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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the Change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2006-12-01 |   지면 발행 ( 2006년 12월호 - 전체 보기 )

‘Enjoy the Change',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2006 한국광고대회


광고산업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발전을 위한 계기를 도모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광고산업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한 ‘2006 한국광고대회’ 가 지난 11월 8일 한국광고문화회관과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Enjoy the Change'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올해 역시 광고주, 광고회사, 매체사 등 약 1,500여 명에 이르는 광고인이 운집한 이번 대회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광고인의 새로운 구실을 화두로 제시하며 광고계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화려한 불꽃의 장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글 김주희 / 사진 (사)한국광고단체연합회 제공



변화의 흐름을 상생의 에너지로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문구처럼 광고인들에게 ‘변화’란 피할 수 없는 절대적인 필요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가속화하는 기업환경 변화와 지속적인 뉴미디어 등장은 또 다른 주류개체의 진입을 상징하며 한국광고계는 광고인으로 하여금 더욱 많은 시대적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Enjoy the Change'는 이러한 광고환경에서 광고인과 이와 관련한 미디어, 기업, 소비자, 제도 등이 서로에게 미칠 수 있는 변화의 영향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상생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남상조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회장은 디지털 사회를 반영, 새로운 것을 창조해 광고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기업 경영과 미디어 핵심의 버팀목으로써 광고의 기능을 언급했다. 또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한 우리나라 광고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광고인의 사회적 책무와 앞으로 우수 광고인의 육성과 반(反)광고정서를 해소하는 것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3부로 나뉘었으며 1부와 2부는 광고문화회관 개관식을 기념, 실제 광고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해, 추후 한국광고학회 연차학술대회 등 광고계 행사를 연이어 개최할 광고계의 허브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문화관광부는 학계, 업계와 협력해 그동안 광고계가 꾸준히 필요성을 제기했던 인력양성, 조사, 연구, 표준화 등을 미래성장의 발판으로 구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을 담아 ‘광고산업진흥 5개년 계획’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관식에 이어 준비한 기념행사에서는 유공광고인 17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뤄졌다. ‘여성 1호 광고인’이라고 불리는 문애란 웰콤 대표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서범석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근정포장을 전수받았다. 또 차병선 케이에이디디엔엠알 이사와 홍원의 코마스인터렉티브 대표이사, 이기철 쥬라기스튜디오 대표가 대통령 표창자로 선정됐으며 옥외광고인으로써는 유일하게 이정훈 (사)한국옥외광고협회 울산광영시지부 중구지회장이 문화관광부 장관표창상을 받아 위상을 높였다. 이외에도 국무총리표창 3명,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8명 등이 기쁨을 같이 했다.
2부에서는 ‘광고환경과 패러다임의 변화’, ‘뉴미디어 현황과 광고 전략’, 'BTL의 성장과 광고회사의 변화‘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세미나를 진행했다.

IT강국의 우월성, 문화성이 돋보이는 작품들 선보여
3부는 장소를 이동,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시행됐는데 NHN 최휘영 대표이사는 기조연설에서 “인터넷 등을 통한 뉴미디어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미디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기존 일차원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던 소비자 기능의 경계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수용자에서 참여주체로 기능이 증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광고도 새로운 형태로 진보하고 있는데 이질적인 것을 상호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매쉬업(Mash-up) 광고들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광고인들은 이러한 변화를 마음껏 신나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슬로건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화려한 공연과 함께 진행한 ‘2006 대한민국광고대상’의 대상으로는 SK텔레콤 ‘생활의 중심’ 시리즈(광고회사 : TBWA코리아)가 선정됐다. 2005년보다 증가한 출품작 약 1,000여 편 중에서 48편이 본상에 결정되었고 심사위원 10명이 오리지널리티에서 문제소지가 있는 작품들을 엄격히 걸러내는 과정으로 진행한 수상작들은 올해 특히, 대한민국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독특한 한국의 IT 우월성, 문화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다는 총평이다.
SK텔레콤 ‘생활의 중심’도 IT 강국의 특징을 반영한 TV광고로 현대생활백서공모전을 통해 사용자의 의견을 받아 이를 토대로 제작한 프로슈머(Prosumer)광고로써 다양하고 재밌는 문화가 스며있어 더욱 공감가는 훌륭한 광고라고 이명희 대한빈국광고대상 본심 심사위원장(이화여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교수)은 평했다.

SP부문, 유머를 반영한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로 변화의 주역이 되어
광고란 재미있어야하고 소비자에게 공감을 주어야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러한 광고의 진리는 불변했다. SP부문 금상수상에 빛나는 보건복지부의 금연캠페인 ‘담배, 당신의 폐를 망치는 무기’ 편(광고회사 : 키이스 크리에이티브 그룹) 역시 큰 흐름을 반영하듯 유머감각을 잃지 않으며 신도림 지하철 역사 내 계단래핑을 통해 광대한 캠페인성 광고의 좋은 사례를 남겼다.
SP부문 은상으로는 KTF ‘데이터무제한’ 편(광고회사 : 웰콤)이 차지했으며 동상으로는 LG전자 휘센이 ‘차량용 차광막’(광고회사 : LG애드)으로 영예를 차지했다. 또 우수상에서도 SP 매체를 활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옥외광고물 부문은 LG텔레콤의 기분존 건물래핑, 옥내 및 교통시설 이용 광고물은 나이키의 농구 싸일로 캠페인, P.O.P. 및 포스터 광고물은 신한금융 단추편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광고계의 큰 변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자리로 평가할 수 있다. 신문매체의 약세는 여전했지만 대신 인터넷매체의 화려한 인터페이스 구현 등은 새로운 접촉환경을 제시했고 이영희 심사위원장은 추후 유비쿼터스, 컨버전스 등 매체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매체광고부문 설치를 암시하기도 했다.
물론 SP매체에서도 이와 같은 변혁은 수상작들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비록 대상 수상의 희망은 아직 요원하지만 내년에는 더욱 멋진 출품작들을 기대하며 SP매체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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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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