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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옥외광고센터와 공동기획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만듭시다”-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도산대로
글 이선혜 2015-03-27 오후 4:43:00 |   지면 발행 ( 2015년 3월호 - 전체 보기 )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바꾼
거리의 풍경, 강남구 선릉로

간판정비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도시의 미관, 즉 거리의 풍경을 아름답게 만든다는 데 있다. 성과주의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깔끔한 거리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간판만 가지고는 해결하기 힘든 문제.
디자인은 물론이고 통합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강남구청에서 진행한 선릉로, 도산대로 간판 개선사업은 도시 미관을 살리는 관점으로 접근했다. 간판과 건물의 변화를 통해 도시의 표정을 바꿨다. 글, 사진: 노유청 편집장, 자료협조: 서울시 강남구청

간판과 익스테리어를 동시에 개선
간판개선사업이 불법을 합법으로 유도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소형간판을 설치하면 할수록 도시의 민낯이 드러났다. 대형간판이 덕지덕지 붙어 가리고 있던 부끄러운 도시의 민낯. 간판개선사업의 이면이었다. 그리고 개선사업을 진행하는 담당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였다. 적나라하게 드러난 민낯을 어떻게 하면 예쁘게 꾸밀 것인가? 강남구청은 간판이 사라진 공간, 즉 익스테리어를 어떻게 채울 것인가를 고민했다. 결국, 이번 개선 사업은 간판만 고쳐 다는 것이 아니라 거리 자체,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강남구청 도시계획과 변기옥 팀장은 “간판개선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도시미관 향상에 있어서 통합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변 팀장은 “개선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간판과 익스테리어 정비를 동시에 진행했고 이는 미관개선이란 목적에 맞는 방식이었다”고 덧붙였다. 선릉로 구간 개선사업을 진행한 이정애드 이병익 대표는 “간판개선과 동시에 외벽 개선작업을 진행하려고 했다”며 “처음에는 점포주들이 난색을 보였지만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기 때문에 설득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적으면서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도색으로 건물 환경개선을 했다”며 “남서울 상가 같은 경우는 간판개선사업을 할 즈음에 이미 건물 리모델링 계획이 잡혀있어서 그걸 동시에 적용해 외벽공사로 패널을 새로 설치한 후 간판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 간판개선 사업 이전 모습.


▲ 점포주, 건물주와 협의를 거쳐서 디자인을 구성했다. 그 결과 점포별 특성을 구체화하는 간판을 설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점포주와 함께 만든 간판개선 사업
지자체 주도로 이뤄지는 간판개선사업에서 제기되는 비판은 과연 사유재산인 간판을 국가 예산으로 바꿔주는 것이 온당한가였다. 이러다 보니 점포주들이 바라보는 간판개선사업은 때가 되면 하는 것으로 인식했고, 받아들이는 자세 역시 피동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강남구 간판 개선사업이 의미 있었던 이유는 점포주들의 참여 비율을 높인 것이었다. 수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강남구청 도시계획과 정화성 주무관은 “이번 개선사업에서 의미 있었던 것은 비용의 일부인 10%를 점포주에게 부담하게 한 것”이라며 “이는 점포주들이 간판에 대해 애착을 갖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다”고 답했다. 그리고 정 주무관은 “익스테리어 개선 공사비용은 예산으로 할 수 없는 것이라 점포주가 부담했다”며 “이는 점포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개선사업의 완성도를 높인 좋은 사례다”고 덧붙였다.
비용뿐만 아니라 간판 디자인도 점포주와 건물주 대화를 통해서 구성했다. 의견을 조율하는 단계에서 주민 추진위원회가 가교 역할을 했고, 그 결과 각 점포 성격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해 간판의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해외에 있는 건물주에게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는 등 디자인을 구성하는 단계에서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거쳤다. 한편 강남구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서 총 312개 간판을 새로 설치했고 기존 불법간판 711개를 철거했다.


▲ 간판개선 사업 이전 모습.


▲ 이번 개선 사업은 간판만 고쳐 다는 것이 아니라 거리 자체,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개선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간판과 익스테리어를 동시에 정비했다.

간판문화 선진화 캠페인
본 연재기사는 행정안전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월간《사인문화》가 간판문화 선진화와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공익성 캠페인입니다.

※위의 내용은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사인문화 3월호를 참고하세요.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관련 태그 : 한국옥외광고센터 간판개선 서울시 강남구 선정릉역 한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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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5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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