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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현상 심화 자기에 맞는 대책 세워야
2006-12-01 |   지면 발행 ( 2006년 12월호 - 전체 보기 )

양극화 현상 심화, 자기에 맞는 대책 세워야

사회적으로도 양극화 현상으로 인해 몸살을 겪고 있는 와중에 우리 사인업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몇 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양극화 현상이 올해엔 극심하게 확대하면서 그 격차가 매우 심각해지고 있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일까?
글 : 김유승

양극화 중 가장 큰 문제는 빈부격차
우연히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사에 생각이 모아졌다. ‘잘살고 못사는 건 타고난 팔자지만~~’이라는 내용이었다. 노래에 관심은 없으나 아직도 팔자타령이나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실제로 잘살고 못사는 건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필자 생각이다. 사실은 돈 관리 한 가지만 잘 해도 가난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노래들이 유행한다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팔자타령병’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사회양극화 중 가장 큰 문제는 빈부격차다. 대부분 지도자들은 그것을 해소하는 해법은 일자리창출에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그것은 올바른 해법이 아니다. 물론 일자리가 많아지고 사회안전망이 강화되면 다소 나아지는 느낌이 들지 모르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정책 혁신과 긍정적인 힘, 그리고 새로운 지식으로 재무장하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사회 양극화 현상에 대해 “빠른 변화로 인해 새로 생기는 것보다 사라지는 속도가 빨라서 기존 방식으로 대항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에 대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이로 인한 사회적 혼란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아 주장하고 있다.
사회적인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인업계 역시 양극화 현상으로 인한 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사인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사인 제작업체들 중에는 한 달에 한두 건도 제작물량을 수주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임대료도 내지 못하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이와 달리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느라 연일 철야와 휴일근무로 바쁘게 보내는 업체들도 있다.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는 첫 번째 원인은 돈 관리
이런 추세로 볼 때 살아남은 기업은 간접비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나 구조조정으로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고 직장인들은 일자리에서 한번 이탈되면 재취업이 거의 어렵게 되어 수입단절로 인한 위기 가정이 확산하며 그것은 사인산업의 위기로 연결될 것이다.
이미 사회적인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우리는 대형 범죄가 부쩍 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방화사건이나 묻지마살인 등 범죄유형을 보면 우리 주변의 빈부 양극화로 인한 서민들의 분노와 박탈감이 얼마나 심한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는 첫 번째 원인은 돈 관리에 있다고 말한다. 사실 빈부격차의 근본적인 핵심은 돈 관리에서 온다. 그것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돈 관리에 철저하지 않으면 평생 가난을 면하지 못하는 것과 가난할수록 돈 관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것은 학벌, 경력, 배경과 수입에 상관없이 생존기술의 핵심사항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들어오는 수입보다 나가는 지출을 막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사인업계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다. 아무리 일거리가 준다고 해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격을 제시한다면 당장 매출은 발생하겠지만 사무실 운영비, 인건비 등 간접비를 모두 지출하고 나면 오히려 들어온 금액보다 나간 금액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미 시장에서 몰상식한 수준으로 가격을 인하하는 기업 중에서 튼실하게 운영되는 사인 업체들을 본 적이 없다.
사회가 더욱 선진화될수록 양극화현상은 심화할 것이다. 왜냐하면 급속한 세계화, 국제화와 정보지식을 기반으로 한 시대이기 때문에 앞서가는 소수 사람들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기회를 독점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기회를 놓치기 때문에 양극화는 필연적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사인업계 종사자 모두가 정확한 원인과 대책을 공유한다면 빈부 양극화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

옥외광고 산업 진흥방안으로 어느 정도 치유 기대
이미 사회적으로 심화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을 치유하기 위한 여러 가지 처방들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처방을 종합해보면 단기대책으로 시급한 것은 빈부양극화에 대한 정확한 원인분석과 그에 대한 실용적인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빈부격차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학습과정과 일자리 제공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점이다.
사인업계에 이 내용을 적용한다면 과연 양극화 현상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누가 분석하고 그에 대한 실용적인 마스터플랜을 누가 구축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우리 스스로 각자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누구도 내 사업의 문제를 분석하거나 마스터플랜을 구축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제 빈부격차를 무시한 국가전략은 있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유는 빈부격차가 확대할수록 국가발전 성장 동력에 제동이 걸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와 지도자들도 기업에서 하는 것처럼 국민들에 대해 고객만족경영을 펼쳐야 한다.
그것은 고객인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 모범을 보이고 정직함을 보여주는 정책, 그리고 올바른 생존기술을 가르쳐주는 정부. 그것만이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묘약이 될 것이다.
사인 산업의 법적인 근간인 옥외광고물등관리법이 현재 개정 중이다. 입법예고했던 내용을 보면 앞으로 옥외광고 산업 진흥을 위해 방안을 여러 가지 제시하고 있어 일면 반갑다.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사인업계에 만연한 양극화 현상을 치유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복을 가져온다는 돼지해가 코앞이다. 내년에는 이러한 양극화 문제가 더 이상 만연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보자. 물론 우리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바랄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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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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