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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깃발 시장 정복이다 또또출력
글 김다은 2013-03-01 |   지면 발행 ( 2013년 3월호 - 전체 보기 )

이젠 깃발 시장 정복이다텍스타일 장비 추가 도입

또또출력

실사출력전문업체인 '또또출력'이 최근 텍스타일 깃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새출발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또출력은 최근 텍스타일 깃발 출력 사업을 시작했다. 현수막 등 실사출력시장에서 오래전부터 명성을 이어가고 있던 또또출력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 특히 또또출력은 하루 1천장 이상의 현수막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실사출력업계로선 주목할 수밖에 없다.

경기도 여주시 상리 강변에 위치한 또또출력은 직원 12명, 미싱사 6명을 둔 22년 전통의 대형실사출력업체다. 수성과 솔벤트 장비 3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폭 3.2m의 대형 장비도 2대가 포함돼 있어 현수막부터 대형 옥외광고출력물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엔 태일시스템을 통해 텍스타일 출력장비 3대를 추가 구매해, 깃발 제작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정화정 대표는 "텍스타일 깃발 시장 진출은 또또출력의 영역확대라고 설명할 수 있다. 현수막과 배너, 플렉스 제작에 이어 텍스타일에도 진출하게 됐는데, 이는 앞으로 친환경 트랜드가 국내 광고시장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텍스타일 전사 프린트는 일반 현수막과 비교해 친환경적인 측면이 있다. 현수막은 코팅이 되기 때문에 잘 썩지 않고 재활용도 힘든 점이 있다. 하지만 텍스타일의 경우 코팅하지 않은 그대로의 천 소재이기 때문에 썩는데 문제가 크지 않고 재활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 현수막에 비해 발색도가 우수하고 뒷부분에도 이미지가 투영돼 양쪽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뒷면에서 보면 앞면과는 반대의 이미지다. 또 현수막보다 대량의 물량 발주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사업 확대의 요인이다. 텍스타일 깃발 광고는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또는 대기업이 주최하는 국제적인 행사 용도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마라톤 대회, 벚꽃 축제, 자동차 경주대회 등이 열리는 지역의 경우 가로등 배너 광고로 텍스타일 깃발을 주로 활용한다. 일회 행사에 보통 1천장 이상의 깃발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벤트 회사 등 확실한 주요 거래처만 있다면 깃발 광고에서 상당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 대표는 "또또출력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 업계에서 성장해 왔다. 따라서 오래된 거래처들과 믿음으로 서로를 도와주고 있다. 특히 최근엔 또또출력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직접 찾아오는 거래처들도 생겨나고 있어 매우 보람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텍스타일 출력장비를 앞으로 더 구매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또출력은 현재 실사출력업계에서 안정적인 재무사정은 물론 연간 매출액에서 국내에서 손꼽힐 정도로 탄탄한 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4~5년간 실사출력업체들이 고난의 행군을 지속하고 있는 와중에도 또또출력은 큰 어려움 없이 성장·발전해왔다. 그 비결은 바로 '작은 것을 소중하게 하는 기업' 이라는 슬로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단 한 장의 현수막이라도 최선을 다해 디자인하고 납기일에 맞춰 친절히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회사의 사훈으로 삼고 22년을 달려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하고 있다. 특히 또또출력은 전화상담 전문직원 2명을 두고 있다. ARS 자동응답기는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정 대표는 "고객이 없으면 또또출력은 없다. 우리는 아무리 하찮은 주문이라도 하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때문에 전문상담원들은 이 같은 마음을 하루도 잊지 않고 고객 상담을 하고 있고 이것이 쌓이고 쌓여 지금은 또또출력의 충성 고객들이 전국에 펼쳐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 눈여겨 봐야 할 점은 외상거래가 없다는 것이다. 외상거래를 하게 되면 좋은 소재를 사용할 수 없고, 외상으로 인해 고객과 불편한 사이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외상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대신 선결제를 해주는 고객들에겐 가장 높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함은 물론이거니와, 가격도 저렴하게 해주기 때문에 서로가 상생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진실하게 일하면 통한다는 것을 또또출력을 운영하면서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외상을 하면 질좋은 서비스를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고 이것이 하나둘 누적되면 나중엔 겉잡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또출력도 크게 고통을 받았던 시절이 있다. 바로 97년 대한민국에 몰아닥친 IMF 시절이었다. 일감이 없어 직원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하루 하루 버텨가는 세월이었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듯 또또출력은 2000년부터 서서히 일감이 증가하기 시작해 2002년 한·일월드컵 개최해부터 완전한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어, 지금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또출력은 매달 2회 전직원이 모여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고객 서비스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것인지에 대한 주제로 토론하고 교육을 받는다. 정 대표는 "사업이 실패하는 원인은 전세계 사업체가 모두 같은 이유 때문이다. 그것은 나를 위해 일하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일하게 되면 사업은 망할 수 밖에 없다. 좋은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의 요구를 묵살하고, 직원들의 건의 사항을 듣지 않으면 망한다"라고 꼬집었다.
글, 사진: 이석민 편집장, 사진제공: 또또출력


또또출력은 30여대의 실사출력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현수막의 경우 하루 1천장 생산이 가능하다.


미싱을 담당하는 직원만 6명이 이른다. 직원들은 회사가 발전하는 모습에 즐겁게 일한다고 한다.


또또출력 정화정 대표


또또출력은 최근 텍스타일 출력장비를 3대 구매해 텍스타일 깃발 시장에 뛰어들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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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태그 : 또또출력 깃발 텍스타일 전사 프린트 실사출력 현수막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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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Big Print
201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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