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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Konica) 헤드
2007-03-01 |   지면 발행 ( 2007년 3월호 - 전체 보기 )

솔벤트, UV 잉크로 수성과 동일한 품질 표현
코니카(Konica) 헤드


코니카미놀타(Konica Minolta)가 엡손(Epson), 자아(Xaar), 스펙트라(Spectra) 프린트헤드가 주류를 이뤄온 대형 실사연출기 시장에서 작년 이후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SII, HP를 필두로 디지아이, 하이엔드그래픽, 드림프린테크 등 대형장비 제조, 유통업체들이 작년 코사인전에서 일제히 코니카미놀타의 프린트헤드를 탑재한 신제품들을 소개하면서 국내 사인시장에 코니카 헤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사용량이 점차 늘고 있는 코니카미놀타 프린트헤드에 대해 살펴본다.
글 : 곽성순

미세한 잉크분사로 고화질 표현에 적합
코니카미놀타 프린트헤드(이하 코니카 헤드)가 새롭게 부상한 것은 미세한 잉크방울 분사로 고화질을 표현하는 동시에 고품질 컬러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미세한 잉크분사와 다양한 잉크를 활용해 솔벤트, UV잉크로도 수성잉크와 동일한 컬러품질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시장에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코니카 헤드를 장착한 대형 실사연출기로는 2~3년 전부터 세계적으로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세이코 아이 인포테크(SII)가 개발한 컬러페인터(Color Painter) 시리즈와 HP가 세이코 아이 인포테크에 OEM 생산을 의뢰한 디자인젯 8000s, 9000s, 10000s 등이 있으며, 이들 장비를 통해 전 세계 주요 실사연출기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코니카 헤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국내 시장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탁월한 출력 품질과 높은 생산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장비로 컬러페인터 시리즈가 인정받으면서 코니카 헤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주)광고시스템이 에스프린 피코시리즈를 통해 코니카 헤드를 장착한 장비를 선보인바 있지만 애석하게도 회사가 도산하면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후 작년 코사인전을 통해 선보인 실사연출기 중에서 한국HP의 디자인젯 8000s, 9000s, 10000s를 비롯해 (주)디지아이가 새롭게 내놓은 ST-1806, SG-1806, CS-1806 등 3종, 하이엔드그래픽의 솔벤트장비인 플래티늄 KJ시리즈, (주)드림인포시스의 NOW YF-2200S, 일리정공(주)의 UV장비인 네오타이탄, (주)드림프린테크의 싱크솔거 K, 우림테크의 에쿠스(EQUUS), (주)아이피 엔 아이의 UV경화 프린터 큐브(CUBE) 등 10여 종이 코니카 헤드를 채택해 장비를 선보이면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코니카 헤드를 채택한 장비들이 솔벤트, UV 장비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니카 헤드를 채택해 실사연출기를 개발한 한 업체 관계자는 “코니카 헤드는 탁월한 출력 품질을 구현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즉 상대적으로 솔벤트 장비들은 수성 장비에 비해 컬러표현 영역과 출력품질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코니카 헤드로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옥외에 비해 해상도와 컬러품질에 민감한 실내 출력물 시장에서도 솔벤트 장비들이 영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세계적으로 유행처럼 번지는 코니카 헤드 채택
잉크젯프린터에 사용하는 헤드는 잉크를 방울형태로 만들어 노즐을 통해 뿜어내는 가장 핵심적인 부품이다. 잉크젯 기술 초창기만해도 프린트헤드에 활용한 테크놀로지는 업계 종사자들에게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기존 방식인 옵셋인쇄, 전사 등과 전혀 다른 색다른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는 대형 실사연출기에 사용하는 헤드를 평가할 때 제조업체가 어디인가, 어떤 방식으로 제조한 헤드인가 등이 주요사항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초창기 잉크젯 기술이 컨티뉴어스(continuous)방식과 서멀(thermal)방식에서 출발한 것과 달리 현재는 대부분 피에조방식으로 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 사인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대다수 실사연출기에 채택하고 있는 피에조헤드는 세계적으로 브라더(Brother), 엡손(Epson), 에이치피사이텍스(HP-Scitex) 계열사인 어프리언(Apron), 코니카미놀타(Konica Minolta), 피코젯(Picojet), 리코(Ricoh), 세이코(Seiko Instruments), 스펙트라(Spectra), 도시바(Toshiba), 트리던트(Trident), 자아(Xaar) 등이 제조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 업체당 적어도 한개 이상 프린트헤드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상호간 주요기술과 특허를 공유하기도 한다.
솔벤트와 UV 잉크를 사용하는 장비에서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처럼 사용하고 있는 코니카 헤드는 사인업계 분만 아니라 텍스타일 등 타 산업분야에도 널리 적용하고 있으며 가장 큰 특징은 전기소모량이 타 피에조 프린트헤드에 비해 적고 매우 미세한 잉크입자를 분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우에 따라 코니카 헤드는 전문 사진작가들이 과거에 만들어냈던 은염방식 흑백사진과 동일한 컬러품질을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뛰어나다.

KM512 모델은 분사 잉크 크기에 따라 L, M, S 타입으로 구분
코니카 헤드 핵심 기술은 마이크로스케일채널(Micro-scale channels)이다. 잉크 내부에 전기를 가하면 헤드내부 벽면이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노즐을 향해 미세한 잉크입자를 밀어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다른 피에조방식 프린트헤드에서 채택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데 코니카 헤드는 더욱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정교한 테크닉으로 코니카는 고해상도, 고스피드를 요하는 다양한 분야, 예를들어 실사연출, 텍스타일프린팅 등에 적용 가능한 헤드를 생산하고 있다.
코니카 헤드는 크게 KM512와 KM256 등 두가지 모델로 구분하는데 KM256 모델은 수성잉크, KM512모델은 수성잉크를 제외한 오일, 솔벤트, UV 잉크를 지원한다. 전세계 다양한 실사연출기 제조업체들이 이 두가지 코니카 헤드를 구입해 실사연출기를 생산하고 있다.
수성잉크 외 오일, UV, 솔벤트 잉크를 지원하는 KM512 모델은 다시 H 타입과 N 타입, 두가지로 구분하는데 H 타입은 헤드 내부에 잉크 히팅장치가 들어있는 것이고 N 타입은 없는 것이다. H 타입 모델은 내부 히팅장치를 통해 55도까지 열을 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N 타입은 히팅장치가 없기 때문에 UV잉크를 사용하는 장비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다. 히팅장치 채택 유무에 따라 H와 N 타입으로 구분하는 KM512 모델은 제어할 수 있는 잉크입자 크기에 따라 L, M, S 등 다시 세가지 모델로 나누는데 L 타입은 42pl, M 타입은 14pl, S 타입은 4pl까지 잉크입자를 제어, 분사할 수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은염방식 흑백사진과 같은 컬러품질을 발휘하려면 잉크방울 크기를 4pl까지 제어할 수 있는 S 타입을 사용해야 한다. 지원하는 최대 해상도를 살펴보면 L 타입은 360dpi, M 은 720dpi, S 타입은 1,440dpi까지 지원한다.

<박스기사>
국내 최초로 풀셋트 젯아이 장비 갖춘 이정애드
공사장가림막, 대형 건물래핑 등 굵직굵직한 실사연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이정애드( 대표 이병익)가 기존 젯아이(Jet i) 5000에 이어 지난 2월 젯아이 3324를 추가로 도입하며 국내 최초로 대형 장비인 젯아이시리즈를 풀셋트로 갖추고 시장경쟁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2005년 7월, 국내 처음으로 출력폭 5m 장비인 젯아이 5000을 도입하고 그해 9월 장비에 자동양면인쇄기능을 최초로 도입하면서 젯아이와 관련해 항상 '최초'라는 수식을 차지했던 이정애드가 이번에도 그 명성을 이은 것이다.
5m 대형 장비에 이어 3.2m 장비까지 도입한 이정애드는 향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경쟁력을 높일 생각이다. 이병익 대표는 솔직히 현재 실사시장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 어렵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어렵다고 움츠릴 수만은 없다. 우리는 더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라고 장비 도입 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장비도입을 검토하면서 젯아이 제품을 선택한 것은 기존 5000 장비를 사용하면서 쌓은 장비에 대한 신뢰도 있었지만 동일한 장비로 라인을 구축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이병익 대표는 근래 시장에 등장하는 실사연출 장비들이 상향평준화한 것은 사실이지만 장비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이미 젯아이 5000 장비를 갖추고 있는 우리는 이번 장비 도입을 검토하면서 이 부분을 고려했고 대량 출력을 진행하면서 물량을 나눠 출력할 경우 최대한 동일한 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같은 시리즈 제품을 선택했다. '이정애드에서 출력하는 제품은 모두 동일한 품질을 보인다'는 인식을 시장에 심을 것이다라고 장비를 선택하면서 품질을 최우선에 고려했음을 밝혔다.
이정애드가 이번에 도입한 젯아이 3324는 S계열 스펙트라 헤드를 채택하고 있으며 헤드를 6색 코드러플(4배)로 장착해 속도를 높였다. 고해상도 모드에서 시간당 50㎡를 출력할 수 있으며 전자동 양면출력기능 외 자동 채도 보정기능 등을 대형장비 최초로 탑재했다.
장비도입과 함께 사무실을 확장한 이정애드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실사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인력을 보강, 영업전략팀을 구성했다. 이병익 대표는 크게보면 실사출력시장이 어렵긴 하지만 확실한 시장은 여전히 크게 존재한다. 하지만 좀 더 발전하기 위해 기존 시장 외 새로운 시장 개척 필요성을 느꼈으며 장비와 이력을 보강한 것도 이를 위해서다라고 일반 실사출력 외 사인 전반적인 분야로 진출해 공격적으로 물량을 찾을 것임을 밝혔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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