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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마케팅 따라잡기_2
2005-11-01 |   지면 발행 ( 2005년 11월호 - 전체 보기 )

문화&비즈니스  온라인정보
온라인마케팅 따라잡기_2
- 홈페이지 제작 · 수정 편


홈페이지 제작은 온라인 마케팅 시작으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홈페이지를 직접 구축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 업체에 제작을 의뢰하기 마련인데, 이 경우 홈페이지 구축 목적을 제작 업체에게 충분히 어필했느냐에 따라 홈페이지 수준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달에는 온라인 마케팅 따라잡기 두 번째 순서로 전문 웹 에이전시 업체에게 홈페이지 제작 · 수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확인해본다.

글_쿤스 디자인 노재권 팀장(www.koons.com)

온라인 사인 시장을 조사하고 분석하라
회사를 알리고 자사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마케팅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과거 마케팅 방식은 TV · 신문 · 잡지 · 라디오 · 옥외광고 등과 전단지 등으로 오프라인 마케팅이 전부였지만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온라인 마케팅 역시 중요도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실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서 그 동안 얻지 못했던 많은 부를 쌓은 업체들은 계속 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시작은 홈페이지 제작인데, 요즘 인터넷에서 살펴보면 굉장히 수준 높은 개인 홈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홈페이지 제작은 보편화했다. 명함에 적힌 홈페이지 주소 한 줄은 그 회사를 대표하고, 비즈니스에서 굉장한 영업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 이런 홈페이지를 잘 만들고 또 그 홈페이지를 통해서 회사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홈페이지를 구축해야 하는가는 현대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하다.
시장을 알아야 필요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것처럼 온라인 마케팅 역시 시장 조사와 분석에서 출발한다. 시장 조사와 분석의 중요성을 살펴보자. 우리나라와 미국은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상위 그룹이지만 인터넷 시장은 전혀 다르다. 인터넷 언어가 다르고 인터넷 이용인구 분포도와 라이프스타일 역시 판이하다. 미국은 이미 전 연령층으로 분산된 인터넷 인구를 바탕으로 매우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를 형성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용인구가 20 · 30대에 편중해 비즈니스 영역이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미국에서 성공한 온라인 마케팅이라고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이것은 사인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적인 인터넷 이용자들과 사인업계 인터넷 이용자들은 분명히 다르다. 사인업계에서 누가, 언제, 왜 인터넷을 이용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다른 사인업체 홈페이지를 많이 돌아다니면서 벤치마킹할 자료를 스크랩하는 것이다. 단순히 스크랩만 하는 게 아니라 스크랩한 자료에서 무엇이 좋은지, 성공요인은 무엇인지 분석해야 할 것이다. 벤치 마크한 자료들을 자신의 홈페이지 메뉴에 대응시켜보고 자신만의 콘텐츠를 구성해본다. 어려워하지 말고 사인을 디자인하는 것처럼 홈페이지를 디자인해본다. 종이에 손으로 그려도 좋다.

홈페이지 제작업체는 자기하기 나름
‘기획부터 모든 걸 다 알아서 해주십시오’ 간혹 홈페이지 제작을 의뢰한 업체에서 이런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과연 이 업체는 어떤 목적으로 홈페이지를 만들려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럴 때는 대부분이 ‘경쟁업체는 홈페이지가 있기 때문에 우리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흔히 홈페이지는 전문업체에서 모든 것을 알아서 진행해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업체 홈페이지는 그 업체가 만든다. 사인 제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어떤 제안도 없이 ‘삼겹살 전문점 간판을 만들어 주세요’라는 점포주는 결코 개성 넘치고 주목도 높은 삼겹살 전문점 간판을 달 수 없는 것처럼 홈페이지 제작업체들은 의뢰업체의 노력 없이 뛰어난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없다. 업체 사활을 걸고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적극적으로 주문해야 한다. 홈페이지 제작업체는 홈페이지 제작에 전문이지 의뢰업체의 사업에 전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는 업체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고, 그 정보는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회사 본질을 알리기 위해서는 정보 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 능력을 갖춘 업체에게 의뢰해 홈페이지를 제작해도 내용이 정리가 되어있지 않거나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해 홈페이지를 방문한 사람이 산만한 분위기를 느낀다면 없는 것보다 못하다. 이런 이유로 의뢰업체는 홈페이지 디자인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겠지만 내용 기획에 대해서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홈페이지는 전단지와 같은 구실을 하는 온라인 마케팅 도구다.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전단지를 받아들고 우리 업체에 대해 좀더 믿음을 느끼고, 한 번 더 찾아올까라는 생각을 중심으로 홈페이지 제작을 진행해야 한다. 단순히 디자인이 뛰어난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서 이미지만 바랄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온라인 마케팅의 매체일 수 있는 업체 홈페이지를 추구해야 한다.
예전 모 일간지 기사에 ‘잘 만든 홈페이지 열 영업사원 부럽지 않다’는 기사를 봤다. 당연하다. 인터넷 사용자가 업체 홈페이지를 보고 그 업체 제품에 호감을 느낀다면 앉아서 영업하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오프라인 영업에 의해서 이뤄지는 계약은 영업사원 영업력이 좌우하지만 잘 만든 홈페이지는 얼굴이 준수하고 말을 잘해 믿음을 주는 영업사원 열명의 영업력을 능가한다.

내용은 자세히, 메뉴 구성은 어수선하지 않게
최근 인쿠르트에서 실시한 ‘가장 잘 만든 기업 홈페이지는 어디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 삼성이 베스트기업 홈페이지 1위로 뽑혔다. 첫 번째 이유로 응답자 중 32.7%가 ‘기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어서’라고 대답했다. 두 번째로 30.3%가 홈페이지 디자인이라고 응답했다. 결론적으로 업체를 잘 알 수 있는 내용과 디자인을 보고 홈페이지 우수성을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적인 정보 제공이나 신속한 업데이트,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지만 역시 홈페이지는 어떤 업체인지 알 수 있는 정보 전달이 가장 중점이다. 잘 만든 홈페이지 요건으로 크게 네 가지를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로 방문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다. 홈페이지란 방문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해야 한다. 아무 내용도 없는 홈페이지는 쓰레기에 불과하다.
두 번째로 조직적인 구성과 방문자를 위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해야 한다. 홈페이지는 구성이 치밀하고 계획성 있게 제작해야 하며 방문자가 정보를 얻는데 불편이 없어야 한다. 특정 페이지로 이동하기 위해 여러 번 클릭해야 하는 홈페이지는 방문자에 대한 배려가 없어 방문자를 화나게 한다.
세 번째는 홈페이지 업데이트다. 업데이트는 홈페이지 개설 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처음 개설한 후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도 똑 같은 내용만 있다면 방문자의 충성도는 떨어진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는 방문자 수를 늘리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업체 이미지와 업종을 고려한 홈페이지 분위기는 기본이다. 건설회사 홈페이지를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마냥 화려하고 많은 이미지로 구성한다면 방문자들에게 오히려 좋지 않은 느낌만 심어줄 것이다. 특정 업체 홈페이지 디자인이 맘에 든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업체와 업종에 매치가 안 되는 디자인은 금물이다. 업체와 업종에 맞는 디자인만이 업체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준다.
업체에서 홈페이지 제작을 한다면 홈페이지 담당자가 정해지기 마련이고, 그 담당자는 일반적인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홈페이지 제작업체를 찾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수한 홈페이지를 제작하려면 알맞은 업체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포털 사이트에서 그냥 ‘이런 업체가 있구나’라는 식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목적에 맞는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인지 판단해야 한다.
이 결정에 중대한 구실을 하는 것은 홈페이지 제작업체의 포트폴리오다. 제작 규모가 클수록 제안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안서는 단지 제안서일 뿐이다. 제작업체를 선정하면 포트폴리오는 당연히 나오기 마련이므로 위에서 설명한 네 가지 요건을 포트폴리오가 충족하고 있는지 정확히 판단해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견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력비용
홈페이지 제작업체 포트폴리오를 보고 업체를 결정했다면 다음은 가장 중요한 비용문제다.‘이렇게 만들려면 견적이 얼마나 나올까요·’는 제작 의뢰를 받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다. 사업의 모든 거래와 진행에서 금전적인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 대부분 의뢰업체들은 최하 견적서를 제출한 홈페이지 업체를 선택해 일을 진행한다. 이 때 견적 중 홈페이지 규모와 인력비용의 상관관계를 잘못 이해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의뢰업체들은 제작비용 마지노선을 정해두고 최하견적을 제출한 업체를 선택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업체를 선정해 그 업체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견적을 받아 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맘에 들었던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업체를 배제하고 보통 수준이지만 낮은 견적을 제시한 업체를 선택한다면 여기서부터 단추를 잘못 끼우기 시작하는 것이다.
홈페이지 제작비용에서 페이지 규모에 따라 견적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정작 홈페이지 제작업체들이 견적을 산출할 때는 투입하는 인력비용이 상당부분 좌우한다. 그러나 의뢰 업체들은 디자인을 보고 흡족해도 보통 홈페이지 페이지 규모로 견적을 예상한다. 이것은 사인 제작과 마찬가지다. 좋은 소재와 전문적인 디자이너를 투입하면 좋은 사인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고급인력을 투입하면 좋은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지만 견적이 올라간다. 견적을 정하고 사인을 제작하면 반드시 빠지는 것이 있듯이 견적을 정하고 홈페이지를 제작하면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비용을 무시하고 최고의 홈페이지를 만들라는 것이 아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의뢰하고 싶은 제작업체가 있다면 견적에 최대한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 선정한 업체 디자인이 맘에 든다면 그 업체와 진행을 하고 견적은 협의해 차라리 규모를 줄이는 것이 최저 견적을 제시한 다른 업체가 진행한 것보다 훨씬 더 자신이 원하는 홈페이지에 근접해 있을 것이다.
홈페이지 제작은 금액에 맞춰지는 것이 현실이지만 제작업체 실력은 그 업체가 보유한 고급인력이 좌우하는 것 역시 현실이다. 최종 선택은 의뢰업체가 판단할 몫이지만 비용에 차이가 있을지언정 맘에 드는 포트폴리오가 있고, 그와 같은 디자인을 원한다면 그 제작업체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대사회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분야인 온라인에서 업체 홍보는 홈페이지가 주축인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업체 홈페이지는 업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만큼 엄청난 노력과 철저한 기획을 통해 만들어야 하며,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새로운 사업관리 분야로, 마케팅 분야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모든 사인업체들은 만들고자 하는 홈페이지 제작과 그리고 그 제작에 투입한 비용과 노력이 헛되지 않는 홈페이지를 만들기 바란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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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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