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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샌드 블래스터 기법을 이용한 P.O.P.
2005-12-01 |   지면 발행 ( 2005년 12월호 - 전체 보기 )

그래픽&시스템 / 조각사인

포토 샌드 블래스터 기법을 이용한 P.O.P.


제작  이엔사인
소재 유리, 도기
기종 아티스트 3024
위치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샌드 블래스터는 모래를 뜻하는 샌드(Sand)와 발파(發破)를 뜻하는 블래스터(Blaster)를 조합한 단어다. 샌드 블래스터는 칼날이나 레이저가 아닌 모래알을 이용하는 조각기로, 사용하는 모래알은 일반적인 모래알이 아니라 연마용이다. 보통 아주 가는 구멍을 통해 강한 압력으로 모래알들을 내뿜어 소재 표면을 가공한다. 샌드 블래스터는 다른 조각기와 달리 컴퓨터로 자동 제어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소재를 보면서 가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술이 더욱 필요하다. 보통 수년 정도 경험을 쌓아야 무난하게 사인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 조각사인 전문업체인 이엔사인에서 화분과 와인병 제작에 사용한 포토 샌드 블래스터는 사용이 매우 손쉬운 것이 특징이다. 이엔사인 안윤태 대표는 “플렉스 사인 제작 방식과 매우 비슷하다. 커팅기로 시트를 커팅해 부착하는 것처럼 디자인 작업 후 제판기를 이용해 필름을 출력한다. 그 후 작업할 소재 면에 필름을 부착하고 조각한다”고 설명한다. 작업자가 직접 소재를 가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를 출력한 특수 필름 위에 가공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모래알이 통과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결정돼는 것이다.
이런 제작 방식으로 인해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스캔한 이미지 등이 그대로 표현이 가능하고, 문자와 간단한 도안 경우는 사인업체에서 많이 사용하는 시트를 커팅해 그대로 작업할 수도 있다. 샌드 블래스터 특징 그대로 가공할 수 있는 소재는 유리, 목재, 아크릴, 인조대리석, 비철금속 등 매우 다양하며, 유리나 아크릴 경우 깊게 파지 않아도 일반 조각기로 가공한 것에 비해 훨씬 부드럽게 표면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 대표는 “포토 샌드 블래스터로 일반 사인과 실내 사인 제작도 물론 가능하지만 이번에 제작한 화분과 와인병은 연말에 선물용이나 P.O.P.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면서 현재 화분은 연말 특수를 기대하는 팬시점과 꽃집 등에, 와인병 등은 외식업체와 주류점을 중심으로 선물용과 P.O.P.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혁 기자 jsh3887@signmunhwa.co.kr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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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200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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