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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조명+입체
제18회 상하이 국제광고기자재전
2010-08-01 |   지면 발행 ( 2010년 8월호 - 전체 보기 )

제18회 상하이 국제광고기자재전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제18회 상하이 국제 광고기자재전이 7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에서 4일간 개최됐다. 상하이 월드 엑스포 기간 중에
열린 이번 전시회는 예년에 비해 참가업체수는 늘었지만 해외 방문객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글쪾사진_ 박원준

늘어난 참가업체 수, 줄어든 방문객

전시면적 15만 평방미터를 자랑하는 금년 상하이 국제 광고기자재전은 명실 공히 전 세계 사인 종사자들이 주목하는 세계 최대 전시회이다. 총 11개 홀로 구성된 전시장에는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1,400여 개 업체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업체들은 대부분 해외업체들이 운집한 국제관인 W1, W2홀에 자리를 잡았다.
중국 제1의 경제도시인 상하이에서는 많은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는 무대이며 올해는 상하이 월드 엑스포도 개최되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보통 그 도시에 볼거리가 많으면 해당 전시회는 평소보다 더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된다.
하지만 금년 전시회의 현장 분위기는 이전과 사뭇 달랐다. 이번 전시회는 첫날 많은 방문객이 전시장을 가득 채운 후 나머지 3일간은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였다. 방문객들 중 중국인들의 비중이 전년보다 그 수가 월등히 높았으며 유럽, 미국에서 온 방문객들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웠다.
참가업체들의 말을 빌리자면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뉠 수 있는데 그 첫 번째가 6월 말 독일 뮌헨에서 열린 페스파 FESPA 전시회의 영향이라는 것이다. 3년에 한 번 열리는 페스파 전시회가 상하이 전시회 직전에 개최되었고 그 규모도 커서 상당수 유럽, 미국의 바이어들이 중국까지 올 시간이나 여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로는 상하이 월드 엑스포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월드 엑스포를 방문하다 보니 중국 비자 발급이 대체적으로 절차가 복잡해졌다. 한 참가업체의 말을 빌리면 원래 방문 예정이었던 몇몇 유럽 바이어들이 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중국 방문을 취소했다고 한다. 외국인 방문객들은 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남미,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중동 국가들에서 온 바이어들이었으며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인해 유럽, 미국 방문객들의 비중은 이전보다 낮았다.

사인 관련 기자재를 이용한 새로운 아이템 개발

해외 방문객 비중이 줄었다고 해서 전시장이 침울한 것은 아니었다. 수많은 참가업체들이 자신들의 제품으로 저마다 열띤 사업을 벌였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존 사인 장비나 소재들을 이용한 다른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이다. 중국 법인을 설립한 한 국내 평판 프린터 업체는 안경테, 볼펜, 액자, 핸드폰 케이스 인쇄 등과 같이 응용 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또 다른 국내 참가업체는 에코 솔벤트 잉크를 이용해 포인트 벽지를 자사 제품군에 추가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중국인들은 집을 구입하면 실내 인테리어를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꾸민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특별한 것을 찾는 중국인들의 특성을 파악해 출품한 포인트 벽지는 전시회 기간 내내 중국인뿐만 아니라 외국 방문객들에게도 호응이 좋았다.
실제 위와 같은 상품들은 인테리어, 팬시, 건축 전시회 등에 더 어울리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사인 전시회가 오히려 사업 진행에 도움이 된다. 그 이유는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들이 사인시장에서 쓰이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며, 방문객들도 새로운 상품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기존 장비와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도 용이하다.
한편 LED와 조명업체들이 몰려있는 E1, E2, E3홀은 ‘그린 조명 건설&저탄소 생활’을 주제로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LED 산업을 키우고 고품격 제품을 개발하는 무대가 되었다.

30개 국내 업체 참가해 품질로 승부

아직까지 중국시장은 가격으로 세계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점점 환경이나 제품의 품질에 대한 고려를 하고 있다. 아직 솔벤트 시장이 유효하지만 시장이 점점 규모화되다 보니 중소업체들 중 정리가 될 업체들은 사라지고 살아남은 업체들은 UV나 전사잉크 등 새로운 아이템을 가지고 참가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일부 대형 실사장비 업체들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부스 규모를 축소해서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참가업체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본사를 포함해 총 30개 업체가 참가했다. 업체명은 다음과 같다. 가야랜드, 다산AD, 대일프레임, 듀라포스, 드림젯코리아, 디지아이, 레드자이언트, 무림켐텍, 미래P&D, 빅스, 스타플렉스, SFC, SJ-D5, SMI, NC LED, 알파켐, 오케이산업, 위너스기술, 일리정공, 일신타포린, 잉크테크, 제우스, GOQ, 지우테크, 파라ENT, 킨텍스, 필켐, 한국, 협성정밀기계, 화우테크놀러지이상 가나다순.
대다수 국내업체들은 부스 규모를 크게 하지는 않았지만 품질을 우선으로 하는 탄탄한 제품들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상하이 전시회 국내 참가업체 모집 대행사인 《사인문화》를 통해 참가한 제우스의 박상준 대표는 “상하이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지만 성과가 나쁘지는 않았다. 첫날에 이미 오더가 들어왔고 현재 샘플작업 몇 건을 진행 중이다. 첫날을 제외하고 전시장이 한산한 편이지만 전시회 자체는 내년에도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전시회가 세계적인 위상을 갖추기 위해서는 전시규모나 참가업체, 방문객 수치가 중요하겠지만 그 외에도 그에 어울리는 원활한 운영도 필요할 것이다. 전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전시부스 설치의 미진함이나 참가업체의 클레임에 대한 주최측의 응대, 그리고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등과 같은 전시장 주변 부대시설 개선이 매우 절실하다. 내년 전시회에는 이런 부분의 개선을 기대해 본다. SM



<캡션>


1, 2 7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상하이 전시회는 첫날 많은 방문객이 찾아온 후 대체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3 실사장비 업체들은 고해상도 출력품질, 생산성 향상 등을 화두로 여전히 전시회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쳤다.

4 전세계적으로 LED 산업의 규모는 나날이 커져가고 있으며 이는 전시회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5, 6, 7, 8, 9 국내업체 중 총 30개 기업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품질을 우선으로 하는 탄탄한 제품들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가야랜드 5, 디지아이와 딜리 6, NC LED 7,일신타포린 8, 제우스 9 가나다 순.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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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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