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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론에스엘
2007-05-01 |   지면 발행 ( 2007년 5월호 - 전체 보기 )

잉크 개발부터 생산까지 똑바로 바르게
바론에스엘


'바르다'라는 동사는 어린시절 착한 일을 했을 때 어른들께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였으며 아이나 어른을 막론하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힐 때도 항상 등장하는 단어다.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진단이 심심지 않게 나오는 국내 실사연출 시장에 '바르다'라는 의미를 지닌 '바론'이라는 명칭을 당당히 내걸고 힘찬 발걸음을 딛는 업체가 있다. 와이드포맷 잉크 전문 개발, 생산업체인 '바론에스엘'이다.
글 : 곽성순
사진 : 김수영



'바론'은 한살, 직원들은 이미 고수
바론에스엘은(이하 바론)은 이제 창립한지 갓 일년을 조금 넘은 기업이다. 하지만 단순히 달력에 나와있는 개념으로 그들의 이력을 평가하기엔 섭섭하다. '바론'이라는 이름아래 모이기 전, 직원 대부분이 관련 업계에 종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꿔말하면 외부로 보이는 공식적인 경력은 일년이지만 각 직원별 내공은 적어도 수년에 달한다는 것이다.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활발한 동력도 바로 여기서 나오는 것이다.
바론 이병노 전무이사 겸 연구소장(이하 전무이사)은 처음 창업할 때부터 직원들과 함께 시작했다. 그래서 창업과 관련한 모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바론이라는 이름아래 모이기 전, 모두 3년 이상 알고 지내던 사이였기 때문에 처음부터 생각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이 주요했다고 창업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시작부터 대부분 결정사항을 오너 혼자 결정한 것이 아니라 모두의 의견을 모아 진행했다는 것이다. 단적인 예로 회사명칭을 정하는 과정이 이를 잘 보여준다. '바론'이라는 명칭은 '바르다', '바른'을 뜻하는 순 우리 옛말이라고 한다. 처음 창업하면서 회사명칭에 대해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벌였는데 30여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고 한다. 이유는 의미 그대로다. '바르게 경영하고 바르게 생산해서 바르게 팔자'는 것이다. 직원 모두의 마음이 담긴 사명이라 더 믿음이 간다. SL은 SPECIAL LIQUID의 약자로 항상 특별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월간 솔벤트잉크 40~50톤 생산가능
바론은 신생업체지만 개발과 생산시설은 국내 어느 업체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이병노 전무이사는 현재 자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 생산시설을 풀가동했을 때 솔벤트잉크는 하루 2톤, 월간 40~50톤 가량을 생산할 수 있으며 수성잉크는 하루 5톤 가량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어느 업체와 견줘도 모자람이 없는 수치다라고 생산시설에 대해 설명했으며 향후 한 달 내 분산기 1기를 더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생산시설 외 다양한 개발장비도 못지않다. 솔벤트잉크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여러 소재들에 함유된 수분을 측정하는 '수분측정기'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GC(성분분석기), 더해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모를 경우 성분까지 파악해주는 GCMS를 통해 90% 이상 성분을 분석해 내는 등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장비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하지만 바론은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투자를 게을리할 생각은 없다. 이병노 전무이사는 잉크를 개발하는 업체로서 개발을 게을리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현재도 직원 중 약 40%는 연구인력이며 앞으로도 기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매출이나 이익에 20% 정도는 꾸준히 개발에 투자할 생각이다라고 개발에 투자없이 성공도 없음을 강조했다.

궁극적 목표는 잉크만으로 매출 500억 달성하는 것
바론은 국내보다는 해외에 눈을 돌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말만 앞서는 것이 아니다.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해외시장을 겨냥해 진행하고 있다. 말그대로 하려면 '바르게'한다는 것이다. 바론이 해외를 노리는 이유는 일단 해외시장이 국내시장에 비해 규모가 크며 현지 업체들과 경쟁했을 때 비교우위에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이다. 역설적이게도 국내 치열한 상황이 오히려 경쟁력을 키워줬다는 것이다. 그동안 경쟁으로 인해 생산단가를 낮추고 품질을 높인 것이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이병노 전무이사는 바론은 앞으로 국내 20%, 해외 80% 비율로 매출목표를 설정할 것이다.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에코솔벤트, 수용성 UV 경화잉크 등을 꾸준히 개발, 생산할 것이며 국내엔 국내 상황에 가장 맞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다라고 어떤 시장에서라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국내시장에는 (주)NTS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바론은 2007년 목표를 '1. 품질 안정화, 2. 생산 안정화, 3. 매출 50억, 4. A/S 가장 빠르게, 만족할때까지'로 정했다. 불량률을 2% 이하로 낮추고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 출시하며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달려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정받으면 매출은 자연히 달성하는 목표다.
하지만 바론이 보는 목표는 더 넓고 크다. 전세계 시장을 누비며 잉크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500억을 달성하는 것이 향후 일차적 목표다. 현재 국외에는 이미 이런 업체들이 있다.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결정한 '바론'이라는 명칭에 걸맞는 행보를 한다면 당연히 이뤄야하는 목표라고 보는 것이 더 알맞은 표현이겠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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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7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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