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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출력업계의 부가수익 창출의 통로, 파인아트 디지털 프린팅 2
글 서장원 2016-08-02 오후 1:38:34 |   지면 발행 ( 2016년 7월호 - 전체 보기 )


파인아트의 기본 포토숍
지난 호에서 언급했듯 파인아트는 작업 공정이나 사용하는 소재가 일반적인 실사출력과는 다르다. 이번 호에서는 파인아트 공정상 중요요소와 소재에 따른 유의점을 다루겠다. 먼저 파인아트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부분은 포토숍의 활용능력이다.
작가나 고객이 데이터를 보내오면 품질을 진단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물론 일반적인 실사출력 업계에서도 포토숍을 사용한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포토숍의 활용능력은 단순한 프로그램의 사용이 아니라 모니터와 출력물 사이에 어느 정도의 품질 연관성이 있는지 식별할 수 있는 경험을 포함한다. 데이터를 봤을 때 문제가 되는 부분을 작가에게 지적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작가가 출력물을 받았을 때 문제점에 대해 납득 할 수 있다.
포토숍 활용능력과 더불어 데이터 처리의 차이점도 숙지해야 한다. 닥터프린트 유병욱 대표는 “보통 실사출력업체는 CMYK 데이터를 다루는데 보통 프린트는 RGB 데이터를 프린트하는 게 훨씬 색깔도 좋고 편리하며 포토숍 작업을 했을 때 품질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 대표는 “데이터는 반드시 CMYK여야 한다는 사람이 있는데, RGB 16비트로 작업을 하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색깔을 활용할 수 있고 우수한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립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포토숍이나, 라이트룸과 같은 이미지제작도구에서 출력하는 방식을 연습해야 한다. 물론 반드시 립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파인아트는 한 장의 이미지를 출력하는 게 대부분이다. 이럴 경우에는 비싼 립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프린트 자체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게 저렴하면서 품질도 우수하다는 유 대표의 설명이다.

다양한 작품, 다양한 소재
파인아트에는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존재하듯 이에 맞는 소재역시 다양하다. 이에 작품의 특성과 적합한 소재를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가가 데이터를 보내오면 샘플북을 보고 서너 가지 정도 소재에 테스트를 한다. 테스트 후 소재를 선택하고 이에 맞춰 밝기나 색상을 어떻게 조정하면 될지 기준을 제시하면 작가가 작품을 수정해서 데이터를 보낸다. 이후 다시 테스트를 하거나 용지를 선택해서 출력을 한다.
소울프린트의 박부교 실장은 일반적으로 이미지가 강렬하고 콘트라스트가 센 것들은 글로시(광택 인화지)나 세미 글로시 계열의 소재를 추천한다. 이 같은 이미지들은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둡거나 암부(shadow)의 비중이 크다. 용지의 광택도에 따라 암부의 재현력이 달라지게 되는데 광택이 적을수록 검은 부분(암부)이 제대로 재현되지 않고 광택도가 높을수록 잘 재현되기 때문이다.
반면 부드러운 이미지나 하이키(색감이나 표현하는 내용이 밝은 것) 이미지에는 매트 계열의 소재를 주로 추천한다고 했다. 이는 위의 내용과 반대되는 이유에서인데, 밝은 이미지 일수록 그만큼 어두운 부분의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광택이 적은 매트계열을 추천하는 것이다. 그리고 철학, 미학, 기호학 등을 포함하는 ‘개념미술’과 같은 작품에는 광택계열의 소재를 추천했다. 이는 재현력과 표현력이 높으며 감성을 부여하지 않고 냉정하게 작품을 바라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담코아트의 최충곤 과장은 제작 방식에 따라 색감에 변화를 준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전사 출력을 할 때는 살짝 밝게 출력을 해야 이미지가 깔끔하며, 아크릴에 접합하는 출력물을 인쇄할 때는 색을 진하게 하면 검정색이 잘 표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양한 소재에 따른 프린트 프로파일이 있는데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에서 적합한 프로파일을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나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박부교 실장은 컬러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장비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최종 출력물에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이는 새로운 장비를 들여놓음에도 기존 장비를 처분하지 못하는 이유다. 기존의 작품을 재출력하는 경우가 있는데 새로운 장비에서 아무리 컬러 매니지먼트를 잘 했다고 하더라도 기존 장비에서 출력한 작품과는 색감의 오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유병욱 대표는 작품을 모니터 상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직접 출력해서 확인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대표는 “중요한 건 모니터와 정확히 일치하는 출력물을 만드는 게 아니다. 작가 마음에 드는 출력물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요즘엔 프린트의 품질이 좋아져 미세한 차이도 표시가 난다”고 덧붙였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7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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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Big Print
2016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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