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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기타
아크릴판에 시트(실사연출물 일반 시트 등)를 부착할
2005-04-01 |   지면 발행 ( 2005년 4월호 - 전체 보기 )

사인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사인닥터에게 물어보세요. 사인닥터가 속 시원히 알려드립니다. 질문은 《사인문화》편집부 담당자에게 보내주세요. 채택된 분께는 소정 선물을 드립니다.

T.02.545.3412 psh@signmunhwa.co.kr

아크릴판에 시트(실사연출물, 일반 시트 등)를 부착할 때 기포가 발생해 광고물 표면이 올록볼록한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가요? 또 이를 방지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Q 최근 K씨는 아크릴판에 출력물을 부착해 광고물을 제작했다. 그러나 K씨는 한 달 후 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광고물이 아크릴판에 밀착하지 않고 군데군데 떠 있는 것을 보게 됐다. 왜 이렇게 된 걸까, 자신이 작업한 광고물이 보기 좋지 않게 되자, K씨는 마음이 무거워졌다. 사인닥터를 떠올리고는 물어본다. 사인닥터~~

A 네. 좋은 질문입니다. 과거에도 이런 일이 종종 발생했죠. 이러한 현상은 아크릴판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아크릴 제조 업계에서는 재생 아크릴을 사용할 경우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말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모든 아크릴계는 가스를 발생합니다. 아크릴 제조 시 아크릴 수지가 산소와 접촉해 산화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스를 억제하기 위해 소포제(消泡劑)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아크릴 수지가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소포를 넣어야 하는데 수분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불안정 상태에서 소포제를 넣게 되면 가스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재생 아크릴은 재활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신재 아크릴보다 불순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불순물 중에는 수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제조 과정상에서 수분과 산소가 접촉하면서 화학작용을 통해 기체 즉 가스가 발생하는 거죠. 따라서 신재 아크릴보다 재생 아크릴이 가스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아크릴은 습도에 매우 민감하므로 제조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미 불량 아크릴을 사용해 시트가 들떴을 경우는 표면에 칼집을 내주거나 뾰족한 것으로 구멍을 뚫어주면 가스가 방출되기 때문에 시트가 뜨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므로 아크릴 제조 시 주의를 기울이거나, 재생 아크릴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생 아크릴은 가스 방출도가 높은 것 외에도 투명도가 떨어지고, 변색이 잘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재생아크릴을 이용해 광고물을 많이 제작하는데, 광고 이미지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죠?

박선화 기자 psh@signmunhwa.co.kr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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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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