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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옥외광고센터와 공동기획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만듭시다”- 청주시 복대동 공구상가
글 이선혜 2015-10-01 |   지면 발행 ( 2015년 10월호 - 전체 보기 )



한국옥외광고센터와 공동기획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만듭시다”- 청주시 복대동 공구상가


간판을 통한 공간 이미지 재구성!
청주시 복대동 공구상가 간판개선

간판은 건물 전체 면적 대비로 따졌을 때 작은 요소지만 때론 익스테리어를 완성하는 방점이 된다. 가게와 공간의 성격을 구체화하는 상징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동일한 업종이 몰려있는 특수한 공간이라면 간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 전체적인 맥락은 같지만, 가게의 개성을 드러내야 하고, 그러면서도 공간의 컨셉트를 해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청주시 복대동 공구상가는 이러한 원칙을 지키며 간판을 통해 공간 이미지를 재구성한 사례였다. 글, 사진: 노유청 편집장, 자료제공: 청주시청

청주시 복대동 공구상가 간판 정비사업
구간 청주시 흥덕구 죽천로 79번길(약 220m 구간)
수량 총 106개 간판 설치(기존 불법 간판 328개 정비)
기간 2014년 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비용 약 1억 8,500만 원


▲ 간판개선사업 이전의 거리.


▲ 외벽을 도색 하고, 공구상가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곳곳에 설치해 간판정비 사업을 통해 공간 이미지를 재구성했다.

통합적인 관점으로 공간 아이덴티티 구체화
동일한 업종이 줄지어 있는 공간의 간판 개선사업은 다른 디테일을 조화롭게 배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각기 다른 간판을 통해 공구상가라는 명확한 공간 컨셉트를 드러내는 것이 중요한 사업이었다. 기존 복대동 공구상가는 대다수 업체가 판류형 간판을 활용해 업체별로 성격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그리고 건물도 낡은 모습이라 통합적인 관점의 리뉴얼이 필요했다. 간판과 함께 외벽의 도색을 새로 했고, 상징물을 동마다 배치하고 컬러계획을 세워 복대동 공구상가의 이미지를 재구성했다.


▲ 간판뿐만 아니라 공구상가의 환경을 개선하는 통합적인 관점으로 진행했다. 동별로 컬러 계획을 세워 적용해 상가를 찾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 간판개선사업 이전의 간판 모습.


▲ 청주시 복대동 공구상가 간판 개선사업은 상인들의 요구로 시작한 것이라 사업진행이 수월했다. 물론 디자인 안을 두고 협의 과정에서는 조정이 필요했지만 어렵지 않게 넘어갔고, 그 과정을 통해 간판에 각 업체의 개성을 담을 수 있었다.

특히 각 업체 호수를 매긴 소형 돌출 간판을 설치해 개선사업을 통해 미관개선뿐만 아니라 편의성을 고려했다. 간판개선사업을 통해서 공간의 성격과 업무 환경을 통합적으로 진행한 것이다. 청주시청 건축디자인과 김종관 주무관은 “소형 돌출 간판은 업체가 주로 위치한 1층에 설치했고, 업체별 호수를 표기했다”며 “복대동 공구상가는 도매로 물건을 떼러 오거나, 택배 차량 방문이 많으므로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업무 편의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김 주무관은 “간판 개선사업을 하면서 3개 동의 컬러 계획을 수립해 적용했고, 공구상가를 상징하는 사인을 곳곳에 배치해 공간 컨셉트를 구체화했다”고 덧붙였다.

주민의 요구를 통해 시작된 간판 개선사업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간판개선사업의 맹점은 관이 주도하는 사업이란 점이었다. 그리고 사업 진행과정에서 주민들이 일방적 사업시행이란 이유로 반발하는 등 적잖은 잡음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청주시 복대동 공구상가 간판개선사업은 상인들의 요구로 시작됐다는 것이 타지역과 다른점 이었다. 복대동 공구상가 상인들이 간판과 공간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것을 해당 지자체인 청주시청에 역으로 요구해 시작된 것이다. 간판개선 사업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바탕에 깔렸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김종관 주무관은 “복대동 공구상가 간판 개선사업은 상인들의 요청으로 시작한 것이라 지자체가 지정한 사업보다 진행이 수월했다”며 “물론 디자인 안을 두고 협의 과정에서는 조정이 필요했지만 어렵지 않게 넘어갔고, 그 과정을 통해 간판에 각 업체의 개성을 담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 간판개선사업 이전의 거리.


▲ 소형 돌출 간판은 업체가 주로 위치한 1층에 설치했고, 업체별 호수를 표기했다. 이는 복대동 공구상가로 도매로 물건을 떼러 오는 상인들이 업체를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업무 편의를 배려한 것이다.

간판에 업체의 성격을 담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상인들과 협의를 거쳤고, 공구상가를 상징하는 조형물은 상인들이 추가로 설치를 요청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그리고 1업소 1간판 원칙을 적용해 사업을 진행했고 기존 불법간판 320여 개를 정비했다. 간판 개수와 크기는 사업 전 보다 줄었지만 익스테리어 리뉴얼과 환경개선을 통해서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간의 이미지를 재구성한다는 통합적인 관점으로 개선해 간판은 작아졌지만 홍보 효과는 더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청주시 복대동 공구상가 개선사업은 조명이 없는 간판을 설치한 것도 이색적인 점이었다. 상가의 대다수 업체 영업시간이 주로 주간에 집중되기 때문에 간판에 조명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적은 사업비로도 외벽 도색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물론 사업 후에 간접 조명이 필요한 구간에 일부 설치하긴 했지만, 대다수를 비조명 간판으로 진행했다.

간판문화 선진화 캠페인 본 연재기사는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월간《사인문화》가 간판문화 선진화와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공익성 캠페인입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10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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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한국옥외광고센터 간판개선 청주시 복대동 공구상가 간판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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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5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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