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ISLE 전시회가 개최됐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찾는 수많은 방문객들로부터 전시회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상하이 APPPExpo에 이어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사인 전시회 중 하나로 급성장한 ISLE는 내년부터 심천으로 옮긴다.
▲ ISLE 전시회의 관람객 규모는 2018년 20만 명, 2018년 23만 명에서 올해에는 약 28만 명으로 늘었다.
타 중국 사인 전시회와 다른 장점 돋보여 1,365개 업체 참가, 287,872명 관람
중국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사인 전시회인 ISLE 2019가 지난 3월 3일부터 6일까지 광저우 전시장에서 열렸다. 전시장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사인분야와 LED분야다. 큰 성공을 거두었던 이번 전시회에는 총 30여 개 기술포럼까지 열려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장을 채웠던 제품들을 보면 디지털 프린팅 장비, 잉크, 소모품, 레이저 조각기, 아크릴판, P.O.P. 제품들, 라이트박스, 디지털 사이니지, LED 디스플레이, LED 등이다. 중국에서 가장 종합적인 사인 전시회를 표방하는 ISLE는 이제 전 세계 사인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람객 규모를 보면 2018년 20만 명, 2018년 23만 명에서 올해에는 약 28만 명으로 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해외 참가업체 역시 작년에는 약 5%에 불과했으나 올해에는 10%로 증가했다.
관람객 집계를 보면, 첫날 100,837명, 둘째날 99,155명, 셋째날 70,424명, 마지막날 17,456명으로 첫날과 둘째날에 집중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국내업체는 스마트LED, NC LED, 유니온전자통신, 인터원, 지오큐 등 모두 LED 관련업체들이었다. 그만큼 ISLE 전시회는 디지털 프린팅 등 타 사인 전시회의 주요 아이템에 비해 LED 조명 관련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방증이다.
금년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급격히 발전하는 LED 부문이었다. 세계적인 LED 생산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답게 LED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전시회 기간 내내 LED홀은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거렸다. LED홀만 봤을 때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LED 참가업체 중 150개 이상 업체들이 전광판을 전시해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며 대형 디스플레이의 위력을 방문객들에게 보여줬다.
전 세계적으로 기존 광원을 LED가 대체하는 가운데 전시회장에서도 저탄소 에너지 절감 LED 제품들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200개 이상의 업체들이 경관조명, 주거용 조명, 태양열 LED 램프 등을 선보였다.
▲ 세계적인 LED 생산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LED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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