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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고급화ㆍ아이디어 접목 시도 확산
2006-12-01 |   지면 발행 ( 2006년 12월호 - 전체 보기 )

- 2006 한국국제사인ㆍ디자인전에 등장한 경향과 신기술 -
제품 고급화ㆍ아이디어 접목 시도 확산


매년 상반기에 개최하는 DPG쇼와 함께 옥외광고 분야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전시회인 코사인전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개최됐다. 관련 분야 각종 신기술과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서도 역시 실사연출 분야가 가장 큰 볼륨으로 참가했고, LED와 네온 등 다양한 광원, 그리고 소형 평판 프린터, 조각기, 배너게시대, 각종 P.O.P.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코사인전에 등장한 제품들의 경향과 신기술, 신제품을 정리했다.




○ 광원 분야 (LEDㆍ네온ㆍ특수조명)
LED 모듈은 조도 높고 확산각 넓은 SMD 타입으로
나이넥스, 네스라이트, 대한트랜스, 데코레이, 데코레즈, 두인탑씨엔씨, 빛글, 아름다운 세상, 아토디스플레이, 윙스텍, 엘리온, 유양정보통신, 인터스펙, 정광테크, 토탈에이플러스 (이상 가나다순) 등 적지 않은 LED 관련업체들이 이번 코사인전에 참가해 전시장을 더욱 밝혔다.
이번 코사인전에는 일반 참관객뿐만 아니라 업계 종사자, 기획사, 대기업 바이어들의 LED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좋아졌고 관련지식도 풍부해졌기 때문에 LED 사인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모듈은 램프타입에서 2배 이상 높은 조도와 확산각이 더욱 넓은 SMD타입으로 전향하는 추세였다. 일부 준비단계인 업체들도 있었지만 이들도 제품화를 이루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진 않았다.
모듈을 비롯해 점멸기, 전원공급장치, 투광기에서 알루미늄 채널사인까지 다양한 LED 시스템을 구축한 통합 시스템을 운영하는 업체가 더욱 시장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예상도 강하게 일었는데, LED 전문가들은 “앞으로 사인용 LED는 채널사인에서 전광판과 경관조명 쪽으로 흐를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경관조명은 점등효과도 중요하지만 시대가 바뀌어가는 만큼 경제적인데다 눈까지 즐거워지길 바라는 시민들의 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에 색상이 뛰어나고 디밍효과까지 갖춘 LED로 대체하는 추세다.
독특한 LED 제품들도 새롭게 등장했다. 토탈에이플러스는 고급 플라스틱인 ABS를 사출금형으로 제작한 틀에 LED를 접목한 돌출간판을 선보였는데, 국내에서는 드물게 시도하는 분야로 주목성이 뛰어난 고급 간판을 선호하는 업체에 적합한 제품이다. 그리고 트림을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는 엘리온과 아름다운 세상은 기존 정형화된 트림형태를 탈피했는데, 탄력성이 있는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각종 문자에 쉽고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어서 전시기간 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네온 관련 제품들, 경제성과 안정성 확보하고 조도 높여
공병우통신, 금강콜드, 네온파크, 리드트랜스포머 등 네온 관련 참가업체들도 전시기간 동안 꾸준히 관심을 끌었다. 네온사인과 함께 발전한 콜드캐소드와 수려한 디자인으로 조도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등기구 등 각종 부가제품들도 새롭게 등장했다. 한 네온 전문가는 “조도가 한층 높아진 콜드캐소드와 디자인과 기능성이 한층 뛰어난 등기구가 결합해 터널과 지하도 등에 사용해오던 광원들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낮은 전력소모와 뛰어난 디밍효과를 자랑하는 저전압 네온 변압기는 지금까지 거의 수입에만 의존했었지만 기술력을 갖춘 일부 국내 업체에서 생산, 유통을 시작해 한 층 발전한 네온사인 시장을 예상할 수 있었다. 한편, 자동화공정으로 단가절감과 품질수준을 확보한 내부전극형광램프 유통도 문전에 두고 있었다. 코사인전이 열린 2006년 끝자락에서 네온시장은 경제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조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서우산업은 기존 사용하고 있는 조명을 대체할 수 있는 그래픽 라이트 조명광고인 메탈 할로겐램프를 생산, 판매하는 비주얼 그래픽 광고 조명 회사로 경관조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할로겐램프를 실내외용으로 구분해 출시했는데 휘도는 높아지고 크기는 작아져 더욱 다양한 장소에 설치가 가능해졌다.
게임기 전용 파워서플라이 생산업체 세운파워는 LED 산업이 부상함에 따라 사인용 파워서플라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사인용 파워서플라이는 600W 이하 급을 사용하는 게임기용과는 달리 600W, 1kW 등 고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운파워는 고 W급 파워서플라이를 생산하기 위해 부단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 P.O.P. 분야 (라이트패널ㆍ배너게시대ㆍ일반 P.O.P.)
라이트 패널 광원으로 LED 급부상
라이트 패널 관련업체는 니시애드, 무빙테크, 사인테크, 아프로, 애드라이트, 영유닷컴, 테크자인라이트패널, 퓨쳐디스플레이, 하나라이트, 한국프라즈마 (이상 가나다 순) 등이었는데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다.
디자인 면에서는 기존 사각형 패널을 기초로 한 패널이 물론 다수를 차지했지만 그 외에도 투명 아크릴이나 유리를 가공, 형태에 제한이 없는 디자인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투명 아크릴을 사용한 경우, 참신한 형태와 광고의 양면이 모두 비치기 때문에 앞, 뒷면 활용이 모두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끄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두 번째 요소는 내부 광원을 꼽을 수 있는데 기존 CCFL과 EEFL을 주로 활용하던 라이트패널 시장에서 이제는 대부분 업체가 새로운 광원 일부로 LED를 사용한 제품을 출품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차후 10년 이내로는 LED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를 참고해 다방면으로 이점이 많은 LED로 내부광원이 대체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또 새로운 광원도 선보였다. 애드라이트는 세계최초라는 수식어를 덧붙인 면발광 광원을 선보였는데 아직 상용화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올해 12월부터는 본격적인 공급에 착수할 수 있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전문이다. 최대 42인치까지 생산이 가능하며 면발광 광원에 맞는 패널과 소형 인버터를 개발할 경우 20~25mm까지 슬림형 라이트패널을 선보일 것이라고 한다.
영유닷컴은 프레임이 필요없는 두께 1cm짜리 양면형 LED 누드타입 라이트패널을 선보였으며 한국플라즈마는 플라즈마(Plasma) 방식을 이용, 상판과 하판, 유리 2장을 접합한 자외선 자체발광 사인을 개발해 선보였다. 퓨처디스플레이는 3D 그래픽이미지를 인쇄, 출력한 제품을 선보여 많은 외국인 참관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동영상을 자랑하는 라이트패널 역시 두드러졌는데 사인테크는 광고전용으로 가독성과 밝기를 2배 이상 높인 46인치 제품을 선보이며 동영상 라이트패널 선두업체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알라딘 POP 는 디지털카메라나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을 메모리카드에 담으면 4~42인치까지 바로 동영상으로 재생하는 제품을 선보였고 무빙테크는 미국에서 수입한 AML-V(Animation-Light-Vision)란 얇은 필름을 패널 뒤에 부착, 모터로 회전시키며 수천 개 모자이크의 화려한 영상을 뽐냈다.

배너게시대와 일반 P.O.P., 디자인 고급화 경향 뚜렷
귀복물산, 배너피아, 비비드시스템즈, 싸인빙, 애드텍, 엠에스인텍, 월드앰비션, 유아이케이, 이노티앤에스 (이상 가나다 순) 등이 참여한 배너게시대 업체는 DPGshow에서 선보였던 제품들을 포함해 심플한 디자인 위주로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항시 사람이 붐볐던 곳 역시 배너게시대 부스로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귀복물산은 삼발이형 배너스탠드를 비롯해 2.5m 이상 대형 배너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노티엔에스 역시 최소폭 1.2m부터 최대 6m, 높이 1.8에서 3.8m까지 구현할 수 있는 초대형 배너스탠드를 선보여 인기를 누렸다. 배너피아는 원형족자봉과 고급형 미니배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기존 휴면 P.O.P., UFO-아이배너스탠드 등으로 전시회의 인기업체임을 다시 한 번 여실히 증명했다.
애드텍은 스파이더 배너거치대와 사진 등을 게시할 수 있는 간단한 소형 흔들의자 모형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싸인빙은 모터를 부착한 롤배너와 롤패널 등으로 이미지를 상하좌우로 선택해 영상을 변환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정적인 배너시장에 움직임을 넣었다.
엠에스인텍은 폴리카보네이트를 소재로 한 초강력 진공 흡착 시스템을 활용, 스탠드가 필요 없는 거치대로 인기를 얻었다. 배너와 플래카드, 대형 현수막 등 크기에 제한 없이 다양한 출력물을 별도의 시공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편리성에서 돋보였다. 유아이케이 역시 I배너를 새로운 형태로 고급화해 출시, 세련된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네오럭스, 다산기업, 마린스, 삼화, 아톰상사, 인테러뱅머천다이징, 인텍애드 (이상 가나다 순) 등이 참가한 일반 P.O.P. 분야는 전체적으로 소재와 형태가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람객의 이목을 끈 것은 프랑스 마린스사의 제품으로 전세계 특허를 얻은 자동설치 종이 광고물과 진열대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크기에 상관없이 일반 소형 P.O.P.부터 부스까지 제작할 수 있어 관심을 받았다. 또 주 재료가 종이기 때문에 폐기할 때도 간편하다.
네오럭스가 미국의 E-ink와 제휴해 생산하는 Ink-in-motion은 전자 종이 기술을 응용한 P.O.P.로 얇고 가벼운 특성과 전원을 사용하지 않고 건전지로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 그라데이션 효과 등을 적용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또 미니보드 형태의 P.O.P. 제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였는데 문구제품 전문업체였던 아톰상사는 일본으로부터 보드마카 펜을 수입, 일루미 보드 등을 선보였다.

○ CAS 분야 (실사연출 시스템ㆍ평판프린터ㆍ조각기)
기존 실사연출기 위협하는 롤 타입 UV 장비
거성교역, 근도테크놀러지, 대한섬유, 드림인포시스, 드림프린테크, 디지아이, 디지털이노텍, 마카스시스템, 바이텍씨엔지, 쓰리디스타, 씨엔피시스템, 아이피엔아이, 에이치알티, 에즈테크, 엘케이에이무역, 일리정공, 우림테크, 재현테크, 칼라샵, 코스테크, 태일시스템, 하이엔드그래픽, 한국HP, 한국광양사, 한들인터내셔널, 한양씨앤씨, 한통시스템(주) (이상 가나다 순) 등 27개 업체가 참가한 실사연출기 분야는 기존 실사연출 장비를 비롯해 UV 프린터, 다이렉트 날염기 등 다양한 신제품이 등장한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UV 장비 신제품 등장이 두드러졌다. 우선 근도테크놀로지는 출력 폭 3.3m인 슈프라큐 3300 UV를 선보였고 거성교역은 UV 평판프린터 Tempop Ⅱ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일리정공도 코니카헤드를 탑재한 롤 전용 UV 장비인 네오타이탄과 스펙트라 갤럭시 헤드를 장착한 네오비너스를 출시했다.
UV 장비 특성인 품질과 속도가 한결 업그레이드 돼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 반응이 좋았다고 하며 세계적인 추세가 UV 장비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도 결국 UV로 흐를 것이라고 시장을 전망하기도 했다. UV 장비는 환경과 품질 명에서 기존 실사연출기완 다른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환경규제가 심한 유럽 등 서구에서는 이미 그 사용이 일반화한 장비다.

다이렉트 날염 장비로 새로운 시장을 노려라
다이렉트 날염이 가능한 장비가 속속 시장에 등장하는 것도 주목해야 할 흐름이다. 다이렉트 날염은 일반 현수막 출력에 비해 색감이 좋으며 특히 배면침투가 좋아 마치 양면 출력과 비슷한 효과를 얻는 것이 특징이며 속도도 빠르다. 그동안 출력 단가가 높아 시장성이 없다는 측면이 부각돼 다이렉트 날염 시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지만 관련 신제품이 속속 등장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이 커지고 있다.
우선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꾸준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깃발, 배너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출력업체가 많아지고 있는 까닭이다. 고품질 깃발에 대한 수요가 많은 일본 수출길이 있다는 것도 실사출력업 종사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까닭이다.
디지아이는 코니카헤드를 탑재한 다이렉트 날염기 CS-1806을 선보였으며 다이렉트 날염 시장에 꾸준하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마카스시스템은 고급형 장비인 DS-1800/1600과 보급형 장비 JV22-160을 동시에 선보여 소비자가 원하는 장비를 더 세심하게 고를 수 있게 했다. 히트맨에서부터 폴라리스까지 꾸준하게 다이렉트 날염 장비를 출시하고 있는 태일시스템도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폴라리스 V8을 선보이며 다이렉트 날염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전히 솔벤트 장비에 대한 관심 높아
UV 장비와 다이렉트 날염기가 전과 다르게 크게 약진했지만 역시 메인은 일반 솔벤트 장비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대부분 업체들은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기존 자사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전시회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신제품을 출시한 업체는 코스테크다. 코스테크는 무토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벨류젯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벨류젯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웨이브프린트 기능을 탑재, 가로밴딩과 이색현상을 해결했다는 것이다. 엡손에서 개발한 일체형 헤드를 탑재, 얼라이먼트를 해결한 것도 특징이라고 한다.
한국HP는 해외 전시회에서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던 TJ8500과 열승화 염료장치로 활용 가능한 XL1500 등 대형 장비를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으며 디지아이는 시트출력이 가능한 ST-1806과 최초로 코니카 헤드를 채택한 수성장비 SG-1806을 선보였다. 재현테크는 스펙트라 노바 256LQ 헤드를 6색 더블로 장착한 3.2m 폭 장비 YF-8320LQS와 기존 18헤드에서 24헤드로 업그레이드한 3.3m 폭 장비 Jet i 3324를 공개했다.
파인아트 시장을 겨냥한 제품도 선보였다. 바이텍씨엔지가 캐논에서 파인아트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iPF9000를 선보인 것이다. 캐논에서 새로 개발한 12색 안료잉크가 고품질 출력을 가능하게 한다. 또 태일시스템은 일반 솔벤트잉크를 사용하는 실사연출기에 UV 경화램프를 장착한 장비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한들인터내셔널은 코니카 512헤드를 장착한 F-JET 시리즈 신제품과 SM 스펙트라헤드, SL 스펙트라헤드를 장착한 HI JET 시리즈, 출력 폭 1.8m인 UV 장비 F-JET UV 1800D 등 총 7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장비에 알맞은 다양한 인프라 구축 중
기존 솔벤트 잉크 사용 장비에서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장비 시장을 반영하듯 소프트웨어, 소재, 잉크판매 업체들도 그 폭이 크진 않지만 서서히 변화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사관련 소재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는 마이오코랜드, 스타플렉스, 에스에프씨, 영인화학, O.K, 원풍, 재즐엔터프라이즈, 준트레이딩, 티.피.엠, 필켐, 한양산업 (이상 가나다 순) 등 11개 업체가 참가했다.
스타플렉스는 다목적 시설에 필요한 리얼스크린과 고해상도 장비에 알맞게 조명을 비췄을 때도 실이 보이지 않는 제품, 차량 래핑 등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착형 플렉스를 출시했으며 원풍은 수출에 비해 다소 비중이 작았던 내수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애니플렉스Ⅰ, Ⅱ 등 신제품을 출시, 늘어가는 광고소재 시장잡기에 나섰다. 티.피.엠은 환경을 생각한 플렉스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PVC로 제작하는 기존 플렉스 소재가 환경호르몬 등 유해성이 높아 환경에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 친환경 제품인 '그린플렉스'를 개발, 출시한 것이다. 일반 플렉스보다 촘촘하기 때문에 조도성도 뛰어나다고 하며 특히 백색부분 표현이 뛰어나다고 한다.
잉크 공급업체에서는 레드자이언트, 알파켐, 잉크테크, 잉켐테크, 제이켐텍, 쥬리히상사, 포맨테크, 필켐, JETBEST CORPORATION (이상 가나다 순) 등 8개 업체가 참가,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잉크판매 업체들은 기존 솔벤트 잉크 시장이 점점 에코솔벤트 시장으로 변해가는 것을 반영한 잉크를 출시하고 열띤 홍보활동을 벌였다. 하지만 국내시장과 다르게 해외는 이미 UV 잉크가 대세라는 점을 감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언젠가 변화가 올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는 곳이 많았다.
소프트웨어와 관련해서는 그린소프트가 선보인 6색 다빈치 터보립이 두각을 나타냈다. 기존 실사연출기에 장착해 생산속도를 두개 가까이 향상시키는 기존 터보립 특징에 6색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까지 더해 속도와 품질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잉크공급장치를 판매하고 있는 나이테산기개발에서는 엡손 장비에 장착할 수 있는 벌크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조각기, 단가를 낮춰 보급률 높이려는 다양한 시도
최근 들어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하는 사인 제작도구 중 실사연출 장비에 이어 급부상하고 있는 조각기 분야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기화하이텍, 아이엠에스, 킴스레이져, 한터테크놀러지, 화우테크놀러지 (이상 가나다 순) 등 국내 대형 업체들이 대부분 자사 제품을 선보인 조각기 분야는 각종 시연회와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기념품을 제공해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코사인전을 계기로 여러 신제품을 선보인 업체들이 눈에 띄었는데 킴스레이저는 레이저 커팅기의 핵심 부품인 발전기를 생산해 레이저 조각기의 단가를 대폭 낮추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이 발전기를 적용한 제품이 국내외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터테크놀러지는 미세한 글자 등을 조각할 때 정밀성을 높일 수 있는 텐션 장치를 탑재해 한층 발전한 제품을 선보였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안전성을 강조하는 현 추세에 맞춰 화재방지용 에어를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는데 다양한 소재를 가공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전체적으로 응용분야가 넓은 대형 라우터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소형 조각기는 상대적으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컴퓨터 조각기 분야는 저렴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불필요한 부품을 제거하는 등 거품을 뺀 제품들도 많이 등장했다.

소형 평판 프린터, 솔벤트에서 수성잉크로 전환
드림테크, 디엠피에스, 브레인유니온시스템, 예택, 일오삼테크, 후쿠토미 등이 참가한 평판프린터 시장은 기존 솔벤트 잉크를 많이 사용했던 것과는 다르게 최근 수성 안료를 사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으며 섬유시장을 새로운 활로로 개척해 서서히 반응이 달아오르고 있다고 한다. 또 많은 업체들이 전처리가 필요 없는 제품을 출시, 편리성에서도 돋보이는 제품들이 출시됐다.
디엠피에스 역시 전처리가 필요없는 DMP 1200과 전후처리가 필요없는 섬유프린터인 DMP 1300 등을 선보였고 직접 개발해 특허를 받은 특수 잉크를 사용, 섬유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세탁 후에도 변형이 없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했다.
예택은 8색 잉크채용으로 자연스런 색조 그라데이션을 표출하며 전처리가 필요없는 Life Jet 300과 다양한 응용 크리스탈, 상패 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브레인유니온시스템은 BUSJET-701 Super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역시 섬유시장을 공략했다.

○ 기타 분야 (이미지CDㆍ반사시트ㆍ철물사인ㆍ어닝ㆍ성형)
철물사인 등 독특한 품목에 관심 높아
이와 함께 참가업체 수는 많지 않았지만 이미지CD, 반사시트, 철물사인, 어닝, 성형 등과 관련한 업체들도 이번 전시회에서 열띤 활동활동을 벌였다. 처음 전시회에 출전한 광창철물은 철물사인 분야로 유일하게 참가해 톡톡한 혜택을 보았다. 철제 간판걸이부터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철제간판, 부품을 제작하는 스크롤 자동화기기, 철제 자동화기기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뿐만 아니라 다른 참가업체들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았다고 한다.
동부산업은 어닝 생산업체로 기존 접이식 어닝을 비롯해 올해 출시한 코닝을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J.S테크는 진공전문성형업체로 최근 제작을 담당한 SKtelecom의 행복날개 로고와 T-WORLD, 금호그룹 로고 등을 선보이며 3단 성형 등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서흥 R.E.F와 커뮤텍 등 반사시트 관련업체는 사인시장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로 구성한 품목들을 선보였다. 기존에 사용해오던 반사시트는 현수막과 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LED를 이용한 도로교통 안전제품을 선보이기도 했고 건물, 배너, 차량래핑용 반사시트를 선보여 사인분야에 한 걸음 더 접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디지털 이미지를 CD와 책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니즈를 쉽고 빠르게 해결해주는데 일조해주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믹싱한 이미지 관련업체들이 이번 코사인전에도 참가했는데 통로이미지스톡, 이미지메이킹, 오케이이미지 등이 각축을 벌였다. 앉아서 소비자를 기다리는 기존 대중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를 시리즈별, 패키지상품, 사이트 유료 회원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와 판매를 펼쳤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한층 소비자 발길을 사로잡았다.

box① ; 부대행사
- 세계 3대 광고제 수상작 전시 -
옥외광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높여줘

디지털 프린팅과 LED 등 사인용 광원 경연장인 ‘KOSIGN 2006’은 각 참가업체들이 경쟁력 있는 자사제품을 판매할 목적으로 한 홍보의 장으로써 향후 더욱 사인업계 발전을 가져올 자리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대형 실사연출기, LED, 조각기 등 대부분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무대이기도 했다.
이에 주최측인 코엑스에서는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로 칸국제광고제, 클리오광고제, 뉴욕페스티벌로 구성한 세계 3대 광고제 2006년도 인쇄, 옥외광고 부분 수상작 전시회를 인도양홀 한 켠에 마련해 사인업계 관련인들에게는 휴식공간으로써 일반 참관객들에게는 전시회에 느끼는 흥미를 더욱 배가시키는 장으로써 활용했다.
세계 3대 광고제 수상작 전시는 단순히 눈의 즐거움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 사인업계와 관련해서 인쇄, 옥외광고 즉 디지털 프린팅 영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프린팅이 추구하는 생생한 색감, 순간적인 임팩트 등 기술적인 부분이 밑바탕 돼야만 세계 3대 광고제의 수상작 역시 빛날 수 있기 때문이다. KOSIGN전이 광고를 위한 업체들의 전시회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세계 3대 광고제 수상작 전시 등 함께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행사가 더욱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box② ; 미니 인터뷰 -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수상자
입체 조형물 활용한 색다른 이미지 연출
김학민 | 애플사인 대표
지난 11월 2일 서울 코엑스 아트홀에서 ‘2006 대한민국옥외광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기설치 부문 10점, 창작모형 부문 61점, 설계ㆍ디자인 부문 47점 등 총 118점 출품작 중 47점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대통령상)은 창작모형부문 ‘서예家’로 광고랜드 조병용 대표(사진)가,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창작모형부문 ‘메밀꽃 필무렵’으로 애드피아 김상도 대표가 각각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원, 3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대통령상) 수상자인 조병용 대표는 “기쁘고 감사하다. 사인업계에 몸 담은지 12년째인데 감회가 새롭고 10년간 동고동락한 디자인실장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또 충청도 지역을 대표해 수상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수상작인 ‘서예家’에 대해 “서예학원 이미지에 맞게 우아하고 아름다운 분위기 연출에 주안점을 뒀다. 스테인리스판에 갤브 스틸을 벼루 모양으로 만들어 도장 후 부착했으며 내부 훈민정음은 엠보 필림으로 음각효과를 줬다”고 말한다.
심사를 맡았던 협성대학교 정규상 교수는 “올해는 전반적으로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으며 질적인 면에서 큰 향상을 보여줬다. 그러나 예년에 비해 출품작 수가 적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심사평을 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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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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