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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CJ E&M센터 사인시스템
2010-08-01 |   지면 발행 ( 2010년 8월호 - 전체 보기 )

콘텐츠, 미디어의 향연!

상암 CJ E&M센터 사인시스템



위치_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 클라이언트_ CJ엔터테인먼트&미디어 그룹 | 시공사_ CJ건설 | 공간, 미디어운영_ CJ시스템즈

건축물의 외벽을 의미하는 파사드 Facade 의 어원은 얼굴 Face 이다. 결국 파사드는 건축물의 성격과 목적, 나아가 입주한 회사의 아이텐티티를 말해준다. 미디어파사드를 통해서 그 공간의 아이덴티티와 지향점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상암 CJ E&M센터 역시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공간의 아이덴티티를 알리고 있다.
넘버원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지향하는 CJ엔터테인먼트&미디어그룹 이하 CJ엔터테인먼트 계열사들의 요람인 CJ E&M센터는 미디어파사드, 미디어보드 등 다양한 표현도구를 통해 아이덴티티를 부각하고 있었다. 무더운 여름 아메리카노를 끼고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CJ E&M센터를 찾아가 보자. 글_노유청쪾사진_ 김수영

미디어아트와 스토리텔링으로 CJ를 보여주자!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관통하면서 새롭게 드러난 가치는 바로 스토리텔링과 문화다. 특히 21세기를 문화의 시대라 일컫는 학설이 종종 제기되면서 스토리텔링이라는 부분에 무게감이 좀더 실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빨리빨리’라는 아이콘으로 상징되던 과거 고도성장 시대는 얼마나 빨리 완공할 수 있는가였지만 최근에는 이야기와 가치를 어떻게 담으면서 완공할 수 있는가가 포인트다.
CJ E&M센터 역시 이러한 스토리텔링과 CJ엔터테인먼트의 가치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공간과 사인을 구성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외부에 미디어파사드를 통해서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를 표출해 CJ E&M센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아이덴티티를 구체화한다.
CJ시스템즈 서비스사업부 온라인서비스팀 주준석 차장은 “CJ E&M센터의 공간과 사인시스템 구성을 주로 미디어파사드 등 동영상은 표출 가능한 매체로 진행한 이유는 바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CJ엔터테인먼트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넘버원 글로벌 미디어 기업을 지향하는 CJ엔터테인먼트의 가치를 다양한 스토리로 보여주기에 적합한 것이 바로 미디어파사드 같은 매체였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리고 주준석 차장은 “건물 외부에 설치한 미디어파사드는 CJ E&M센터가 무엇을 하는 공간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내부 1층 비즈니스로비와 기타공간에 미디어 아트를 설치해 CJ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를 구체화하고 있다. 외부에서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강한 임팩트를 주고 내부공간에 크고 작은 미디어아트가 그것을 구체화 하며 일종의 지원사격을 하는 셈이다”라고 했다.

공간은 개방형 갤러리, 미디어파사드는 내로우 캐스팅화

CJ E&M센터의 공간 구조상 기존 오피스 건물과 차별화한 부분은 개방형 공간이 넓다는 것이다. 스피트 게이트를 엘리베이터에 근접한 공간에 배치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을 넓게 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비즈니스로비와 미디어힐 두 가지 컨셉트로 공간을 분리했고 미디어힐 부분에는 커피숍 등 편의시설을 배치했다. 이는 CJ엔터테인먼트가 대중에게 보여주는 스토리 중 즐기다 enjoy 에 해당하는 부분을 건물 구조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취재를 위해서 찾아간 날에도 1층에 위치한 커피숍 등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요소 하나하나가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룹임을 알리는 장치이자 사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개방된 공간에서 아메리카노를 끼고 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은 블로그 족에게 더할나위없이 좋은 먹잇감이 된다. 결국 이러한 공간구성을 통한 아이덴티티 작업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CJ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 텔링이 퍼져나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준석 차장은 “CJ E&M센터의 모든 것은 결국 CJ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를 대중들과 교감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외부 미디어 파사드부터, 내부 미디어 아트 그리고 공간구성까지 말이다. 그리고 미디어파사드를 통해서 표출하는 콘텐츠는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CJ E&M센터내부에 송출 제어센터를 구성해 표출하며, 이는 일종의 내로우 캐스팅 Narrow Casting 개념으로 기존 미디어파사드 운영과 차별화한 점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CJ E&M센터에 이러한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가능했던 것은 상암 DMC라는 지역적 특별 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치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연상시키는 상암DMC에 CJ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스토리가 만나 이러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획 설계 단계부터 CJ E&M센터와 미디어파사드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가 관건이었다. 조명 밝기와 LED소자의 퀄리티를 위해서 일본에 넘어가 학습을 하는 과정을 거쳐 구현했다.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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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1 CJ E&M센터외부 모습. CJ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를 미디어파사드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2 CJ E&M센터 후면에 위치한 미디어파사드. 고, 중, 저해상도를 연결해 25m규모 가로길이 기준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구성했다.

3 CJ E&M센터 측면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미디어 앞쪽에 벤치와 바닥을 연결해서 마치 전체가 하나의 시계처럼 보일 수 있게 구성했다.

4 내부 1층 곳곳에 CJ엔터테인먼트 C.I.를 적용했고 세계 시간을 볼 수 있는 디지털시계를 설치하는 등 비즈니스 로비를 강조했다.

5, 6 비즈니스로비 내부에 LED를 활용한 메시지보드.

7 비즈니스로비 측면에 미디어 월에 프로젝션을 통해서 다양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그리고 미디어월 각 파티션마다 CJ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는 사업을 아이콘화 해서 표현했다.

8 벽면에 LCD비전을 설치해 케이블채널에서 방송되는 콘텐츠를 보여줌으로 CJ엔터테인먼트의 아이덴티티를 구체화 하고 있다.

9 비즈니스로비를 벗어나 미디어힐을 알리는 첫 번째 미디어아트.
음악전문 채널 엠넷을 상징하는 것으로 CD형태 장식을 벽면에 배치했다. 그리고 헤드폰, 엽서 등 음악방송을 상징하는 요소를 행어형태로 구성했다.

10 미디어힐 중심부에 위치한 아크릴 미디어 보드. 아크릴과 LED를 통해서 구성했고 중심부에 메시지보드를 삽입했다.

11, 12, 13, 14 화장실사인은 돌출사인만 단색으로 간결하게 설치해 내부공간 컨셉트와 맞췄다. 그리고 화장실 외벽에도 원형의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가 돋보인다.

15 아크릴 미디어 보드에서 이어지는 공간으로 원목 느낌의 스툴을 배치했다. 스툴 측면에 미디어를 삽입해 이 곳 역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가 이색적이다.

16 지하에 위치한 푸드코트인 푸드 온에어. 방송중임을 알리는 용어인 온에어를 푸드와 결합해 네이밍한 것이 공간 컨셉트를 드러내고 있고 이곳 역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17, 18 화장실 내부 섹터 문에도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그래픽을 부착했고, 원목 느낌이 나는 공간안내 사인이 이색적이다. 디지털의 홍수 속에서도 아날로그 사인의 힘을 보여주는 듯 나름의 역할을 꿋꿋이 하고 있는 것인 인상적이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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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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