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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내 디지털 사이니지 변화
글 최인경 2017-08-25 |   지면 발행 ( 2017년 9월호 - 전체 보기 )



롯데시네마에는 삼성전자의 ‘시네마 LED 스크린’이 설치됐다. 기존의 빛을 받던 스크린을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CCGV 용산 아이파크몰은 전면 리뉴얼 후, ‘Cultureplex’로 돌아왔다. 더 크고 화려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장착하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했다. 영화산업의 선두에 있는 두 선수가 새로운 분야로의 디스플레이 진출에 힘을 싣었다. 극장의 형태가 변하고 디지털 기술은 진보한다. 보는 즐거움에서 시작한 영화와 디지털 기술. 영화산업의 새로운 변화들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한걸음 다가 가보자.


▲ 지난 7월 18일, CJ CGV가 CGV 용산 아이파크몰을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

롯데시네마에 등장한 ‘시네마 LED 스크린’

지난 7월 13일,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 13관에는 'SUPER S' 상영관이 등장했다. SUPER S관은 삼성전자의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설치한 세계최초 LED 스크린 극장이다. 기존의 영사기나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빛을 스크린에 쏘는 시스템에서 스크린 스스로가 빛을 내는 이른바 자체발광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영화산업의 대변화가 시작됐다. 미디어와 예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영화산업에서 극장은, 관객을 만나는 최전이자 최고의 장소다. 극장 생태계는 무궁한 발전과 무수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섰지만,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청각 시스템은 사양을 업그레이드할 뿐이었다. 음향기술을 더욱 웅장하게, 화면의 비율을 늘리거나 색감을 조절하고, 상영관 내 의자를 들썩이며 관객의 즐거움을 위해 노력했다. 그런 극장에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버전의 LED 스크린이 들어왔다는 건 영화생태계에 번개가 친 것과 같은 이야기다. 양우석 감독은 “120여 년의 영화 역사에서 직접 광원을 적용한 시네마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것은 혁신적 변화”라고 말했다.

롯데시네마의 등장한 SUPER S관은 2015년 겨울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삼성전자의 LED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상영해보면 어떨까?’ 하는 제안에서 시작해 긍정적인 성과를 바라보고 있다. 롯데시네마도 도전적이었고 관객들에게 영화관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상영관은 롯데시네마와 삼성전자 모두에게 관심이 큰 사업이다. 시범 운영관 개념이지만 세계 최초로 운영되는 LED 스크린 상영관이기 때문이다. SUPER S관을 시작으로 추후에는 LED 스크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롯데시네마의 미래전략팀 김진근 리더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SUPER S관과 같은 LED 스크린을 이용한 상영관과 개수뿐만 아니라 스크린 사이즈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LED 스크린의 자체발광 시스템은 주위 환경이나 밝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밝은 환경에서도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롯데시네마는 이를 살린 키즈관이나 Dining관 등 특화된 상영관을 구상 중에 있다. 특히, 스포츠나 게임 생중계, 콘서트 중계 등 다양한 활용을 통해 단순한 영화관 이상의 공간으로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CGV 용산 아이파크몰 ‘Cultureplex’ 리뉴얼 개관

지난 7월 18일, CJ CGV가 CGV 용산 아이파크몰을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3월에 문을 닫은 CGV 용산은 11개 상영관에서 20개 상영관과 3888석 규모를 갖추고 CGV 용산 아이파크몰로 새롭게 돌아왔다. 확장된 규모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담으려고 노력했다. 전 세계 멀티플렉스 상영관 중 용산은 가장 큰 규모의 아이맥스관과 4DX with ScreenX을 자랑한다. 또한, 오픈 스튜디오와 박찬욱관, VR 공간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Multiplex를 넘어 이제 ‘Cultureplex’를 지향한다.

전반적인 인테리어 변경과 더불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확대다. 전체 규모가 커진 만큼 디지털 사이니지의 수량도 늘었지만, 디지털 외에 라이트 패널 등 다양한 사이니지별 특성에 맞게 기획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사이니지는 임팩트 줄 수 있는 공간에 배치했다. 라이트 패널은 고정적이고 크기가 큰 점을 고려해 노출도가 높은 공간에 설치했다. CGV 제휴사업팀의 이정운 차장은 “디지털 사이니지는 각종 다양한 소재를 롤링하고 강조하는 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이동하는 위치에 설치해 단시간에도 확실한 이미지나 영상을 통해 임팩트 줄 수 있는 형태로 기획한 것이다. 특히, 용산은 타지역대비 평균 관객의 비중이 높다. 이번 확장을 통해 수용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관객과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9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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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영화산업 삼성전자 LED 스크린 롯데시네마 용산 CGV 디지털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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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7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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