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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벤앤제리스 팝업 스토어 ‘Ben&Jerry’s House’
벤앤제리스 동화책 속으로
글 김혜령 2019-11-18 오후 1:42:52 |   지면 발행 ( 2019년 11월호 - 전체 보기 )




▲ 팝업 스토어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2D사인과 입체 사인을 통해 눈으로도 벤엔제리스 아이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커다란 청크와 달콤한 맛이 오감으로 전달되는 재미있는 팝업 스토어다.

벤앤제리스 팝업 스토어, 10월 16일까지 운영


벤앤제리스 팝업 스토어가 연남방앗간에 문을 열었다. 일찌감치 벤앤제리스 국내출시를 손꼽아 기다렸던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하루 약 900명이 다녀가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팝업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3개 층에 걸쳐 벤앤제리스 기업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입구를 들어서자 한쪽 편에 벤앤제리스 기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과 마주했다. 벤앤제리스는 1978년 미국 버몬트주에서 시작해 40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또한 환경문제를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팝업 스토어에 입장하기 위해선 티켓을 발급 받아야한다. 입장 티켓을 발급받는 키오스크에도 벤앤제리스만의 유쾌한 감성이 나왔다. 일종의 심리테스트처럼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맛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 내가 먹어보고 싶은 맛을 고를 수 없어 아쉬울 수 있지만 맛을 고르는 과정에도 새로운 흥미가 유발될 수 있도록 장치를 심어놓았다.

입장권을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내가 고른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맛은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초콜릿 칩 쿠키 도우, 청키 몽키, 바닐라 크게 4가지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플레이버다. 한 숟갈 크게 뜬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자 쫀득한 식감에 우유의 고소한 맛이 먼저 느껴졌다. 뒤이어 커다란 청크가 오독오독 씹히며 행복함이 찾아왔다.


▲ 벤앤제리스 팝업 스토어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키오스크에서 입장 티켓을 발급받아야 한다. 키오스크에서는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이때 자신과 어울리는 맛으로 선정된 아이스크림을 시식할 수 있다.

2층과 3층은 벤앤제리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과 아이스크림의 맛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그야말로 팝업 스토어가 벤앤제리스 기업 그 자체를 대변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기업이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환경보호를 주제로 아이스크림을 담았던 컵에 모종을 담아갈 수 있는 이벤트 ‘벤앤제리스 팜’을 운영했다.

커다란 팝업 동화책을 연상케 하는 공간

기업이 표방하는 유쾌한 이미지가 팝업 스토어 곳곳에서 묻어나왔다. 맑고 쨍한 색감, 접었다 펴졌다 하는 사인, 움직일 수 있는 2d사인을 보니 어린이 팝업 동화책이 떠올랐다. 거기에 아이스크림에서 만날 수 있는 거대한 청크를 3d 사인으로 장식했던 점도 포인트. 체리, 브라우니, 쿠키 등 곳곳에 숨겨진 사인은 재료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했다. 눈으로 맛을 즐길 수 있어 팝업 스토어를 찾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알록달록한 색감에 파묻혀 팝업 스토어에 흠뻑 빠져들어 어느새 내가 아이스크림이 된 것 같은 착각이 피어올랐다.


▲ 벤앤제리스 팝업 스토어로 들어가면 먼저 기업을 소개하는 공간을 만날 수 있었다. 기업의 역사를 2D사인을 이용한 귀여운 팝업북 형태로 꾸며 사람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물론 팝업 스토어에 기업과 관련된 설명이 빼곡히 적힌 사인들이 많기 때문에 딱딱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알록달록한 색감과 귀여운 사인에 매료되어 어느새 벤앤제리스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젖어든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단순히 귀엽게 꾸미는데 그치지 않고 공정무역제품을 이용한다는 점도 같이 홍보했기 때문에 벤앤제리스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이끌어나갔다.

곳곳에 나타난 젖소 우디가 공간 컨셉에 맞춰 재미있는 소품과 함께 등장해 재미는 두배가 되었다. 어느 곳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앞치마를 한 채로, 어느 공간에서는 장구를 치는 모습으로, 입구에는 벤앤제리스의 호스트 느낌으로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기업의 유쾌함이 사인으로 표현되며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더해주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1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벤앤제리스 #연남방앗간 #아이스크림맛집 #2D사인 #팝업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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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9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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