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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다양한 시대가 공존하는 이국적인 곳
인천 중구 개항로
글 노유청 2022-01-26 오후 4:59:12 |   지면 발행 ( 2022년 1월호 - 전체 보기 )



인천역 앞의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일본풍 거리와 수많은 근대유적이 있는 인천 중구 개항로는 익숙한 듯 생경한 이국적인 곳이다. 흔히 이국적인 정서를 만드는 이미지(유럽이나 미국의 느낌)가 아니라서 희한한 매력이 느껴진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시대와 공간이 만드는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공간 인천 중구 개항로.


▲ 인천 아트플랫폼은 개항 당시 창고 등 근대유적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개항로의 아이덴티티와 매력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인천 아트플랫폼 관리 사무동으로 쓰이는 건물은 개항 초기부터 물류 수송을 담당하던 상선회사의 사옥(구 일본 우선 주식회사 인천지점)이었다.


▲ 개항로의 수많은 일본풍 익스테리어 중에 단 하나를 꼽자면 단연 ‘코히별장’이다. 그리고 왜 인천 중구청에서 이 일대를 일본풍거리로 지정했는지 알게 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패브릭 사인에 일본어로 코히(コーヒー) 표현한 것과 자판기 등 여러 소품의 조합으로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구체화하고 있다.


▲ ‘신포동삼겹’은 빈티지의 참맛을 보여주는 간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래된 간판에 네온사인으로 신포동삼겹을 올렸지만, 프레임에 희미하게 남은 예전 가게의 흔적이 보이는 게 흥미롭다. 고깃집 간판에 페인트 매매점이라니...


▲ 인천 중구 개항로의 빈티지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물고기’라고 할 수 있다. 얼핏 보면 장사를 하는 가게인가 의심을 할 정도로 허름하지만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다. 녹슨 철재 슬레이트 지붕 위에 무심하게 올려둔 목재간판. 붓으로 대충 쓴 듯한 가게이름과 2013년이라는 숫자에서 왠지 모를 신뢰가 느껴진다.

※ 위 내용은 기사의 일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인천 #중구 #개항로 #간판 #익스테리어 #근대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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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22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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