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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대형 실사연출
2007-01-01 |   지면 발행 ( 2007년 1월호 - 전체 보기 )

광화문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주는 대형 실사연출



출력업체 : PHANTOM
출력기종 : 엑셀젯 5
출력소재 : 플렉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 광화문

지난 12월 4일 문화재청은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에서 경복궁, 광화문 제 모습 찾기 선포식을 열고 광화문 철거, 복원을 시작했다. 12월 4일은 1394년 태조가 경복궁을 창건하기 위해 개토제(開土祭)를 시작한 의미있는 날이며 철거, 해체공사는 2007년 5월, 복원공사는 2009년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광화문 철거, 복원공사를 시작하면서 문화재청은 특별한 조형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장 가림막에 설치한 대형 실사연출 작품이 그것이다. 크기가 가로 58m, 세로 20m인 가림막 전면을 덮고 있는 이 작품은 광화문 제 모습 찾기가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며 역사 회복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해 국민 자긍심을 회복하기 위해 기획, 설치했다.
이번 가림막 관련 기획을 담당한 (주)티씨아츠 이지미 대표는 처음 기획할 당시 네 작품을 문화재청에 제안했고 기획의도에 가장 잘 맞는 양주혜 작가의 '과거-현재-미래의 광화문을 하나로'를 최종적으로 선정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양주혜 작가는 작품에 바코드를 많이 사용하는 작가다. 바코드를 정체성을 표현하는 상징언어로 해석, 활용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도 바코드로 광화문을 형상화 했다. 배경으로 북궐도를 활용, 초기 경복궁과 광화문을 표현했고 그 위에 밤색으로 표현한 광화문은 현재 위치, 흰 바코드로 표현한 부분이 복원을 마친 위치다. 바코드에 사용하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한 점도 눈에 띈다. 1395는 경복궁 창건을 시작한 연도, 1867은 대원군 때 경복궁을 보수한 연도, 1968은 유신정권 때 증축한 연도, 2009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복원을 마치는 연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처음 가림막 작품을 기획했을 때 일반 시트를 활용해 작품을 출력, 시공하려고 했지만 시간적 제약 등이 있어 플렉스 천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지미 대표는 처음 기획단계에서는 소재로 일반 시트를 생각했었지만 주어진 시간이 촉박하고 가림막 철판 이음새를 매울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시트 대신 플렉스 사용했다고 소재선택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출력은 PHANTOM에서 진행했으며 대형 장비인 엑셀젯 5를 활용했다. 출력을 담당한 김경환 대리는 아무래도 예술작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실사연출보다 색에 더 신경 쓴 것이 사실이다. 색 맞추는 작업에만 4일을 소요했을 정도다라며 색 맞추는 작업에 신중했음을 밝혔다.
특이한 점은 일반적으로 출력하는 플렉스 앞면이 아닌, 뒷면에 출력했다는 점이다. 김경환 대리는 다른 출력물과 가장 큰 차이라면 예술작품이라는 것도 있지만 소재 반대 면에 출력한 것이다. 양주혜 작가가 천이 주는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 뒷면에 출력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라며 뒷면 출력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같은 소재라도 다르게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를 추구하는 작가정신이 보이는 부분이다.
가로 58m, 세로 20m에 달하는 크기 때문에 시공과정은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가로를 3m 간격으로 나눠 출력한 후 우선 고주파작업을 거쳐 출력물을 이었다. 후에 크레인 세대를 활용해 완성한 이미지를 통으로 시공했다. 광화문이라는 공간이 워낙 바람이 많은 곳이라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사방에 노끈을 넣어 마무리 한 후 알루미늄 쫄대를 활용해 고정했다. 쫄대를 고정할 때는 10㎝ 간격으로 와셔를 사용해 시공했으며 중간에도 로프를 활용, 바람에 대비한 안전성을 높였다.
공사장 가림막을 활용한 광고와 예술과 실사연출이 만나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 근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사례가 등장한 것은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국가적 이슈인 광화문 복원공사를 홍보하는데 실사연출을 활용한 점은 실사에 대해 달라진 시각을 반영한다는 의미에서 높게 평가할 만 하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더 많은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시원한 하늘을 표현한 시청역사 래핑광고




출력업체 : (주)카이즈커뮤니케이션
출력기종 : 울트라뷰 3360
출력소재 : 방염필름
위치 : 서울특별시 지하철 2호선 시청역사

옥외광고를 집행할 때 많은 부분을 고려해 진행하지만 옥외에 집행한다는 특성상 유동인구는 빼놓을 수 없는 체크요소다. 그런 의미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에 집행하는 래핑광고는 그 효과가 큰 광고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특히 환승역이나 번화가에 위치한 역은 그 효과가 증가하며 몇몇 역이 이런 조건을 충족, 광고주를 만족시키고 있다.
시청역은 이런 여러 가지 조건을 충족한 공간 중 하나다. 특히 지난 월드컵을 통해 그 광고효과를 입증한 적 있는 검증된 광고공간이다. 오래간만에 등장한 시청역 래핑광고는 그래서 더 반가웠다. 아직 국내 인지도가 크지 않은 카타르항공이 본사가 있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지난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기를 광고로 활용하기 위해 단발성 광고로 지하철역 래핑광고를 기획하고 시청역사에 이를 집행한 것이다.
카타르항공 국내지점 마케팅부 김상은 차장은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이 만나는 시청역사 출구 4곳에 총 322㎡ 면적으로 래핑광고를 실시했다. 아시안게임이라는 특수상황을 맞아 임팩트 있는 광고를 기획했고 지하철역사 래핑광고가 기획에 가장 알맞은 광고매체라고 생각해 진행한 것이다. 또 항상 광고를 개제하는 곳이 아닌 시청역사를 택해 광고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도 있었다라고 많은 광고 중 지하철 래핑광고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호선과 2호선이 만난다는 점 외 시청역을 선택한 이유는 또 있다. 항공사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여행사가 많이 밀집돼 있으며 관공서도 많이 위치해 있는 것이 그 이유다.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지나기 때문에 중국을 거쳐 중동지역으로 운행하는 특성상 지금까지 타깃으로 삼고 있던 비즈니스 수요는 물론이고 일반 여행수요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광고에 사용한 디자인은 본사에서 진행했다. 항공사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는 시원한 하늘이미지과 항공기이미지를 활용했으며 아시안게임을 활용한 광고를 의식해 활동적인 이미지도 사용했다. 중간 중간 주색인 포도주색을 활용, 노선과 운항에 대한 설명을 삽입한 것도 특징이다.
카타르항공이 시청역사에 실시한 래핑광고는 (주)엣나우가 대행했으며 (주)카이즈커뮤니케이션이 출력과 시공을 담당했다. 울트라뷰 3360 장비를 활용해 출력했으며 지하철역사 출력에 맞는 방염필름을 사용했다. 시청역 노후로 인해 시공하기 전 먼지제거 작업을 철저히 진행한 것을 제하면 별다른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한다.

강력한 회오리로 소비자를 당기는 스무디킹 사인




출력업체 : (주)이앤에스
출력기종 : 메가젯-3206P
출력소재 : 시트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스무디킹 강남역점

'스무디(smoothie)'라는 단어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과일, 주스, 우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으로 만든 부드러운 음료'라는 설명이 나온다. 하지만 약간 설명이 부족하다. 국내 유일한 스무디 전문매장인 '스무디킹(SMOOTHIE KING)'을 운영하고 있는 스무디코리아(주)마케팅상품개발팀 김호동 팀장은 스무디킹은 미국에서 73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프랜차이즈다. 원래 사업을 하기 위한 아이템이 아니라 창업주 스스로가 건강을 위해 복용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천연과일과 파우더 등을 사용해 제조했다. 천연과일을 사용하긴 하지만 영양파우더를 첨가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음료가 아니라 식사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음료로 보는 것이 옳다고 스무디에 대해 설명했다.
스무디킹은 2003년 5월 명동점을 시작으로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 수도권에 16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활기차고 건강한 분위기를 매장 컨셉트로 잡고 인테리어를 진행한다. 전면사인을 교체한 강남점도 동일한 컨셉트로 리뉴얼을 진행했다. 그 중 전면사인에 대해 살펴보면 커다란 소용돌이와 컵이 눈에 띈다.
사업개발팀 이영준 대리는 전면사인에 형상화한 소용돌이는 제품 제조 시 파우더와 천연과일 얼음 등이 섞이는 것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 소용돌이는 전면사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부로 이어져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지하 매장으로 이어져 유도사인 기능을 한다고 사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소용돌이에 대해 설명했다.
(주)이앤에스는 기업이 표방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찾아주고 형상화해 광고로 표현해주는 종합 광고대행사다. 이번 스무디킹 강남점 리뉴얼에도 (주)이앤에스가 참여했다. 김헌진 대표이사는 스무디킹이 지니고 있는 장점인 내츄럴하고 신세대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하면서 단순하고 임팩트있게 표현하기 위해 회오리를 제안했고 여러 가지 안을 기획했다. 초기 작은 회오리를 여러개 표현한 이미지를 생각했지만 전면에 주색으로 사용한 적색이나 매장 내 분위기 등, 여성적 이미지를 상쇄하는 강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커다란 회오리로 결정했다고 여러 기획안 중 현재와 같은 이미지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전면사인에 사용한 적색을 주색으로 사용한 이유는 스무디킹을 국내 처음 런칭할 당시 소비자 성향과 브랜드에 맞는 색이 적색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덧붙여 작년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주색인 적색 외 라임과 오렌지색을 활용했다고 한다. 천연과일을 활용하는 음료임을 나타내기도 하고 적색과도 잘 어울리는 것이 선정이유였다.
사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회오리는 일반시트를 활용해 출력, 시공했으며 컵은 일단 포맥스 3㎜ 제품으로 모형을 제작해 붙인 후 유포지를 사용해 출력, 시공했다. 전체적으로 사용량이 많지 않아 출력과 시공은 무난하게 진행했으며 메가젯-3206P을 활용해 출력을 진행했다. 향후 스무디즈코리아(주)는 현 16개 매장을 포함, 매장을 50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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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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