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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취지에 맞는 센터의 역할 요구
옥외광고 센터 역할 제고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
글 최인경 2017-09-25 |   지면 발행 ( 2017년 10월호 - 전체 보기 )



지난 9월 1일, 국회에서는 ‘옥외광고 센터 역할 제고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발의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 산업 진흥에 관한 개정안’에 대해 업계, 학계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 한국 옥외광고 센터의 법인화를 추진하고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발의된 개정안에 대해 토론자들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참석자들은 설립 취지에 맞는 센터의 역할을 요구했다.


▲ 지난 9월 1일, 국회에서는 ‘옥외광고 센터 역할 제고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발의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개정안’에 대해 업계, 학계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

센터의 법인화는 아이덴티티가 우선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은 한국 옥외광고 센터의 진흥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센터를 독립적인 법인인 한국 옥외광고 진흥원 설립하고 독자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1일, 국회에서는 공청회가 열렸다. 권 의원은 인사말에 “옥외광고물법이 진흥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면서 이에 부합하는 센터의 역할이 요구된다”며 “센터가 단순한 조직을 넘어 이러한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어떤 지원들이 필요한지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토론은 한국 OOH 광고학회의 한광석 회장이 ‘한국 옥외광고 센터의 진흥원 독립화를 위한 역할과 육성방안’의 발제로 시작했다. 센터는 현재 한국지방공제회 산하에 있다. 옥외광고 산업과 발전을 위해 운영되어야 할 센터가 옥외산업과는 무관한 기관에 소속돼있다. 센터가 진흥업무를 포함하는 독립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하려면 현재 센터의 성과와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한 회장은 “센터가 옥외광고 진흥원으로 독립하려면 가장 먼저 진흥원의 아이덴티티가 수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기금조성을 통한 정부 사업 보조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지속할 것인가, 법 개정과 뜻을 함께하는 ‘옥외광고 산업 진흥과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관’으로 변화할 것인지,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센터의 목적은 옥외광고 산업의 발전이다. 그러나 실제 사업 실적과 수익금 배분 구조를 따져보면 대부분의 수익금은 국가행사의 기금조성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음이 간판개선사업이다. 이렇게 수익금이 빠져나가다 보면 결국 옥외광고 진흥에 대한 사업비는 약 6%가 남는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말했다. 옥외광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공공기관이 업계와는 다른 방향으로 수익금을 배분하는 구조에 불만을 토로했다. 또한, 진흥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 산하 등 타 기관의 진흥사업에는 약 70%의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센터도 진흥원으로 나아가 정부 지원을 통한 산업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토론은 한국 OOH 광고학회의 한광석 회장이 ‘한국 옥외광고 센터의 진흥원 독립화를 위한 역할과 육성방안’의 발제로 시작했다. 한 회장은 “센터가 옥외광고 진흥원으로 독립하려면 가장 먼저 진흥원의 아이덴티티가 수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흥법에 맞는 진흥사업을 해야 할 때

최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과 같은 이슈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나 이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구조, 사업방식 등의 문제점을 야기했다. 한국 전광방송협회 강도원 이사는 “자유표시구역과 같은 사업에 있어 옥외광고시장의 문제점은 재벌기업의 독식”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기금조성이 아닌 정부 예산을 통해 중소기업을 배려하는 차원의 지원사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법이 제정되면 관련 산업은 그에 맞는 구조를 재편한다. 권 의원의 개정안도 이 연장선 안에 있다. 센터가 진흥원으로 독립법인이 되면 옥외광고 전반의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라는 긍정의 목소리가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신매체의 발굴에는 시스템 구축이 우선시돼야 한다. 센터에서는 개인이 제작할 수 없는 옥외광고 효과 측정과 같은 과학적 지표와 같은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한국 광고 PR 실학회의 지준형 회장은 “기존 옥외광고의 차별적 사용을 통한 효과 제고 또는 새로운 옥외광고 매체와 방식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옥외광고가 전반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력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옥외광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 지원에 대한 부분도 생각해볼 수 있다. 센터의 현재 구조에서 이러한 점들을 개선할 수 없다면 구조를 개편, 즉 센터의 독립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디지털 사이니지 연구소의 박 현 소장은 전문성의 문제를 강조했다. 박 소장은 “실제 진흥사업을 펼칠 국가조직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비전문가인 지자체 공무원들에 의해 의사 결정되는 문제점을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의 독립화를 둘러싼 토론회는 옥외광고시장에서 요구하던 문제점을 제도를 통해 개선하고자 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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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옥외광고 센터 법인화 기금조성 사업 권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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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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