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등록 RSS 2.0
장바구니 주문내역 로그인 회원가입 아이디/비밀번호 찾기
home
기타 (2,378)
신제품 (1,012)
트렌드+디자인 (470)
조명+입체 (357)
News (275)
Big Print (261)
최근 많이 본 기사
더 빠르고 더 강하다 HP 라텍...
위기를 극복하는 크리에이티...
최동호 디지아이 대표이사
이미지로 아이덴티티 보여주...
찍은 간판 프로젝트 30
고급스럽고 우아한 간판에 어...
콜드캐소드 높아진 휘도와 안...
COSER 外
오디끄(Odd & Unique) 스타일...
2018 옥외광고 통계
과월호 보기:
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펼쳐보세요, 하늘이 더 높아지기 전에
장편같은 요즘 서점의 간소한 간판들
글 황예하 2021-08-25 |   지면 발행 ( 2021년 9월호 - 전체 보기 )




펼쳐보세요, 하늘이 더 높아지기 전에
장편같은 요즘 서점의 간소한 간판들

‘장편’이라 하면 흔히들 도톰한 책 한 권을 생각하지만, 이 단어는 전혀 다른 뜻으로 읽어야 할 때가 있다. 손바닥만 한 이야기를 엮어두었을 때, 믿을 수 없는 일을 얘기하다 종종 지지곤 하는 ‘장’만한 것들을 부를 때. 작은 표지와 인사이트를 가지런히 모아 소개하는 서점들은 간판도 블록버스터가 아닌 장편에 가깝다.

글·사진 황예하 기자

 
 
 
 
 

▲건물 하나가 통으로 서점이자 카페지만 큼직한 간판은 없다. 보도와 접한 방향에 각각 입체문자사인을 두고 가게 정면에는 작은 목재간판 하나가 전부다. 입체문자사인에는 넉넉한 책장 속 책이 기울어진 모습을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어쩌면 이번호 플라자에서 크기가 가장 컸을 ‘이후북스’의 간판. 깨끗한 파란색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평범한 벽돌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형태에서 승부수를 두었다.
 
 

▲어린이 책 전문 출판사 ‘책읽는곰’의 간판. 로고를 세로로 배치한 입체문자사인 뒤에는 난색 조명을 배치해 익스테리어가 한층 따스해 보인다. 한글을 세로로 배치하며 자연히 줄임말이 연상되도록 글자 크기를 조절한 점도 인상적이다.
 
 

▲현재는 사무공간이 된 ‘샵 디벙크’의 간판. 사무공간이 되기 전까지는 의류 편집숍으로 운영됐고, 같은 건물 지하에는 북카페 ‘디벙크’가 자리한다. 북카페의 간판은 사무공간과 면적을 같이 쓰고 있어 알아보기 어렵지만, 단독으로 설치된 샵 디벙크의 입체문자사인이 디벙크의 위치를 함께 알린다.
 
 

▲혜화문 옆 예술책방 ‘자각몽’ 전경. 서점이자 공유 공간이기도 한 자각몽은 녹색 어닝에 자각몽이란 상호의 뜻을 길게 적어두었다. 크게 펼친 손바닥 둘에 다 덮이는 크기의 간판에는 자각몽의 로고가 쓰여있다. 간판의 크기에서 책보냥과 마찬가지로 ‘알고 찾아가는’ 공간임이 명확히 보인다.
 
 

▲입간판에 쓰인 슬로건과 상호를 나란히 곱씹으면 독서욕이 활활 타오르는 서점 ‘풀무질’의 간판. 지하 매장을 찾기 쉽도록 건물 입구와 지하 계단 위에 각각 사인을 배치했다. 입구 메인 간판 아래 동물보호단체 ‘동물해방물결’의 직관적인 간판이 마치 하나인 듯 어우러지는 점도 흥미롭다. 두 간판 모두 획이 간결한 한글 서체를 사용해 이루어진 조화가 아닐까.
 
 

▲‘서울’과 ‘서점’을 나란히 적을 때 마침표처럼 빠질 수 없는 홍대 앞 동네 책방 ‘땡스북스’. 서점 갈 생각이 없었던 사람이라도 마주치면 한 번쯤 ‘서점인가 봐’ 돌아보게 만드는 노란색 아크릴박스사인이 이날도 역시 환하게 켜져 있었다. 서점은 한차례 위치를 옮겼지만 이 샛노란 로고는 10년 동안 한결같이 창가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한옥에 자리한 서점이 고를 수 있는 간판에 대한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오프투얼론’이 선택한 방법은 가게를 곧 간판으로 만드는 것. 알록달록한 윈도그래픽이 한옥 특유의 아기자기한 멋을 배가한다.
 
 

▲6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서촌의 유산 같은 책방, ‘대오서점’. 현재는 책이 아닌 음료를 판매하고 있지만, 여전히 카페보단 서점이란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다. 빛바랜 기와 아래 칠이 다 떨어진 손간판을 보고 있으면 때로 낡은 것은 낡은 그대로 가치가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 위 내용은 기사의 일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9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서점 독립서점 북카페 홍대 서촌  
이전 페이지
분류: 트렌드+디자인
2021년 9월호
[관련기사]
더위보다 선명하게, 이 여름을 청명하게 (2021-06-25)
고즈넉한 온기가 흐르는 골목 (2020-12-28)
30년 터줏대감들의 얼굴, 서울 서북권의 ‘오래가게’ (2020-10-25)
홍대 애경타워 대형 벽시계 (2018-11-25)
홍대 앞을 밝히는 ㅊㅊ (2018-06-25)
흥망성쇠 프로젝트 40 (2018-05-25)
흥망성쇠 프로젝트 39 (2018-04-25)
흥망성쇠 프로젝트 38 (2018-03-25)
흥망성쇠 프로젝트 36 (2018-01-25)
개인의 서재 (2017-09-25)
사업자등록번호 114-81-82504  |  통신판매신고번호 제 2009-서울성동-0250호
서울시 성동구 성수1가2동 16-4 SK테크노빌딩 803호 (주)에스엠비앤씨
대표 이진호  |  TEL 02-545-3412  |  FAX 02-545-3547
회사소개  |  사업제휴  |  정기구독센터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에 대한동의  |  이용약관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 (주)에스엠비앤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