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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해외 전시회 해외 마케팅 다각화
2006-06-01 |   지면 발행 ( 2006년 6월호 - 전체 보기 )

다가오는 해외 전시회, 해외 마케팅 다각화

유가와 환율 문제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고심에 싸여 있다. 하지만 해외 마케팅을 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해외 바이어들을 한 자리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는 주요 전시회는 해외 마케팅을 위한 가장 훌륭한 도구다. 코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전시회 중에서 전세계 사인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행사들을 소개한다.

○ 상하이 국제 광고기자재전

기간 : 2006년 7월 19일 ~ 22일(4일간)
장소 :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
홈페이지 : www.apppexpo.com
사인, 인쇄, 출판 총망라한 종합 전시회
최근 급격한 경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나라다. 세계 각국 업체들이 중국의 거대한 잠재 시장을 노리고 참가한다는 점에서 상하이 국제 광고기자재 전시회는 어떤 전시회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3회째인 올해 전시회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중국 상하이에 있는 뉴인터내셔널엑스포센터에서 열린다. 해마다 전시 면적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서 성장세에 있는 전시회임을 알 수 있다.
작년에는 총 면적 45,000㎡에 다양한 사인 관련 제품이 출품됐으며, 총 전시 참가업체 수는 650여 개였고 참관객도 10만 명을 넘어 과거에 비해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역시 작년보다 더욱 규모가 커져 60,000㎡ 면적에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사인은 물론 인쇄, 출판까지 총망라한 광범위한 전시 제품으로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평이다. 실사연출기 등 사인 관련 각종 기자재와 함께 다양한 사인 소재, 조명장치, 전광판 등이 주요 전시 품목이며 인쇄 장비와 CTP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지난 2~3년간 상하이 국제 광고기자재전은 말 그대로 중국산 실사연출기 경연장이었다. 전시회장 내 전시품목 가운데 중국산 대형 실사연출기는 무엇보다 돋보였다. 중국 실사 시장은 몇몇 유명 브랜드 실사연출기가 독점하고 있지 않다. 거대한 시장 규모만큼이나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이 존재한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외국 회사들의 중국 진출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국 실사연출 시장은 현재 자체 브랜드 개발에 역점을 두고, 마케팅 전략을 강화해 해외 사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현수막을 비롯한 각종 P.O.P. 시장, 조각기 시장도 여전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의 발전 성장 속도는 가히 위협적이다. 이들과 경쟁해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중국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의 변화 움직임을 빨리 파악하고 그 대응책을 준비하는 발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았던가.

○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유럽 2006

기간 : 2006년 9월 20일 ~ 22일(3일간)
장소 : 프랑스 파리 엑스포 전시장
홈페이지 : www.visualparis.com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대형 바이어 집결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유럽은 유럽에서 열리는 사인 전시회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규모도 큰 전시회로 프랑스 파리에서 2년에 한번씩 개최한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관련 제품을 총괄해 보여준다는 전시회 성격에 걸맞게 실사연출기를 비롯해 사인을 제작할 때 필요한 각종 장비, 프레임, 전광판, 조명장치 등을 다양하게 전시한다.
이 행사에는 약 30개국에서 총 300~350여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참가업체들 가운데 국내 업체가 약 20여 개에 이를만큼 주목받는 전시회다. 전시를 주최하는 리드 엑시비전(Reed Exhibitions) 측은 작년에 전시 개요를 설명하면서 이례적으로 아시아 지역, 그 중에서도 한국 기업 참가가 늘어난 것을 특기 사항으로 언급했을 정도였다.
지난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 수는 약 1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약 50%는 외국인이 차지했으며, 특히 유럽과 가까운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다. 관람객 수는 코사인보다 적지만, 사인 제작자들이 관람객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사인과 달리 비스콤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제품을 구매해 실질 소비자에게 유통하는 딜러들이 많이 찾아오기 때문에 주문과 연결되는 실속 있는 상담이 많다고 평가받는다.
전시 품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실사연출 관련 분야다. 작년에는 최근 열린 대부분 사인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솔벤트 잉크젯 실사연출기가 주류였고, 특히 유수 실사연출기 제조사들이 앞다퉈 롤과 평판 겸용 출력이 가능하고 UV 경화 잉크를 사용하는 잉크젯 실사연출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광고를 좀 더 인상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각종 디스플레이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유럽의 광고매체는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광고 화면이 교체되는 화면 변환식이다. 유럽은 광고매체를 설치할 수 있는 지역에 제한이 많다 보니 매체 수량 자체가 적다. 한정된 광고매체에 넘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타개책이다. 광고 시장 성격이 이렇다보니 전시장 내에 소개된 디스플레이 시스템 중에서도 회전 방식(Roll-up) 혹은 트라이비전 방식으로 동적인 움직임을 가미해 광고 화면을 바뀌게 하는 장치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유럽은 사인 산업 종사자들에게도 유용하지만 디스플레이, 실내디자인 기획자에게도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전시회다. 서유럽은 물론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유럽에 인접한 지역들 사인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읽고 싶은 독자들은 이 행사를 주목해 보자.

○ SGIA '06

기간 : 2006년 9월 26일 ~ 29일(4일 간)
장소 :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홈페이지 : www.sgia.org
스크린인쇄와 실사연출의 화려한 만남
전세계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가장 큰 구심점 구실을 하고 있는 행사 중 하나인 SGIA쇼는 특수그래픽이미징협회(Specialty Graphic Imaging Association)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통적인 인쇄 방법 중 하나인 스크린 인쇄와 디지털 인쇄 방식인 실사연출이 전시회의 양대 축으로 서로 보완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는 국내 시장과 달리 미국에서는 실사연출기 사용자들이 대체로 스크린인쇄 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즉, 실사연출기는 미국에서 스크린인쇄장비를 대체하는 새로운 인쇄기로 각광받고 있다.
실사연출기에 대한 관심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돼, 이미 스크린인쇄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컬러 표현영역이 스크린인쇄보다 넓고 작업 효율성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작년에 뉴올리언즈 행사 취소로 인해 더욱 큰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SGIA쇼는 한마디로 이론과 기술의 만남,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의 세대교체, 실사연출의 적용영역 확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약 5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1만 5천여 명이 참관하는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흥미를 유발한다.
재작년 행사는 스크린인쇄 시장에서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사연출기에 대한 관심이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참가했던 초대형 솔벤트 장비들을 우리나라와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대거 출품했다는 점과 잉크와 소재 등 다양한 소모품들을 검토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특히, 텍스타일 솔루션을 출품한 업체가 상당히 많았다. 대부분 실사연출기에 전사잉크를 사용해 출력한 전사 이미지를 텍스타일 원단에 옮기는 솔루션으로 현수막은 물론 패션이나 인테리어 산업 종사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 두바이 사인 & 그래픽이미징 2007

기간 : 2007년 2월 27일 ~ 3월 1일(3일간)
장소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
홈페이지 : www.signmiddleeast.com
전 세계 바이어가 바글바글 모여
올해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중동지역 비즈니스와 관광의 허브로 급부상하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사인&그래픽이미징 2006이 열렸다. 전시 주최 담당자는 작년에 비해 참가업체, 참관객 그리고 전시 규모 등이 약 10~15% 정도 성장했다고 한다. 29개국 총 226개 업체가 참가했고, 전시장 면적은 작년에 비해 1개 홀을 더 증축해 전시면적은 총 7,000평방미터였으며 참관객 약 12,000여 명이 관람했다고 한다.
내년에 9회째를 맞이하는 사인&그래픽이미징 전시회는 신흥 경제대국으로 널리 알려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 중 인도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실 인도시장 발전 잠재력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국제 사인 전시회가 없어 국내업체들이 진출이 쉽지 않다. 하지만 올해 전시회에 엄청난 인도 참관객이 다녀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전시회가 충분한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활용해야 할 듯하다.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두바이 사인 앤 그래픽 전시회는 과거에 비해 사인 관련 소재, 기자재, 장비에서 스크린인쇄, 포토 이미징, 로고 디자인, 라벨 제작 장비 등으로 전시영역을 더욱 확대해 가고 있고 참관객에게 더 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두바이 전시회는 현지판매 에이전트를 쉽게 구할 수 있는 행사로 유명하다. 타 국가에서 열리는 국제전시회와 달리 참관객 대부분이 현지 유통업체이거나 바이어 혹은 제품을 독점으로 제공하길 원하는 업체들이 대다수다. 이런 이유로 참관객보다 참가업체에 더욱 적합한 전시회로 자리를 잡았다.
게다가 현지 참가업체들 역시 동종 제품을 다룰 경우 국내업체에게는 경쟁사이기보다 전시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규모와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기도 하다. 실 예로 작년에 참가한 국내 업체들 대다수가 현지 판매 에이전트와 계약을 체결해 올해 전시회에서는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을 선보였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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