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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과 VM+SD의 넓어지는 교집합
2010-08-01 |   지면 발행 ( 2010년 8월호 - 전체 보기 )


LED엑스포, 서울 사인엑스포 트렌드 리포트

사인과 VM+SD의 넓어지는 교집합


현재 사인시장은 인테리어, 건축, 공공디자인 등 VM+SD Visual Merchandising Space Design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가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와 맞물려 최근 사인관련 국내 전시회들은 사인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접점을 시도하고 있다. 전시회는 한 번에 여러 업체들의 다양한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따라서 전시회를 통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눈을 갖추는 것이 좋다. 과연 최근에 열린 국내 전시회들은 어떤 트렌드와 아이디어를 보여주었는지, 이번 기사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글쪾사진_ 편집부


VM+SD는 특수, 전통사인분야는 고전

월드컵의 열기가 한반도를 휘감았던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사인업계에도 굵직굵직한 전시회가 연이어서 개최됐다.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LED엑스포와 7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사인엑스포 이하 사인엑스포가 열렸다. 사인업계 종사들의 관심을 모으며 연달아 개최된 두 전시회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자면 VM+SD는 특수, 전통 사인분야는 고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사인엑스포는 MBC건축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돼 사인과 건축을 접점에 두고 있는 VM+SD형 아이템을 보유한 업체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LED엑스포는 몇 해 전부터 실내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이 강세 속에 사인업계와 직결된 모듈, SMPS등 아이템이 전시됐는데 올해는 보름 기간차를 두고 사인엑스포가 개최되는 등 분산 현상이 발생했다. LED엑스포에는 주로 실내조명과 관련한 업체가 두각을 나타냈고 모듈, SMPS, 라이트패널을 하는 몇몇 업체 외에 사인분야 아이템 전시 규모가 축소됐다.
(주)엘이디웍스 오동조 부장은 “LED엑스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참가인데 많이 축소됐다. 일단 사인업계에 직접적인 아이템이 눈에 띄게 줄었다. 작년에 집계한 부스 방문객이 1,300명이었는데 올해는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600명 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많이 축소됐다”라고 했다.
사인엑스포 역시 전통사인분야보다 인테리어와 건축 쪽으로 타깃을 겨냥한 아이템이 반응을 얻었고 실질적인 구매계층과는 괴리감이 있는 것이 참가 업체들의 보편적인 반응이다. 특히 하반기에 가장 큰 전시회인 코사인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참가업체의 분산현상과 특정 아이템 쏠림현상은 어쩔 수 없는 분위기였다.
(주)마카스아이 허재 이사는 “솔직히 말해 사인엑스포는 전통사인분야 업체에게 유명무실한 전시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부스배치부터 건축박람회와 규모조절, 관람객 유치 측면에서 볼 때 전통적인 사인분야 업체들이 고전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외적으로 MBC건축 박람회에만 맞춰 홍보를 진행하다보니 관람객 대다수가 사인분야에는 문외한이었다. 실사 출력 한 장에 얼마냐고 묻는 관람객에게 장비 판매를 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라고 했다.
그리고 허재 이사는 “전시회 주최측이 사인엑스포를 진행하지 않고 MBC건축박람회만을 언급했다면 접점분야에 맞는 아이템을 준비했거나 없는 업체는 불참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인엑스포를 진행한다고 업체를 유치해 놓고 이런 식으로 전시회를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라고 했다

벽지출력과 블라인드, 여전히 인기

한편, 사인관련 전시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요 아이템인 디지털 프린팅은 제24회 MBC건축박람회와 동시 개최한 2010 서울 사인엑스포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디지털 프린팅은 몇 해 전부터 벽지출력, 인테리어, 명화, 사진출력 등 사인 외 분야로도 활발히 적용하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중 실사출력 업체들이 가장 빠르게 접목을 시도했던 벽지출력은 최근 전시회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었다.
(주)빅포미디어는 디자인 소품 브랜드인 렉스데코를 통해 벽지출력 시스템과 명화, 세계지도 출력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주)씨앤피시스템 또한 벽지출력은 물론 롤스크린도 출력할 수 있는 썬더젯 WPS-1801을 선보이며 벽지출력 시장의 영역을 한 단계 확장했다. 엡손의 대리점인 엔티에스 또한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벽지 샘플과 벽지출력 시스템을 전시했다.
벽지출력 시스템을 전시한 실사출력 업체들은 디자인 개발에 굉장히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었다. 전시회 때마다 매번 새롭게 개발한 디자인 시안을 선보이고 있어 개성 있고 차별화 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내에 설치하는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적인 잉크와 소재들을 선보임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어필했다.
한편, (주)디젠은 블라인드 출력 시스템과 북커버, 패키징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는데, 친환경 에코 솔벤트 잉크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한 장점을 지닌 블라인드가 참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주)근도테크놀러지는 텍스타일 전용 디지털 프린터인 SUPRAQ 3300-TX를 전시해 다양한 텍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했다.

UV프린터 활용 등 차별성 있는 장비 활용이 눈길

사인시장이 인테리어나 건축 내·외장재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하면서 UV프린터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전시회를 통해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최근에는 UV프린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주)딜리는 UV프린터인 네오 타이탄 UV-2506DS, UV-1606W를 비롯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네오 타이탄 UV-1604DW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실제로 (주)딜리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의 샘플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업체들이 UV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아이디어 모색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한 샘플은 유리나 건축 내·외장재와 같은 경질 소재부터 (주)천성애드컴의 신소재인 3D 필름까지 매우 폭 넓게 선보였다.
(주)잉크테크의 UV프린터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주)잉켐테크 또한 UV프린터인 제트릭스를 전시하고, 이를 활용한 샘플들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아크릴과 PC, 유리, 펄아크릴 등 프린트가 까다로운 투명한 경질소재에 화이트 잉크를 활용해 고품질로 출력한 샘플을 전시했다.
그리고 전시회를 통해서 전통사인분야 업체가 고전을 했지만 차별화한 이색 장비를 선보인 업체는 반응이 좋았다. 대일프레임은 자동채널 벤딩기인 올마이티 시리즈를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존 채널벤딩기 보다 섬세한 작업이 가능해 전시회기간동안 관람객들에게 어필했고 전시한 장비를 모두 계약하는 성과가 있었다. 전시회 분위기가 건축 쪽에 치우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문자작업이 가능한 장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LED의 화두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이번 LED엑스포, 사인엑스포를 관통하며 LED업계의 화두는 단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두 전시회가 전통적인 사인업계보다 건축 인테리어 분야에 가까운 성격이 짙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LED모듈과 SMPS 등 사인에 적용하는 아이템을 전시하는 업체가 감소했고 실내, 특수조명 등 LED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인 업체가 눈에 띄었다.
(주)테크자인 라이트패널에서는 건축 분야하고 겹치는 분야로 도광판을 활용한 실내조명을 선보였다. 사인업계는 이미 포화상태고 침체기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는 건축 분야라는 흐름에 맞춰 동관판을 활용한 실내조명을 선보였다. 그리고 그 외에도 룩보드 등 LED를 적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종로특수조명은 LED 형광램프, LED보안등, 수중등, LED칩 백열전구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LED시장이 현재 사인보다 조명, 생활광원 분야로 뻗어나가는 것에 대응 하기 위한 제품군을 주로 선보였다. 특히 MBC건축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된 사인엑스포에서 경관조명과 생활광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기존 광원대비 전력사용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주로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SM

<캡션>

1, 2 6월 중순과 7월초에 이어서 열린 LED엑스포 1 와 사인엑스포 2.
사인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업종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유해야 시장에서 밀리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3, 4 세밀한 문자를 표현할 수 있는 채널벤딩기, 아크릴 재단기, 면취기 등 이색적인 장비를 선보인 업체들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5, 6 MBC건축박람회와 동시에 진행한 사인엑스포에서는 디지털프린팅을 활용한 벽지, 명화 출력이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프린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함께 선보인 것도 반응이 좋았다.

7, 8, 9 LED분야는 조명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보이는 것이 화두였다.
도광판을 화용한 실내조명과 LED형광램프 등 생활광원과 경관조명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이 관심을 끌었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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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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