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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젯(design jet) 10000s
2006-11-01 |   지면 발행 ( 2006년 11월호 - 전체 보기 )

HP 최초 100인치 급 솔벤트장비
디자인젯(design jet) 10000s


HP에서 디자인젯(design jet) 9000s를 기본으로 한 104인치(약 2.46m) 장비 디자인젯 10000s를 출시했다. 수성장비를 활용한 실사연출이 활발했던 시절부터 디자인젯 시리즈를 업계에 공급, 발색도와 품질 면에서 높은 만족을 선사한 HP에서 최초로 100인치 급 장비를 출시한 것이다. 로우솔벤트(low-solvent) 잉크를 채택한 100인치 급 장비 출시로 인해 시장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고품질 출력은 물론 초광폭 출력물까지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갖춘 HP는 향후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

글 : 곽성순
사진 : 김수영




고품질 제품을 출력하는 HP 장점은 그대로
HP 장비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한결같이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품질이다.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때 HP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다. 이점은 과거 수성잉크를 사용한 디자인젯 시리즈를 출시했을 때부터 시장에서 형성된 공통된 의견이었다.
반면 고품질 제품을 출력할 수 있지만 HP 장비 구입을 망설이는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그중에서도 잉크가격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견 맞지만 또 아닐 수도 있다.
한국휴렛팩커드(유) 이미징프린팅그룹 제품기획사업부 마케팅&세일즈 오정철 차장은 장비를 활용하면서 정품 잉크를 사용하는 HP 장비가 잉크가격이 비싼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지만 HP는 장비를 싸게 공급하는 업체가 아니다. 또 소모품인 잉크는 살 때 비싸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출력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장비성능도 있지만 잉크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잉크 중요성을 설명하며 HP가 정품잉크를 고집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 중 품질 면에서 살펴보면 HP는 옥외광고를 출력했을 때 3년간 품질을 보증해주는데 이런 정책이 가능한 이유는 검증된 정품 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정품 잉크가 아닌 경우 품질을 검증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또 HP가 추구하는 친 환경적인 측면에서 살펴봐도 정품 잉크 사용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정품 잉크 사용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 후 카트리지 반납하면 부가세 포함 195,000원에 공급
하지만 그래도 장비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가격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HP에서도 잉크판매에서 여러 가지 혜택을 주고 있으며 많은 장점이 있음을 설명한다. 장비는 HP에서 개발한 HP 790 잉크를 사용한다. 로우솔벤트 잉크로 인체에 치명적인 해로움을 주는 첨가물을 배제해 개발한 잉크다.
사용색은 6색(C, M, Y, K, Lc, Lm)이며 1000ml 용량 카트리지를 채택하고 있다. 최초 공급가는 225,000원이며 사용 후 카트리지를 반납하면 향후 교체할 때 부가세 포함해 195,000원에 공급한다.
실질적으로 출력을 진행했을 때 기존 제품들에 비해 잉크소모량이 20% 정도 낮다는 점도 꼭 체크해봐야 한다. 잉크소모량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런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봤을 때 장비를 사용하면서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잉크 가격은 기존 제품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HP 측 설명이다.

솔벤트 장비임에도 옥외와 옥내 광고물 모두 출력 가능
10000s는 9000s와 동일한 산업용 헤드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 저가 헤드와 다르게 내구성이 좋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HP는 9000s를 판매하면서 사용자에게 의견을 수렴하는 피드백(feed back)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를 토대로 업계 의견을 종합하면 솔벤트 계열 출력물 해상도가 좋다는 점에 대해서 이견이 없었으며 옥외용 광고물은 물론이고 옥내용 광고물에 사용이 가능한 출력 품질을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이런 고품질 출력은 10000s에서도 그대로 구현 가능하다.
10000s가 구현할 수 있는 최대 출력 해상도는 720×720dpi며 최대 속도로 출력했을 때 시간당 30㎡를 출력할 수 있다. 보통 출력업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모드일 때는 16~20㎡ 생산성을 보인다.
장비는 인쇄 방법에서 여러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는데 양면인쇄와 이중 롤 인쇄, 안감 없는 메시 소재에 출력할 수 있는 것이 그것이다. 우선 양면인쇄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데 롤 형태로 피딩한 후 출력을 진행하고 뒷면 출력을 진행할 때 원하는 만큼 재단해 낱장을 뒤집어 출력할 수 있으며 한 롤을 그대로 다시 인쇄할 수도 있다.
이중 롤 인쇄는 출력 폭이 커지면서 추가된 사항으로 작은 폭 롤 두개를 한번에 출력하는 기능을 말한다. 동일한 이미지를 한번에 출력할 수도 있고 서로 다른 이미지를 출력할 수도 있다.
안감 없는 메시 소재에 직접 출력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메시 아래 HP 안감 용지로 구성한 지지용 롤을 자동으로 공급해 사용하지 않은 잉크를 따로 분리해 주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잉크가 흐르거나 튈 염려가 없어 항상 깨끗한 작업환경을 유지하며 인쇄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옵션으로 공급하는 라이너를 구입해야 한다.

사용자 편의성 최대한 살린 장비
HP 장비들이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장점은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살린다는 점과 친 환경적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일 것이다. 이는 장비에 채택한 여러 가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피딩장치를 살펴보면 메인스크롤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대 110㎏까지 나가는 소재를 피딩할 수 있는 10000s가 그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기존 9000s와 다르게 설치한 것이다. 물론 기존에 사용했던 피딩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즉 저용량 소재와 고용량 소재 각각에 맞는 피딩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어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소재를 피딩할 때 감기를 조절할 수 있는 풋스위치를 앞뒤에 설치했다. 이는 피딩작업을 진행할 때 일일이 손으로 작업할 필요를 줄여주는 장치로 오퍼레이터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음을 알 수 있는 장치다.
립은 오닉스 립을 번들로 공급하지만 사용자가 다른 립 사용을 원한다고 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립에는 일반 컬러를 디자인 계열에서 많이 사용하는 팬턴(Pantone)컬러로 매칭시키는 기능이 있다. 팬턴 색상과 최고 근접할 수 있게 해주는 엔진이 오닉스 립 안에 포함돼 있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시안과 출력물 사이에 발생하는 간극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출력하는 소재에 제약이 없이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한 출력을 진행할 수 있는 장비 특성상 여러 소재에 맞는 출력환경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중 하나가 소재 두께에 따른 헤드 높이 조절인데 10000s는 소재에 따라 헤드 높이를 약 0.5㎜ 정도 조절할 수 있다.

공기 정화 시스템(APS)과 고속 건조기로 프린팅 솔루션 구축
장비에 장착한 기능 외 옵션으로 제공하는 사항들도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장비는 공기 정화 시스템과 고속 건조기다. 로우솔벤트 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최소한으로 배출하긴 하지만 솔벤트 잉크를 사용하는 특성상 환경을 위한 조치는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장비에 장착한 배출구를 활용해 외부로 내보내는 것이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옵션 사항인 공기 정화 시스템을 활용, 가장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시스템은 효율성 높은 탄소 필터를 사용해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
장비에 기본으로 장착한 히팅시스템 외 다른 장비가 필요하다면 고속 건조기를 선택하면 된다. 자동 되감기 장치가 출력물을 감는 동안 건조가 가능한 장비는 시간당 최고 22.9㎡ 속도로 출력물을 건조할 수 있다.
건조기 윗면 가변 제어기를 사용해 히터 온도와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건조기 타이머 기능이 내장돼 최장 12시간까지 건조시간을 지속할 수 있다. 이는 장비 출력시간과 맞춰서 무인 출력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비, 소모품, A/S를 한 곳에서 진행
HP는 장비를 판매한 후 일년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헤드나 하드웨어에 문제가 생기면 1년 보증기간 동안 헤드 교체나 수리를 무상으로 해주는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에 연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정철 차장은 HP 장비가 지닌 가장 큰 장점은 장비 안정성과 해상도,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기존 디자인젯 5500 등을 통해 보여준 모습이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장비와 서비스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새로운 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것도 중요 포인트다. 이번 장비를 출시하면서 HP는 본사 장비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 엔지니어들 교육을 실시했다. 향후 HP가 목표로 삼아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 모델을 위한 교육이었다.
HP는 장비판매와 소모품 판매, A/S를 한 업체에서 한번에 진행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즉 장비, 소모품, A/S를 모두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시스템화 해 장비를 구입한 사용자가 최대한 편하게 모든 사항을 처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10000s 출시를 기념해 파격적인 판매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9월 중순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는 이번 코사인전 계약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중요 내용은 '보상판매'다. 내용을 살펴보면 경쟁사 솔벤트 장비나 수성장비를 비롯한 HP 수성장비는 1,000만원, 경쟁사 실사용 수성장비는 800만원을 보상해 준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10000s 장비를 정찰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가를 올려서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장비 가격에서 금액을 제한다는 것이다. 또 12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행사도 진행한다. 기존 출시한 장비인 9000s는 2,000만원, 10000s는 3,000만원까지 무이자로 판매하며 10000s의 경우 315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HP는 이번 10000s 출시를 기점으로 실사업계에 형성된 모든 시장에 적합한 장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시장 진출에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코사인전을 통해 본격적 홍보활동을 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용자 인터뷰>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체에 가장 알맞은 장비
송재선 (주)금풍아트 대표
(주)금풍아트(이하 금풍) 송재선 대표는 최근 9000s를 구입해 운영하면서 10000s 장비를 믿고 구입할 수 있었다. 선택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래핑 등 작업을 진행했을 때 품질 면에서 광고주 반응이 좋다. 사실 9000s를 더 구입하려고 했는데 10000s가 나왔기 때문에 구입하게 됐다며 국내 1호로 장비를 구입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10000s는 HP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104인치 장비다. 이점도 구입에 영향을 줬다고 한다. 송재선 대표는 현수막을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즉 원단은 계속 넓어지는데 폭이 적은 장비를 사용하면 이음새가 많아지기 때문에 보기에도 좋지 않고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게 되는 것이 그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폭이 넓은 장비를 구입,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폭이 넓은 장비를 구입해 품질 향상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HP 장비를 구입하는데 있어 가장 망설이는 부분은 가격적인 면인데 이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비로 생산하는 출력물이 워낙 고품질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광고주를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례로 유명 통신회사에서 의뢰한 출력물은 광고주가 직접 와서 샘플을 보고 한번에 발주를 결정했다고 한다.
금풍은 현재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아식스스포츠, 세븐일레븐 등 굵직굵직한 광고주들과 사업파트너를 맺고 있으며 그 외 군소업체들과도 꾸준하게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그중에서 이번에 구입한 10000s를 사용해 롯데백화점 물량과 지하철래핑에 사용한 방염소재 등을 출력했으며 모두 고품질을 요구하는 출력이기 때문에 HP 장비가 유용하게 쓰였다고 한다. 금풍은 국내 최초로 방염 필 증을 내는 업체기도 한데 이런 자격을 갖추게 된 이면에도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마인드와 그를 뒷받침하는 장비가 큰 역할을 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금풍은 실사출력업체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지만 이에 머물지 않고 종합광고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내년엔 경기도 하남으로 사옥을 넓혀 이전할 생각이며 장비 추가 구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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