다”라며 발상의 계기에 대해 언급한다.
힐우드사의 대표인 힐우드는 먼저 계약운영회사 형태로 패션쇼 등을 주최하는 바이어드사를 고용, 빅토리 파크의 디자인과 건축, 운영 조직을 구성했다. 또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에 대한 잠재적인 수익흐름을 계산, 기업 후원자로도 그 역량을 발휘하며 기술적인 부분에 운영권을 추가로 얻어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조직적인 구로로 개편, 각 관리 항목별로 해당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구조는 유례없는 생소한 것이었다. 건축팀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포그혼 크리에이티브사에게 내용관리를 의뢰했고 뉴욕시에 있는 쇼 앤 텔(Show & Tell)사에는 전시통제와 내용진행, 센서리 인터렉티브(Sensory Interactive)사에는 개발과 프로젝트 관리 등을 참여시켰고 그 자체를 다시 법인체로서 ‘VPN’을 설립했다. 바이어드사는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의 바르코 스크린 제작과 관련, 2년 반 동안 총감독을 담당했으며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또 다른 건축가와 함께 영상과 조명기술을 혼합하는 미디어 기반을 창조하는 일에 대표 구실을 했다. 게일은 이 법인체를 가리켜 “극적으로 빅토리 파크의 건축을 위해 합병한 디지털 디스플레이 개인 미디어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다”라고 표현했다.

11개 LED 전광판을 통한 후원사 광고로 수익구조 창출
향후 그레이는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유치와 수익을 위해 후원사가 등장하는 상업성 비디오를 상영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총 11개 LED 전광판과 전자식 광고탑에 후원사 광고를 방영한 것이다. 어디까지나 해당 분야에는 한 회사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기업체에서 한 곳, 은행에서 한 곳, 항공사에서 한 업체를 선정해 독점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타깃(Target),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렉서스(Lexus) 등 세 개 후원사가 계약을 한 상태다.
빅토리 파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전광판 시스템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시스템 두개와 평범한 전자 광고탑 네트워크, 특정 지역 주변에 분산 설치한 벨기에산 바르코 스크린, LED 스크린으로 구성한 옥외 미디어 시스템 등이다.
이를 통해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 내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독특하면서도 통합적인 세 가지 구역을 탄생시켰다. 먽버 이 지역의 가장 혼잡한 교차로인 북 휴스턴로와 올리버가에는 가로 약 6m, 세로 약 10m, 10픽셀피치 바르코 올라이트판을 설치, 플라자의 활동과 기업들의 판촉행사, 후원자 관련 홍보, 빅토리 파크 광고와 일상의 생생한 WFAA 뉴스 등을 전하며 시선을 유도, 선전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약 2㎡ 10픽셀피치 올라이트 바르코판 두개로 구성한 타워 디스플레이는 정문과 플라자 내부를 향해 빅토리 파크와 후원자의 로고를 전시하도록 해 빅토리 파크를 대표하는 목소리와 얼굴을 담당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각각 가로 약 4.5m, 세로 약 8m인 10픽셀피치 올라이트 바르코판 8개는 두개씩 세트로 구성, 다시 4개로 나누는 등 이동식 미디어 벽으로 재구성해 방문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각 미디어 벽에 있는 스크린들은 랜드마크 구실을 담당하기 위해 5층 사무실 건물 높이에 설치했으며 각각 합체를 통해 가로 약 9.5m, 세로 약 16m짜리 이미지를 전시하기도 하고 구역별로 넓은 플라자 광장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탁 트인 전망을 뽐내기도 한다.

수평 선로 구조로 이동 스크린 활용한 대규모 옥외미디어
수평적인 선로 구조로 비디오 스크린이 양 건물을 서로 교차할 수 있도록 한 이동 스크린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안무를 위해 네 개 스크린을 합체하거나 다른 두 개를 합체, 혹은 분리와 같은 외형비율을 만들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옥외 비디오 영화관, 디지털 미술관 시설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또 최첨단 음향 시스템과 함께 매일 교체하는 후원사의 광고감상도 부수적인 오락거리로 사람들을 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각 플라자 건물 꼭대기에 설치한 견고한 수평형 트러스 시스템은 LED 조명 시스템 위쪽에 설치, 미디어 벽의 비디오 내용물이 더욱 선명하게 보일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러한 디스플레이 구성과 수직적인 스크린 동작 시스템은 세계 최초, 최대 이동미디어 건축이라는 영예를 빅토리 파크에 안겨 주었다.
빅토리 파크의 바르코 비디오 디스플레이의 긴 여정은 벨기에에서 시작해 달라스에서 끝났다. 불티모어에 있는 센서리 인터렉티브사의 랜디 바이어드는 스크린 오디오 시스템의 초기 조립공정에서부터 디스플레이를 미디어 벽에 고정, 완성한 공정에 이르기까지 LED 디스플레이의 다양성을 극대화했다. 바르코의 올라이트 제품은 LED를 모듈 표면에 직접적으로 장착하는 SMD타입을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단거리에서 고해상도를 제공, 폭넓은 조망각도를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미디어 벽을 제작할 때 오리지널 LED 디스플레이 구성요소와 알루미늄 지지구조는 벨기에에서 제조했다. 올라이트 510을 선택했을 때 초기 가로 약 6m, 세로 약 10m LED 벽면은 바르코 공장에서 조립했고 빅토리 파크 관리팀은 선명도 등을 대조, 통일성을 확인하고 폭넓은 조망각도와 수직시선을 평가할 공장수용 시험을 위해 벨기에로 떠났다.
약 18m 수평 레일의 일부는 LED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본떠 제작한 구조물과 함께 실험을 거쳤으며 통제 시스템은 LED 구조물을 미디어 벽을 모사한 레일 위에서 앞뒤로 움직이게 함으로써 시험했다. 바이어드는 스크린에 동작 시스템을 장착한 조건 속에서 작동하는지와 궁극적으로 어떻게 빅토리 플라자의 환경과 융합할 것인지를 알고 싶어 했다. 이어 떨림과 소음수준, 가속, 감속, 변속 가능성과 안정성의 통제력 역시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7톤 LED 전광판을 벽면에 걸다
스크린 동작 시스템의 핵심 목표는 건물 입주업체들에게 거슬리지 않으면서 비디오 디스플레이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손상시키지 않은 채로 통합, 부드럽고 조용한 작동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수행능력을 성공적으로 시험한 후, 바르코는 남아있는 스크린 동작 시스템 등을 통해 각 건물에 본격적으로 레일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 비디오 디스플레이와 지지 알루미늄 프레임 기초 구조 부품들을 벨기에에서 완성했을 때, 준비한 모든 부품들은 최종적인 조립을 위해 달라스에 있는 창고로 옮겼다. 이곳에서 올라이트 LED 모듈 32,000개를 특정 알루미늄프레임 구조물에 조립했고, 각 프레임은 철 구조물과 각 건물의 모터프레임 저장소에 장착했다.
조립하고 선을 연결한 비디오 스크린은 미디어 벽에 마지막 설치를 위해 빅토리 파크로 옮겼다. 현장의 교통체증을 피하고 정규 업무 시간까지 설치를 완료하기 위해 LED 스크린 배달은 새벽 3시부터 시작되었다. 바르코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마빈 화이트는 수송일정은 물론 창고와 현장에서의 조립을 주도면밀하게 감독했다.
마빈은 “미디어 벽에 거대한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트레일러에서 근처 건물 벽면으로 각 디스플레이를 옮기기 위해서는 크레인을 정확한 위치에 배치해야 했고 처음에는 앞마당 바닥이 약 4.5톤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고 측정한 것과는 달리, 추가 무게가 발생해 크레인과 각 7톤 LED 디스플레이의 추가적인 무게를 지지해 줄 수 있는 지역을 발굴해야만 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이어 “미디어 벽에 스크린을 설치하는 일은 두꺼운 장갑을 낀 채로 바늘에 실을 꿰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이었다. 미디어 벽 건물의 디자인 안에서 ‘눈썹’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건물 전면을 밝혀주는 LED 조명을 포함하고 있는데, 스크린을 들어 올리는 케이블 통로를 가로 막고 있었고 트레일러에서 스크린을 가장 효과적으로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바로 아래쪽에 주차한 트레일러에 걸쳐있는 케이블을 크레인이 들어 올려야 했던 것이다”라고 과정을 설명한다.
이후 LED 디스플레이를 레일 위에 내려놓고 안전하게 최종 위치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조절했다. 양쪽 건물에 모든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같은 일을 일곱 번 이상 반복했다는 전문이다.

달라스의 문화를 상징하는 아트 갤러리 매체로
각 미디어 벽에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후에는 통제 시스템, 생명안전시스템과 동작 프로파일 등을 반복적으로 시험했다. 그 결과 디스플레이와 스크린 동작 시스템의 초기 디자인은 동작을 초당 1.2m까지 만들어냈으며 조망과 최적화와 스크린 분리 거리 조정의 최소화를 위한 동작 연쇄는 초당 2피트로 줄일 수 있었다. 이 속도변화는 시청자의 원근감을 향상시켰고, 소음레벨을 감소시켰으며, 고정되든지 움직이든지 디스플레이 사이에 약 5cm 수평, 수직적인 스크린 간격을 만들어냈다.
LED 디스플레이와 스크린 동작 시스템, 쇼 컨트롤을 동시에 조작할 수 있게 되자,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는 공식적으로 2007년 3월에 문을 열었다. 이러한 건축물과 전광판의 통합을 지향하는 빅토리 파크의 정신은 빅토리 파크 내 미디어 벽에 융합해 있다고 할 수 있다. 비상업적인 디지털 예술 프로그램 등은 새로운 구제적인 엔터테인먼트의 최종점을 상징하며 빅토리 파크와 더 나가가 달라스 전체를 대변하는 문화적인 공간 구실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옥외 미술관으로서 미디어 벽은 미국 최대 옥외 디지털 미술관이라는 명성아래, 지속적인 디스플레이를 위해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와 연계, 그래픽 애니메이션과 비디오아트 등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수집하고 있다. 이에 건축과 움직임, 인식을 테마로 하는 설치 예술가로 유명한 제니퍼 스타인켐프는 프로그램을 위임받아 ‘불의 고리’라는 것을 창조해 낸 바 있다.
미디어 벽 디스플레이 내용물 중 40~60%는 디지털 미술 소장품을 다루고 있으며 포그혼 크리에이티브(Foghorn Creative)의 책임프로듀서인 프리사 너드슨은 다양한 비디오 컬렉션을 얻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비디오제작자들, 디지털 아티스트, 그래픽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을 만나 비디오 아트의 구매와 수집, 조직, 프로그램화를 수행하며 전체적인 관리를 담당했고 500편 이상에 달하는 출품작들을 검토, 선정해 다양한 주제별 영역으로 구성, 구체적인 스크린 구성비율과 비디오 파일 포맷에 맞도록 제작했다.
너드슨은 “미디어 벽은 주요 옥외 디지털과 비디오 아트 갤러리의 앞서가는 공급자로서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는 점에서 달라스의 문화적 가능성을 상징해 오고 있다”라고 말한다.

중앙 통제 시스템으로 뉴스와 브랜드 홍보 관리
또 각종 후원사에게는 독특한 브랜드 홍보수단으로도 기회를 널리 제공하고 있다. 후원사가 기업 활동을 촉진하고 특별한 행사들을 주관할 수 있도록 한 기업의 독점적 브랜드 홍보권리를 허용하고 있으며 특정한 시간대를 통해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 내의 미디어 벽, 타워스크린, 이동 스크린, 전자광고탑 시스템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달라스 도시권역 전체에 뉴스와 예능프로그램을 매일 생방송하는 WFAA-TV는 이동 스크린을 활용, 정해진 시간대에 생방송 단편 뉴스를 방영하고 있다.
빅토리 파크 프로젝트의 창의적인 기술 컨설턴트였던 쇼 앤 텔 프로덕션(뉴욕)은 콘텐츠 매니지먼트와 쇼 컨트롤 소프트웨어는 물론, 시스템 콘텐츠 시행과 관련한 모델링,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의 콘텐츠 설명서 정의, 그리고 진행 중인 콘텐츠의 개발에도 기여했다.
쇼 앤 텔의 부사장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을 맡은 워렌 레비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수용하는 최종 클라이언트의 계약서명시부터 모든 과정의 완료까지 대략 1년이 걸렸다고 말한다. 레비는 “쇼 앤 텔은 우선 클라이언트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연구했으며 무엇보다도 빅토리 파크가 LED 비디오 스크린 11개를 통해 언제, 어떤 미디어 콘텐츠를 방영할 것인지에 대해 숙고했다”라고 말한다.
시스템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타워, 정문, 미디어 벽 LED 비디오 스크린의 가로, 세로 비율을 정해야 했으며 두 미디어 벽의 진행상황에 따른 이미지 배치, 오디오, ‘눈썹’에서 퍼지는 오버헤드 조명 디스플레이 등을 고려해야 했다. 또 쇼 스케줄링과 관련해서도 웹에 기초해 연결장치와 시스템행정을 위한 다중 경비레벨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였다.
이 외에도 중앙 통제 시스템은 다양한 미디어 사이트를 관리하고, 생생한 이벤트 프레젠테이션(WFAA 일간뉴스 리포트)과 사전 기록한 콘텐츠(제작, 후원자 판촉활동, 브랜드 콘텐츠) 등 모든 내용이 잘 어우러지도록 조화시키는 점이 중요했다. 레비는 “쇼 앤 텔은 기능적 요구사항과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 쇼 컨트롤과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기술적인 세부사항을 기록했고, 인용법을 개발, 설치 환경을 설정해 시스템을 현장에서 직접 시험했다”라고 언급한다.

매일 16시간 동안 이어하는 환상 하모니
각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성하는 것은 매우 섬세하고도 어려운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는 그래픽으로 비디오, 오디오, 조명과 작동 시스템의 동시화를 재연하고 각 쇼의 요구사항을 적절하게 단순화 하는 것이 중요했다. 콘텐츠 처리와 오디오와 비디오 파일의 전환은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 내 규칙을 따르게 해 비디오 아트 제안, 빅토리 파크의 브랜드 홍보재료와 후원자의 메시지를 11개 LED 비디오 스크린과 디지털 광고탑에 충분히 호환될 수 있는 포맷으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먼저 쇼 컨트롤 시스템은 비디오 플레이백과 비디오 스크린 동작, 오디오와 조명과 관련한 라우팅 장치를 조절, 매일 스케줄을 감독하고, 특별한 행사기간 동안 동시 라이브 쇼를 이루기 위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콘텐츠 매니지먼트와 스케줄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일정을 세우고 비디오 스크린에 상영하는 비디오 파일과 스크린을 움직이는 스크린 동작 프로파일, 오디오 파일과 조명신호를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페이스 보고서는 낮 시간동안에 상영된 미디어 파일의 실행을 기록하는 동시에 추적 시스템 에러, 최근 쇼 컨트롤 시스템 상태, 과거와 미래 시간표, 그리고 비디오, 오디오 자산 가동률에 대해 사용자가 정의한 보고서를 만드는 소프트웨어였다. 원격조정 시스템은 미디어 벽 사이의 보행자들이 다니는 안뜰로 옮겨질 수 있는 테이블 PC를 포함했으며 이것은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 스텝이 하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쇼 컨트롤 시스템의 주변장치로 무선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또 다른 과제로는 모든 파일들이 스케줄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는 프로그램 블록의 실행시간 준수를 보증하기, 아티스트 제안에 대한 공로를 추가하기, 그리고 각 콘텐츠에 대한 콘텐츠 관리 시스템에 기록입력하기 등을 포함, 준수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이 회사는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처리할 것이다. 쇼 앤 텔의 쇼 컨트롤시스템 완성과 실행은 빅토리 미디어 네트워크를 엔터테인먼트의 최종점으로 바꾸어 놓았다. 본질적으로 각기 다른 미디어 콘텐츠가 매일 16시간 동안 서로를 손상시키지 않고 성공적으로 시행된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사람들이 이를 확인하는 것이며, 아마 매일 빅토리 미디어를 방문하는 사람들과 혹은 거주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미려한 미디어 벽을 접하는 순간 첨단 디지털 영상의 세계를 여행하게 될 것이다.

This is reprinted from the June 2007 issue of Signs of the Times
published by ST Media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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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사례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띠 타입 전광판
- 정보, 디자인, 피난유도 시스템 등 다양한 효과 창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각형 전광판의 기술적인 기능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띠 타입 전광판 사용이 점차 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상용화한 띠 타입 전광판은 형태별, 설치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각각 특징과 효과를 살펴보았다.
글, 사진 : 서정운

매장 이미지를 십분 표현하는데 뛰어나
해가 지고 먹먹해질 무렵 하늘을 수놓는 별들처럼 도시도 저녁놀이 지는 어둑해질 무렵이면 반짝거리는 것들 중 하나가 전광판이다. 그러나 이 전광판들은 별과는 달리 야간에야 더욱 반짝거리겠지만 주간이라도 사정을 봐가지 않으면서 힘을 다해 반짝거린다. 일반적으로 전광판을 통해 표출하는 정보는 날씨, 뉴스, 교통상황, 제품 홍보 등이다.
전광판을 선호하는 이유는 물론 매우 효과적인 홍보매체로써 기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홍보매체로써 큰 구실을 해온 전광판은 그 주 목적을 벗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일정한 사각프레임에 의존했던 것에 비해 디자인 측면에도 적지 않은 비중을 둔 제품들이 일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일부에서 모습을 보였던 이러한 이색 전광판은 작년 모 이동통신사 매장 인테리어에 활용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성공적인 반응을 얻어 그 이후 각종 매장과 공공장소에 적용 사례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한 옥외광고 매체사 관계자는 “다양한 이미지 표출이 가능한 전광판은 옥외광고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매력적인 매체다. 한편, 최근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광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사각프레임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전광판이 아닌 띠 타입으로 벽면, 천장 등을 두들 수 있는 이색 전광판이다. 이러한 전광판은 비단 지방자치단체 등 공기업에서뿐만 아니라 일반 매장에서도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해당 장소를 방문,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그 장소의 컨셉트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 등을 이색 전광판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광판의 주 기능인 정보전달 기능과 더불어 그 자체가 인테리어 효과까지 창출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은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부분을 두루 갖춘 이색 전광판의 최근 상황에 대해 말했다.

디자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피난방지시스템으로도 활용
서울 강남은 패션, 정보통신, 미디어 등의 집결지이자 새로운 것들의 시연장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앞선 커뮤니티를 자랑하는 지역이다. 최근 강남의 한 화장품 매장에서도 매장 입구 계단에 띠 타입 전광판을 설치해 행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매장 관계자는 “강남 매장은 직영 1호점인 만큼 매장 인테리어와 외관에 많은 수고를 쏟았다. 입구 계단 내부에 설치한 전광판도 그 중 하나인데 상권이 밀집한 강남 지역인 만큼 타 매장과 차별화하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써 해외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적용한 사례다”라고 제작배경을 언급했다.
서울 지하철 잠실역 지하도 기둥에 설치돼 있는 전광판도 띠 타입으로 기둥 상단 부분을 두르는 원형과 기둥을 타고 내려오는 듯한 세로형으로 구성했다. 이 전광판은 지난 2006년 9월부터 현재까지 세이코 전자사전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타깃 밀집 지역에 고정적인 노출을 위해 전광판이라는 매개가 필요했고 타 매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당업체 측은 “이렇듯 신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적 요인이 작용해  젊은층에서 광고제품에 대한 인식이 더욱 좋아졌다”라고 밝힌다.
띠 타입 전광판의 기능은 정보전달, 인테리어에서 나아가 일부 업체에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인 피난유도시스템으로 응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띠 타입 전광판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제품은 세라믹 칩 LED소재를 탑재한 것으로 화재시 시스템 스스로가 이를 경보하고 최적 피난 방향을 유도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스템 외부를 감싸고 있는 커버는 열에 강한 소재를 사용했는데 바닥 등에 설치하는 매입형이기 때문에 외부충격에 대한 내구성도 높은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화재 발생시 전원이 끊길 수 있기 때문에 외부 전원 없이 약 3시간 이상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는 리튬전지를 장착해 비상시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형태별, 설치장소에 따라 제작방식과 시공방식 달라
띠 타입 전광판에 대한 전광판 제작업체들의 이야기도 사용자들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호평 일색이다. 한 LED 전문업체 관계자는 “기존 전광판의 특성에 디자인적 요소가 더해졌다는 것은 현 시대의 트렌드에 부합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디어 보드(media board)라고도 불리는 띠 타입 전광판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러브콜을 더욱 많이 받는다. 이는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서 띠 타입 전광판이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면 해외에서는 이미 상용화가 되었고 그 종류도 모양에만 변화를 준 것이 아니라 고정식, 이동식, 커튼 타입 등 많아 다양한 구매층에서 수요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한다.
일반적인 전광판은 3색 기준으로 1단 24열에 컨트롤러 1개로 구성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단과 열이 늘어날수록 컨트롤러가 늘어난다는 말이다. 반면 띠 타입 전광판은 단과 열에 관계없이 컨트롤러 1개로 구동하는 사례가 많다. 디자인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부피를 차지하는 컨트롤러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술적인 난이도가 따르는데 단과 열에 구애받지 않고 컨트롤러 1개로 전광판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용량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한편, 일차원적인 사각프레임 전광판과는 달리 원형, 굴곡형 등 3차원적인 디자인을 요하는 띠 타입 전광판은 제작과 시공이 다소 까다롭다.
SMD 타입 LED를 적용한 전광판은 철재, 알루미늄 등을 이용한 프레임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재를 구부리는 작업이 불가능해 띠 타입으로 제작하기는 아직까지 어렵다. 반면, 오벌 타입 LED를 적용한 전광판은  PCB판을 이용한 프레임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부리는 작업이 가능해 띠 타입 전광판 제작이 가능하다. 이 오벌 타입은 방수처리가 돼있기 때문에 실외에 적용해도 무방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 전광판 전문업체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띠 타입 전광판은 매입형과 공간형으로 나눌 수 있다. 매입형은 바닥이나 벽, 천정 등에 전광판을 매입하는 형태로써 전광판을 구성하는 기판, 컨트롤러, 드라이버를 사전에 조립한 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시공을 요한다. 공간형은 전광판과 설치 장소 사이에 공간을 확보한 형태로써 매입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공이 수월하다. 띠 타입 전광판은 일반적인 전광판에 비해 가격이 약 50% 정도 높은데 이는 제작과정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까다로운 시공 때문이다. 그러나 그만큼 디자인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요가 서서히 늘고 있다”고 말한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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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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