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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송종현 대표와 알아보는 사인 디자인 15,가시성과 가독성의 차이와 그 역할, 클리닉 사인
글 이선혜 2015-07-01 |   지면 발행 ( 2015년 7월호 - 전체 보기 )



송종현 대표와 알아보는 사인 디자인 15
가시성과 가독성의 차이와 그 역할, 클리닉 사인

본지는 공간과 사인 디자인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테리어와 사인을 어떻게 조화롭게 제작하고 배치했는지, 사인의 소재는 어떤 것을 선택했는지를 짚어봅니다. 최근의 사인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글, 사진: 송종현
※ 필자의 원고는 월간《사인문화》의 편집방향과는 다를 수 있음을 알립니다.

송종현 대표 jsong@jiw.co.kr
이화여자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과 졸/
前 제일기획/前 대전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
現 제이이즈워킹 대표

사인의 가독성과 가시성
사인은 보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당연한 말이다. 단순히 보인다는 것을 넘어 읽히기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잘 보이는 것과 잘 읽히는 것은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혹자는 그렇다고 할 것이고, 또 다른 이들은 잠시 멈칫할 것이다. 그것은 상황에 따라 일치할 수도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공식에 대입하듯 설명할 순 없지만,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그 사인이 맞는 옷을 입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상업공간을 완성하는 것은 사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사인은 사람들에게 공간의 성격을 대변하는 첫인상이기 때문이다.

시각디자인에서 가독성(可讀性)을 뜻하는 말로 레지빌리티(legibility)와 리더빌리티(readability)가 있다. 비슷한 뜻인 것 같지만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레지빌리티는 개개의 글자 형태를 ‘식별하고 인지하는 과정’을 일컫는 것이지만 리더빌리티란 ‘보고 지각하는 과정(scan-and-perceiving process)의 성공도’를 나타낸다. 조금 더 쉽게 설명해서 레지빌리티는 얼마나 즉각적으로 알아보기 쉬운가 하는 기준이라면, 리더빌리티는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얼마나 도움을 주는가 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하다. 디자인학교의 타이포그래피 수업시간엔 종종 고딕체와 명조체를 예로 들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즉각적인 정보를 주기엔 고딕체가 적합하고 많은 양의 텍스트는 명조체가 읽기에 수월하다는 식이다. 물론 이렇게 간단히 설명하기엔 무리가 따르고 참으로 복잡 미묘한 논의가 있을 수 있는 이슈다. 그래서 필자는 사인디자인에 국한해서 몇 가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사인디자인은 타입, 즉 서체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디자이너는 서체에 대한 이해와 운용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특히 사인은 가독성과 함께 가시성(visibility)을 염두에 두고 작업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인 디자이너는 어떻게 하면 눈에 잘 띄고 잘 읽히며, 기억에 잘 남느냐 하는 세 가지의 문제를 같이 풀어야 한다. 더군다나 외부사인의 경우, 갖가지 변수가 존재하는 주변 상황에 따라 디자이너는 더욱 똑똑해져야 한다. 외부사인규제가 그리 심하지 않았던 2000년대 초반, 서울 도심의 오래된 임대 빌딩이나 신도시의 기형적으로 큰 종합상가의 수많은 사인은 바로 디자이너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것들이었다. 지금부터 그 시대에 진행했던 몇몇 프로젝트를 살펴보고자 한다. 굳이 지나간 디자인을 예로 드는 것은 열악했던 상황에서 오히려 더 많은 디자인에 대해 고민을 했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다.


▲ 인포데스트의 사인에서 가는 라인을 따라 빛이 새어나오게 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클리닉을 살리는 사인
M 이비인후과는 건물의 외관 자체가 매우 노후되어 있었고 클리닉의 로고 자체가 가는 명조체라는 두 가지 난제가 있었다. ‘귀’에 관해 더욱 특화된 이비인후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세밀한 로고를 만들고, 클라이언트도 이에 동의했다. 그런데 문제는 외부사인이었다. 가는 서체의 병원 명이 드러나기 위해선 배경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판류형의 간판만으로 가시성을 높이기엔 한계가 있어 부분 파사드를 조성해서 차별화시켰다. 클리닉 입구와 인포메이션 데스크 뒤편의 사인 월에도 여백을 두어 가는 라인을 강조했다. 사람들은 흔히 두꺼운 서체가 잘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가시성은 크기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다. 면적 대비를 잘살려야 가시성이 높아진다.


▲ 강남대로에서 보이는 많은 사인들 중 오히려 단순한 서체와 둥근 원형으로 임팩트있게 표현했다.

E 안과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대로에 있어 보다 눈에 잘 띄어야 했다. 전면사인은 주로 차로에서 인지되기 쉽게 디자인한다. 인도의 인파들을 위한 간판은 빌딩 사이로 부착된 돌출 사인이다. E 안과의 경우와 같이 인도에서 안쪽으로 들어간 빌딩들은 별도로 스탠딩사인을 세우기도 했다. 그렇지만 헤아릴 수 없는 경우의 수와 개체가 많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했다. 그래서 사람의 맑은 눈을 형상화한 클리닉의 심벌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전면사인과 스탠딩사인에서 반복적으로 원형을 부각시켜 사각형 일색인 사인의 홍수에서 변화를 꾀한 것이다. 특히 스탠딩 사인에서는 심벌을 강조해 시선을 끈 다음 로고가 따라 읽히도록 유도했다. 표현할 수 있는 면적이 한정되어 있다면 항상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고 강약을 조절해야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7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클리닉 사인 가독성 가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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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5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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