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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트렌드+디자인
‘그 남자의 방 그 여자의 방’
2010-08-01 |   지면 발행 ( 2010년 8월호 - 전체 보기 )

10x10 secret market

그 남자의 방, 그 여자의 방



인터넷 창에 불쑥 팝업창이 뜬다. 찰나의 시선을 받은 그것은 소명을 다했다는 듯 금새 사라진다. 최근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 잠시 운영되다 사라지는 임시매장인 팝업스토어가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다. 색다른 전개방식으로 브랜드의 홍보와 제품판매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다양한 업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문구업체인 10x10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사진 김수영

장소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앞

디자인 10x10 오프라인사업팀

시공 (주)디자인뮤

사용소재 시트, 도장아크릴, 도장철재, 우드 등

● 디자인 포인트


7월 16일부터 한달동안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되는 10x10_이하 텐바이텐 의 팝업스토어는 ‘그 남자의 방, 그 여자의 방’이라는 컨셉트로 디자인되었다. 31살의 포토그래퍼인 남자와 27살의 패션디자이너인 여자를 가상의 주인공으로 설정하고 캐릭터를 부여, 그들의 방을 텐바이텐의 제품들로 구성해 보여주는 형식이다.
본사의 이영주 대리는 “유동인구가 많은 코엑스몰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강하게 끌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 형식의 매장을 도입했다. 브랜드 홍보는 물론이고 다양한 카테고리의 생활문화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기획이다. 거기에 텐바이텐이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어 자연스럽게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유도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임시매장이기 때문에 이동이 손쉽고 공간구성이 단순한 컨테이너 박스 형태를 도입하고 전면부를 개방해 주변을 지나는 고객들도 매장을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텐바이텐을 상징하는 레드와 화이트를 각각 ‘그 남자’와 ‘그 여자’ 방의 메인컬러로 사용했으며 블랙과 우드로 모던함과 빈티지한 느낌의 포인트를 주었다. 내부에는 시트 컷팅을 적절하게 사용해 다양한 이미지로 포인트를 주었고 외부에는 아크릴조각에 무광도료로 마감해 깔끔한 텍스트를 표현했다. 기성품으로 나온 나무조각사인을 소품처럼 디스플레이 하기도 했다.
시공을 담당한 (주)디자인뮤의 김려주 실장은 “한 달간만 운영될 예정이다 보니 자재나 인테리어 비용에 과한 투자를 하지 않으면서도 임팩트를 줄 수 있도록 작업했다. 예기치 못한 일들도 있었다. 매장이 설치된 장소가 푸른색 네온사인이 강하게 비치는 곳이라 매장조명에 영향을 많이 끼치게 된 것. 그래서 천장을 막고 외부 사인에는 스팟조명을 설치했다. 재작업 후 네온사인의 차가운 빛과 백열등의 따듯한 색감으로 인한 대비효과가 생겨나 오히려 매장이 돋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거기에다 일정이 지연되어 하루 만에 시공을 끝마치느라 다들 고생이 많았지만 고객들의 만족스러운 반응에 보람을 느낀다”며 시공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기발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팝업스토어의 열풍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공간에서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SM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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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트렌드+디자인
201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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