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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어고그립 Ergo Grip 페트 캠페인
2007-06-01 |   지면 발행 ( 2007년 6월호 - 전체 보기 )

두 손 가득 즐거운 일상, 여름아 기다려!
코카콜라 어고그립 Ergo Grip 페트 캠페인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대변하던 ‘100년 콜라전쟁’이 새로운 외형과 더욱 크리에이티브 넘치는 전략으로 옥외에서 다시 한번 뜨겁게 육탄전을 벌인다. 태극무늬처럼 약속한 것도 아닌데 뻥 뚫린 지하수맥처럼 땅 속을 적신 푸른 물결이 채 마르기도 전에 이번엔 붉은 물결이 지상에서 넘실댄다. 코카콜라는 최근 휴대성을 극대화한 ‘어고 그립 Ergo Grip ’페트를 선보이며 다양한 쇼케이스 광고와 이벤트를 통해 또 다른 100년을 향해 가열하고 있는 전쟁의 고지를 붉게 물들이기 시작했다.
글_ 김주희·사진_ 김수영




인체공학 손잡이 페트로 더 편하게, 더 가까이
플랑드르와 기옌 지방을 두고 프랑스와 영국이 벌인 중세 백년전쟁의 역사가 현대사에서 다시 검은 물줄기를 둘러싼 전쟁으로 자취를 남긴다. 생명수는 아니어도 우리 일상 속에서 ‘블랙푸드’의 대명사로 각인돼 소화가 안 될 때도, 조금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도, 아니면 그냥 개인적인 취향으로 목을 축이는 음료로 대변하는 콜라 전쟁의 역사도 어느덧 백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이다.
하지만 웰빙 등 식음료 문화 역시 건강 중심으로 다양한 변천과정을 겪으면서 기존 이미지만으로 승부하던 브라운관 속 전장이 옥외로 확장하기 시작했다. 이벤트 프로모션을 활용한 샘플링 작업과 건물 래핑 등 다양한 옥외광고를 선보이며 어느새 햇볕이 지면을 뜨겁게 달구는 이맘때면 거리곳곳을 치열한 전장으로 격렬한 탄산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코카콜라는 작년 4월 15일 칼로리는 제로지만 기존 콜라와 맛은 흡사한 ‘Zero’를 출시한데 이어 올해 또다시 휴대성을 극대화한 ‘어고그립 Ergo Grip ’페트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전장의 열기를 후끈 가열하고 있다. 어고그립 페트는 ‘어고노믹 그립 Ergonomic grip ’의 약자로 주 5일제 등으로 야외 생활이 늘어난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이동 시 편리성을 높인 인체공학 손잡이  페트를 뜻한다.
코카콜라는 이러한 변화를 홍보하기 위해 이동성을 가장 실감할 수 있는 버스쉘터에 자판기형 광고를 실현했다. 정차대라는 말 자체는 굉장히 정적이지만 달리고 서기를 반복하는 버스와 내리고 타는 사람들, 차들이 달리는 도로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은 분주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다. 이번에 설치한 이색 자판기는 코카콜라 오리지널, 라이트, 제로 등 삼총사를 각각 캔 형태와 새로 출시한 어고그립 페트로 구성, 버스쉘터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입을 분주히 오르내리고 있다.

포인트를 쏟아내는 자판기로 소비자의 시선도 그립!
이번 광고를 실행한 아이피데코(주) 김귀경 전무이사는 “이번 코카콜라 ‘어고그립 페트’ 광고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버스 쇼케이스 광고를 변형, 직접적으로 소비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한 실험적인 광고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코카콜라에서 진행한 광고면 300기 중 150기를 할애했으며 이중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앞 1곳, 강남역 교보타워 사거리 2곳, 돈암동 성신여대 1곳 등 주로 20~30대 유동인구가 많은 4군데 중앙차로 버스쉘터에 쇼케이스 광고를 집행했다”라고 밝힌다.
기존 쇼케이스 광고가 단지 투명한 패널 안에 들어있는 실물을 감상하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번 코카콜라 광고는 버튼을 누르면 전자액정의 숫자가 올라가거나 쿠폰을 발행하는 등 고객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 광고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음료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실물 자판기와 거의 흡사한 쇼케이스와 직접 누를 수 있도록 제작한 버튼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직접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실제로 설치를 시작한 4월 23일부터 본격적인 쿠폰발매를 앞두고 재부팅을 실시한 4월 30일까지 강남역 교보문고 사거리 버스쉘터 한 곳의 평균 전자액정 숫자는 4000을 넘어섰고 일일 약 500명 이상이 버튼을 누르고 갔다는 통계를 얻을 수 있었다. 물론 재미로 혼자서 수 십 번씩 누르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불과 8일 동안 얻은 숫자로는 놀라운 통계다.
김귀경 전무이사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실제로 버튼을 누르면 전자액정의 숫자가 올라가는 것 외에 사이버 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해 더욱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인쇄한 총 10만장 쿠폰 중 약 60%는 ‘꽝’을 섞어 흥미도를 높였으며 쿠폰을 소진한 후에는 실제 자판기처럼 ‘매진’이라는 글자에 불을 들어오게 해 실감나게 연출했다. 이번 광고는 서울에서는 5월 30일까지 설치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부산에서 서면 등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쉘터에 설치 6월부터 7월까지 약 두 달간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한다.

비보이와 함께하는 ‘온더고’ 샘플링으로 스트레스 제로~
코카콜라는 이 외에도 비보이 등과 함께 하는 길거리 이벤트와 함께 샘플링을 시행해 갑자기 올라간 기온에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시원한 감동을 선사했다. ‘온더고 On-the-Go’ 라는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이번 이벤트는 비보이들이 강남일대에서 백덤블링 등 역동적인 기교를 선보이며 시선을 끈 후 강렬한 비트와 함께 이동하며 직접 샘플링 작업을 시행, 더욱 편리해진 어고그립의 휴대성을 강조했다. 또 아이스박스를 실은 스쿠터 5대는 강남대로를 주행하며 신호에 정차한 차들을 대상으로 속도감 있는 샘플링 작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존 부스를 설치해 한 장소에서 줄을 세워 샘플링 작업을 실시하던 모습과는 달리, 역동적인 비보이들과 함께 이동하며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게 된 소비자들은 재밌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카세트를 메고 강렬한 비트와 함께 이동하는 모습도 80년대를 주름잡던 이색적인 풍경일뿐더러 끼로 똘똘 뭉친 비보이들은 익살스러운 표정과 춤동작으로 직접 일대일 샘플링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뜻하지 않게 이벤트를 접한 사람들은 어고그립 페트를 손에 들며 또다시 자신들의 목적지를 향해 떠난다. 물론 그 안에는 버스쉘터로 향해 코크플레이 온라인 사이트 www.cokeplay.com 쿠폰을 뽑아 연이은 횡재에 하루 종일 행복한 미소를 그리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 외에도 강남역 씨티극장과 뒤편에 있는 주차장 건물에는 대형 광고가 설치, 한마디로 5월의 강남은 젊은이들의 열기에 버금가는 탄력으로 통통 튀는 탄산들이 가득하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다양한 음료시장의 마케팅 경쟁도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색적인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긴 이번 코카콜라 캠페인의 효과만큼은 ‘제로’가 아닌 ‘백점’으로 남을 것이다. SM

BOX NEWS

  다시 한 번 민중을 하나로!

‘용서와 화합’을 실은 5·18 테마열차
‘용서와 화합’의 감동을 실은 ‘ 5·18 테마열차’가 민중항쟁의 정신이 숨쉬는 광주를 달린다. 부당한 권력의 횡포에 맞서 세상을 향한 진보운동으로 ‘저항과 단죄’라는 기존 이미지의 틀을 깨고 2007년 대중과 함께 두발을 나란히 하는 것이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오행원 와 (재) 5·18 기념재단 이사장 이홍길 은 지난 4월 18일 상무역에서 개최한 테마열차 발차식에서 “올해로 27주년을 맞이하는 5·18 민중항쟁을 기념해 4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민주성지 광주에 테마열차를 운행한다. 이번 테마열차를 통해 5·18 을 직접 경험한 세대의 아픔을 씻고 자라나는 미래세대와 시민을 위해 계몽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십분 활용하길 기대한다. 많은 시민과 외지인들이 현대사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3개월간 1일 20여 회 운행하는 테마열차는 소박하고 비슷한 시대상을 따뜻하게 그려낸 ‘검정고무신’이라는 만화작품을 활용, ‘검정고무신과 함께하는 기영이의 5·18 여행’으로 재미있게 구성한 그림을 래핑해 항거적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친근하고 역동적인 5·18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동차 내 설치한 LCD 화면에서는 약 20분으로 구성한 ‘내 이름은 김동재입니다’라는 영상과 플래시웹애니메이션 5편 등 동영상을 방영해 5·18을 체험하지 못한 세대에게도 5월 민중항쟁의 의의와 정신을 생생하게 되새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
총 4량으로 구성한 이번 테마열차는 각각 5·18 기념재단에 대한 소개, 5·18 발생 배경과 항쟁일지와 정신계승 자료, 5·18 민중항쟁의 오늘과 내일, 5월 영령께 편지쓰기 등을 구성해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를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80년 5월 시민들의 나눔과 연대정신을 기리기 위한 ‘주먹밥 나눠주기’ 행사가 도 내 각지에서 개최되는 등 5·18 테마열차를 비롯해 광주의 5월은 아픈 역사를 통해 다시 한번 화합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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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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