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타 (2,363)
신제품 (688)
조명+입체 (305)
트렌드+디자인 (245)
Big Print (180)
News (177)
최근 많이 본 기사
이미지 보정 작업할 수 있는...
AC-LED와 DC-LED의 차이점은...
바람직한 옥외광고문화 공모...
회전롤러 적용한 신개념 가로...
가격 경쟁력 높인 보급형 대...
서울스퀘어 미디어파사드
광고 사이즈 차별화, 안정성...
전시 부스의 합리적인 솔루션...
경기도 수원 광교 카페 거리
내구성과 주목성이 높은 라...
과월호 보기:
기사분류 > 기타
TRINITEA 外
2007-01-01 |   지면 발행 ( 2007년 1월호 - 전체 보기 )

조각사인은 간판의 독창성과 멋을 표현하기에 뛰어나다. 신년호에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정교한 제작과 종교적인 의미까지 부여한 트리니티의 돌출사인, 옛 그리스 신전 건축물을 연상시키듯 웅장함과 온화함을 두루 갖춘 투턴의 지주사인, 그리고 평범함 속에서 보이지 않는 장인정신을 내재하고 있는 춘산의 전면사인까지 3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글: 서정운  사진: 김수영

TRINITEA





디자인: 트리니티
소재: 집성목, 평철
위치: 서울시 마포구

종교 용어 중 삼위일체란 성부.성자.성령을 일체로 본다는 뜻으로 그 영어식 표기는 TRINITY(트리니티)다. TRINITY의 Y자 대신 EA를 사용해도 동일한 발음인 트리니티가 되는데 이 점을 재치있게 재구성해 삼위일체를 내포하면서도 그 근원을 예수가 아닌 마시는 차(茶)로 바꾸어 업체명으로 사용하는 업체가 있어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한다.
홍익대학교 부근에 위치한 차 전문점 트리니티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지난 6월에 2호점을 개점해 매장 실내외 아름다운 조경뿐만 아니라 오직 차만을 제공하는 고집스런 장인정신과 고유의 맛으로 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었다. 2003년 이화여자대학교 부근에 트리니티 1호점을 개점한 후 홍대점에 2호점을 그리고 최근 이대부근에 3호점을 개장했다.
종교적 의미로 삼위일체가 위와 같다면 차(茶) 전문점 트리니티의 삼위일체를 구성하는 요소는 온도?물?시간으로써 세 가지가 적절히 충족되었을 때 비로소 차가 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리니티의 김기석 대표는 “과거, 차를 끓이거나 식힌 차를 데워서 마실 때 초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찻잔위에 올려진 초를 트리니티의 고유 마크로 정했는데, 매장외부 돌출사인에도 고유 마크를 넣어 행인에게 트리니티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각시켰다”라고 말한다.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옮겨놓은 듯한 인상을 풍기는 매장 전경은 대부분 원목을 이용해서 제작했는데, 고객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 추억으로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라 한다. 나무와 평철을 소재로 제작한 돌출사인은 김 대표가 직접 디자인 했는데, 수차례 유럽 일대 사인들을 견학한 후 고안한 것이다. 목공소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한 나무집성목 부분은 전체적으로 크기는 작지만 글자부분을 음각으로 처리해 가시성을 보완했고, 철물점에서 제작한 평철을 사용한 부분은 원래는 거칠면서도 무게감을 주는 철근을 사용하려 했지만 무게 문제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평철을 사용했다.
돌출간판을 조각사인으로 제작한 이유에 대해 김 대표는 “딱딱한 플라스틱 등 현대적인 소재 사용은 지양했다. 꼭 매장에 들어오는 사람에 국한하지 않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잠시라도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다. 조각사인은 독창적인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데 적합하다”라며 “홍대는 젊은이들의 거리고, 젊은이들은 볼거리를 원한다. 어떠한 매장이건 매장은 그 지역을 주로 채워주는 고객층이 원하는 무엇인가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니즈가 채워져야 비로소 문지방을 넘어오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조그마한 간판 하나를 제작함에 있어서도 인터넷을 뒤진다거나 일반적인 사례들을 답습하는 평범함이 아니라 자신만의 그리고 매장고유의 느낌을 적절하고 자신있게 표현하기 위해 해외의 사례들을 살펴보는 꼼꼼함과 노련함은 사인 종사자들이 갖춰야 할 덕목 중에 하나일 것이다.

TWO TURN




조각: 시원ST
디자인: 투턴
조각기: BYSTRINT3050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고대 그리스 건축 양식은 거대한 석조 기둥과 천장이 어우려져 단순하면서도 웅장함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하지만, 그 웅장함 속으로 들어갈 때는 마치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듯한 기묘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홍익대학교 부근에 위치한 TWO TURN(투턴)이라는 업체의 매장 입구는 석조대신 스테인리스를 사용하긴 했지만 옛 고대 그리스 건축 양식을 보는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투턴은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2006년 6월에는 1호점과 멀지 않은 곳에 2호점을 냈는데, 2호점이기 때문에 매장간판에 Ⅱ라는 기호표시를 한 것이다.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음악과 함께 각종 술을 제공하는 주류업체인 투턴의 유미화 대표는 “뮤직비디오와 라이브음악을 주 컨셉트로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한 1호점과 달리 2호점은 20대 중후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편안하면서도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을 컨셉트로 잡았다”라며 각 매장별 특징을 말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내부 인테리어와는 달리 스테인리스를 소재로 한 매장 지주전면간판은 사뭇 이질적인 느낌을 들게하는데, 이에 유 대표는 “매장 간판은 평범함과 지루함을 탈피해 독특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싶었다. 스테인리스라는 소재가 주는 느낌 자체는 ‘차가움’이지만 디자인을 이용해 역으로 더욱 고급스럽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음각으로 조각한 문자부분 밑에는 분홍색 시트를 깔아 따뜻한 이미지를 더했다”라며 “지주와 전면을 소재하나로 통합한 만큼 간판의 크기가 큰데, 이는 넓은 매장 내부와 부합시키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고객이 매장에서 느끼는 첫 느낌이 ‘웅장함’이길 원했기 때문이다. 간판은 매장의 얼굴이지 않은가”라고 직접 제작한 디자인 의도를 밝혔다.
한편, 매장 외부 조명으로 시그널 램프를 사용했는데 이 역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소재가 주는 식상함을 버리기 위해서였다. 커버색은 간판의 문자부분 아래 시트처럼 분홍색을 사용하려 했으나 유통하는 커버 중 분홍색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노란색을 사용했다고 한다.
간판 제작, 시공을 담당한 인테리어 금속 공사 전문업체인 시원ST의 선규태 대표는 “갤브 소재는 가공도중 실수해도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후가공이 편하지만 스테인리스는 후가공이 어렵기 때문에 실수 없이 주의 깊게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조 가공과 음각으로 조각한 문자부분은 레이저 커팅기인 스위스 바이스트로닉사의 BYSTRINT3050 장비를 이용해 제작했다. 스테인리스는 표면이 반짝거리는 폴리싱과 무광인 헤어라인 두 종류가 있는데 투턴투는 웅장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무광인 헤어라인을 사용했다. 폴리싱이 가격이 높긴 하지만 매장의 컨셉트에 부합하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싼 것만을 선호하는 생각은 버려야한다”라고 제작과정과 소재 선택법을 말했다.

春山(춘산)




디자인: (주)신씨화로
소재: 나무
위치: 서울시 종로구 청진동

겨울철 쌀쌀함과 고독함이 주는 허한 마음을 달래주는 것 중 하나가 술 한 잔이다. 그렇다고 요즘 사람들 무턱대고 아무 술집에 들어가 일과후의 달콤함을 달래진 않는다. 서비스하는 음식 맛이 첫째로 중요하거니와 매장 전경과 간판이 마음에 들지 않고서야 쉽게 문을 넘어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에 먼 여행지에서 만난 따뜻한 별장처럼 시선을 사로잡고 마음까지 사로잡는 ‘춘산’이라는 선술집이 겨울철 행인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들에 맞서 새로운 외식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경쟁력이라는 모토를 표방하는 (주)신씨화로의 새로운 프랜차이즈점인 춘산은 고즈넉한 매장 전경과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전면간판으로 눈이 즐겁고 안으로 들어가면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 속에서 식사와 음주를 즐길 수 있다.
1호 광화문점은 총 4층으로 이뤄졌는데 각 층마다 분위기를 달리했다. BAR 타입으로 제작한 1층은 4개 층중 유일하게 신을 신는 공간으로 주로 혼자 방문한 손님을 위한 곳이다. 2, 3층은 바닥재로 다다미를 사용했는데 은은한 칸막이를 설치해 소규모 인원이 즐기기 적당하고 4층은 모임위주 공간으로써 다다미가 아닌 마루를 활용해 한껏 한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각 층마다 곳곳에 조경을 사용해 자연친화적인 성향을 더했다.
춘산은 올해 1월 광화문점을 시작으로 현재 일산점까지 4개점으로 확장했는데, 매장마다 지역적인 요소와 건물 특성에 따라 인테리어와 간판 디자인을 달리했다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주)신씨화로의 김원석 대표가 참여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간판은 그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일본, 중국 등 해외를 순방하면서 기획한 작품이다. (주)신씨화로의 김태경 부장은 “조각사인으로 제작한 전면간판의 서체도 기존에 없는 새로운 체를 도입했는데, 캘리그래피를 선호하는 김 대표의 한글사랑에 대한 장인정신을 표출한 사례다”라고 말하는데, 이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경쟁력이라는 (주)신씨화로의 모토가 오버랩됐다.
‘春山(춘산)’은 문자 뜻 그대로 봄 산처럼 활기차고 시작을 알리는 장소를 표방하는 뜻을 내포하고 있었다. 이처럼 자연을 상징하고 따뜻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표현하기에는 나무를 이용한 조각사인이 적절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인테리어팀 정영훈 팀장은 “레이저 조각기를 사용한 타 매장과는 달리 1호점 전면간판의 경우는 수작업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양각으로 조각한 후 문자 부분에는 인공적으로 만든 물감이 아닌 천연도료로 만든 색감을 사용해 검정색 칠을 했고, 다시 보관성과 컬러가 뛰어난 천연도료인 옻칠로 마감 처리했다. 제작은 조각에 조예가 깊은 김 대표의 지인에 의해 이뤄졌는데, 겉보기에는 일반적으로 봐오던 조각사인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장인의 숨결을 불어넣어주고 싶다는 김 대표의 의지가 담긴 간판이다. 상당한 고가에 제작됐다”라며 제작과정과 함께 그 의미까지 언급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이전 페이지
분류: 기타
2007년 1월호
사업자등록번호 114-81-82504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2009-서울성동-0250호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2동 16-4 SK테크노빌딩 803호 (주)에스엠비앤씨
대표 이진호  |  TEL 02-545-3412  |  FAX 02-545-3547
회사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에 대한동의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주)에스엠비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