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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출력은 내게 다 맡겨!
글 이석민 2013-05-27 |   지면 발행 ( 2013년 5월호 - 전체 보기 )

제품리뷰

제트릭스 KX 5

아크릴 출력은 내게 다 맡겨!


제트릭스의 끝없는 진화, KX5

잉크테크가 1년 만에 더 강하고, 더 빠르고, 더 경제적인 UV 프린터를 시장에 내놓았다. 잉크테크는 지난해 5월 소형 UV 프린터 '제트릭스 1212FK' 내놓은 이후 꼭 12개월 만에 '제트릭스 KX5'를 출시하고 국내 및 해외 UV 프린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잉크테크는 특히 KX5의 출시를 계기로 해외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회사측은 UV프린터가 사인업계는 물론 일반 산업계에서도 쓰임새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KX5는 Korea Jetrix에서 'K'와 'X'를 따왔고 5는 중형이라는 의미다. 기아자동차의 K5 승용차 브랜드와 구조가 비슷한 셈이다.


크기는 평판의 사이즈가 가로 2,500mm, 세로가 3,000mm다. 소형 UV 프린터인 제트릭스 1212FK 평판이 가로 1,220mm × 세로 1,220mm 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 크기다.

KX5의 가장 큰 특징은 아크릴 소재에 가장 적합한 UV 프린터라는 점이다. 회사측은 UV 프린터의 쓰임새가 최근 아크릴 소재 가공 및 제작 업체에서 적용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에 가장 최적화된 UV 프린터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모든 소재 출력 가능, 아크릴엔 더욱 좋아

이 회사 김기왕 팀장은 "아크릴에 가장 잘 맞는 UV 잉크를 먼저 개발했고 그 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UV 프린터를 생산한 것이다. 기존의 UV 프린터로도 아크릴에 출력이 가능하지만, KX5로 아크릴 소재에 출력할 경우 내구성이 더욱 강력하다"라고 설명했다.


KX5로 인쇄된 아크릴 소재 출력물은 드릴로 구멍을 내더라도 구멍의 가장자리에 잉크의 흠집이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아크릴을 부러뜨려도 잘려진 자리의 잉크 벗겨짐이 전혀 없다. 따라서 KX5 UV 프린터는 아크릴 소재 전문 업체에 가장 잘 맞는 특화된 UV 프린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종이 및 판재, 필름, 철판, 포멕스 등의 소재엔 적합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KX5엔 경질용과 연질에 가까운 중질용 잉크를 탑재하는데, 목재와 철판 등엔 경질용 잉크를 사용하고, 그 외엔 중질용 잉크를 사용하면 출력이 가능하다. 다만, 아크릴 소재에 중질용 잉크를 사용하게 될 경우 더욱 빛나는 품질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실제로 그 동안 일반적인 UV 프린터로 아크릴 소재에 인쇄한 뒤 절삭기로 가공을 하게 되면 절삭기가 지나간 자리엔 UV 잉크가 살짝 벗겨지거나 흠집이 남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아크릴 업체들은 아크릴을 먼저 가공하고, 가공된 아크릴 소재를 UV 프린터에 올려놓고 출력한다. 하지만 KX5로 인쇄할 땐 가공을 먼저 하는 것이 아니라, 출력을 먼저하고 난 뒤 가공을 해도 출력물에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출력 후 가공을 하면 생산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KX5에 사용되는 중질용 잉크를 일반 UV 프린터에 넣어 사용하면 안되는 것 일까? 답은 안된다이다. 잉크의 점도가 UV 프린터 헤드의 특성과 맞아야 하는데, 이 점이 호환되지 않을 경우 사용할 수 없다.

김 팀장은 "최고의 UV 잉크를 만들어내기 위해 20여종의 잉크를 개발?생산한 뒤 그 20여개의 잉크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했다. 특히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의 기후 변화에 따른 잉크의 특성과 소재의 특성을 모두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단 1개의 잉크를 선택하는 검증 작업을 거쳤다"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UV 잉크의 경우 습기를 빨아들인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는데 KX5에 탑재되는 잉크는 이를 완전히 극복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UV 프린터는 헤드와 잉크,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외장이 모두 조화를 이루어야 최고의 장비가 될 수 있다"며 "KX5는 이를 모두 충족시키는 UV 프린터다"라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품질 이미 인정받아

KX5는 사용자의 편리성에 주안점을 둔 설계들이 눈에 많이 띤다. 먼저 평판도 조정 기능이다. 일반적인 UV 프린터는 평판도 조정을 위해선 UV 프린터 장비 아랫부분을 열고 그 속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 평판도를 조절해야 했다. 덩치가 큰 사람이 들어가고 나올때 힘들다는 불편함이었다. 하지만 KX5는 그럴 필요없이 UV 프린터 평판 위에 있는 조정기로 평판도를 맞출 수 있다. 조정기는 모두 20개가 있다.

KX5의 헤드는 6피코리터 코니카 헤드다. 보통 UV 프린터는 14피코리터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보다 망점이 두 배 가량 적고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 높은 퀄리티를 제공한다. 출력 속도는 30sqm다. 잉크테크의 기술력은 이미 해외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독일 '드루파 전시회 2012'에서 '유럽디지털프레스협회(EDP)가 선정한 '프린팅 솔루션 부문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EDP는 유럽 14개 국가를 대표하는 인쇄관련 프레스협회로 2006년 출범했다. EDP 어워드는 매년 디지털 인쇄시장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최고 인쇄기술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잉크테크의 제트릭스 시리즈는 C.M.Y.K와 화이트를 동시에 출력하는 기술로 이 상을 수상했다.

글?사진 이석민 편집장

<박스기사>

고장없는 최고의 UV 프린터

노희석 잉크테크 제트릭스 개발팀장


잉크테크는 KX5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가져올 것으로 점치고 있다. 소비자들이 손쉽게 장비를 사용하면서도 잔고장이 없고, 출력물의 퀄리티는 높여준다는 점 때문이다.

이 제품의 개발을 담당한 노희석 개발팀장은 "자동을 겸한 수동으로 조작하도록 제품을 만들었다. 이로써 고장 또는 오류 발생을 거의 없앴다. 출력업체에서는 시간이 돈이기 때문에 장비에 오류가 발생하면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잉크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장치인 클럼프를 채우는 부분도 수동으로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프린터 헤드 수동 세척을 쉽게 하도록 설계했고, 플랫베드에 가로?세로 시작점 표시와 가로?세로축에 눈금을 표기해 소재 거치 및 사이즈 판독을 편리하게 했다"라고 했다.

이외에 롤투롤 방식을 장착하는 방식도 손쉽게 했다.

노 팀장은 "직원 혼자서도 편리하게 롤투롤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볼트 4개만 조립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라고 설명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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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Big Print
2013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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