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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옥 (주)유양정보통신 대표이사
2006-10-01 |   지면 발행 ( 2006년 10월호 - 전체 보기 )

이야기 세상 | 사람과 사람
김상옥 (주)유양정보통신 대표이사

LED 기술 표준화와 제품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
사인 시장의 중심축이 최근 들어 LED를 비롯한 신개념 광원 쪽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관련업체도 많아졌고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 협력업체로 지난 30여 년간 활동하면서 축적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새롭게 LED 시장에 진출한 (주)유양정보통신 김상옥 대표(48)를 만나 향후 전망과 시장의 움직임에 대해 들어보았다.
글 : 김유승 사진 : 김수영




사인시장은 물론 다양한 조명분야로도 진출
주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사실 (주)유양정보통신이라는 이름은 조금 낯설다. 지난 197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화공분야를 전문으로 활동하다가 정보통신 분야에 뛰어들어 대기업이 생산하는 각종 전자제품의 핵심부품과 기술을 공급하면서 급성장한 거래소 상장회사로 연간 매출은 2004년 860억, 2005년 627억, 그리고 올해엔 1,0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주)유양정보통신을 이끌고 있는 김상옥 대표는 지난 2005년 7월 LED 관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유수 기업에 LCD, PDP를 구동하는 핵심부품인 파워서플라이(SMPS)를 개발해 공급하면서 자연스럽게 LED 분야로 관심을 넓히게 됐다. LED 역시 가장 중요한 기술은 파워서플라이인데, 디스플레이 패널의 전원공급장치 기술을 응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고 밝힌다.
현재 LED를 적용하는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사인용 광원은 물론 LCD, PDP의 백라이트유닛(BLU), 경관조명, 자동차, 특수조명 등에 LED를 적용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일반조명을 LED로 대체하기 위해 전 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연구와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김 대표 역시 향후 사업방향을 채널사인에서 시작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많은 기업들이 일반조명 시장으로 가기 위한 전초기지로 사인시장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주)유양정보통신은 품질 경쟁력을 더욱 키워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특수조명 분야 즉, 무대조명, 실내장식 등에도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는 것.

디지털 LED 기술과 아날로그 파워서플라이 접목
김 대표는 LED 사업을 시작하면서 전문가들을 새롭게 영업했다. LED 전문가, 전자 전문가,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는 “ LED를 구동하려면 기본적으로 모듈을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전기를 공급하는 파워서플라이, 그리고 컬러변환과 점멸을 제어하는 소프프웨어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영업해 연구와 개발에 매진해왔다”고 밝힌다.
생산설비 역시 첨단설비를 활용해 불량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게다가 생산이 끝난 LED 모듈은 자체적으로 에이징(Aging) 테스트를 거치는 등 완벽을 기한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현장에 설치한 제품 중에서 하자가 발생한 경우는 한 번도 없다고 한다. 실례로 동대문에 있는 밀리오레 외부 채널사인에 설치한 풀컬러 LED는 시간이 흘러도 컬러변환에 전혀 변화가 없고 휘도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김 대표는 “아무리 디지털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도 아날로그와 접목하지 않으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LED 자체는 디지털 기술로 탄생한 결과물이지만 이를 구동하는 아날로그 기술인 파워서플라이를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지금은 컨버전스(Convergence) 시대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한 디지로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지 않았나. (주)유양정보통신은 앞으로도 디지로그를 토대로 연구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표준화와 고급화 전략을 가속화해 부가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도 세웠다. LED 관련제품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국가기관에 의뢰해 사양을 표준화하고 고급화한다면 시장의 부가가치를 더욱 확대할 수 있고 기술수준도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기술표준이 있어야 관련산업의 수준도 높아질 수 있고 시장도 확대할 수 있다”면서 “점차 국내시장을 확대하면서 선진국 LED 시장 진출도 모색하겠다”는 포부를 당차게 밝혔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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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6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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