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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LED 굿윌볼 프로모션
2010-07-01 |   지면 발행 ( 2010년 7월호 - 전체 보기 )

현대자동차 LED 굿윌볼 프로모션
팬파크 입성을 알리는 거대한 축구공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거리응원 열기는 불을 뿜었고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경기가 있는 날이면 거리로 나와 ‘대한민국’을 외쳤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기존 서울시청광장주변을 중심으로 하던 것에서 이번에는 영동대로,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올림픽공원 팬파크 등
여러 곳으로 분산돼 꽤나 쾌적한 환경에서 거리응원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현대자동차에서 올림픽 공원에 조성한 팬파크는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화장실과 연결된 길목을 마련하는 등 쾌적한 응원 환경을 만들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팬파크를 알리고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LED 굿윌볼 이하 굿윌볼 을 전면에 설치했다. 얼핏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조형물과 LED의 쉽지 않은 조합을 통해 탄생한 굿윌볼.
숨막혔던 2달간의 기록을 제작파일로 살펴봤다. 글_ 노유청쪾사진_ 김수영쪾자료협조_ 나인커뮤니케이션(주), 민웍스, 블루크레(주)

굿윌볼 프로모션 개요
광고주_ 현대자동차  | 디자인, 기획_ 이노션 월드와이드  | 이벤트, 운영_ 블루크레(주)  | 제작, 시공_ 나인커뮤니케이션(주), 민웍스

구 球 와의 전쟁, 그 복잡합에 대하여

1970년 멕시코월드컵 텔스타로 시작한 공인구의 역사는 5각형과 6각형을 조합한 32조각의 가죽이 끈끈한 팀웍을 자랑하듯 엮여있는 모양의 축구공이 주를 이뤘다. 그런 것이 2006년 독일월드컵 공인구 팀가이스트에서 14조각으로 줄더니 이번 남아공월드컵의 자블라니는 8조각으로 간소화되며 점점 완전한 구 球 형태에 접근하고 있다.
공인구는 이렇게 단순화 되고 있지만 굿윌볼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전통적인 형태인 32조각으로 조형물을 구성했고 중앙에 LED 전광판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대형 축구공에 한 면을 파내서 전광판을 설치했기 때문에 만만치 않았다. 단순하게 축구공 형태 조형물을 구성했더라면 복잡하지 않았을 것인데 전광판과 조형물을 엮은 형태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진행된 기간동안 거의 구 球 와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제작, 시공을 담당한 민웍스 정민화 대표는 “굿윌볼을 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축구공 형태 모형을 잡는 것이었다. 4월부터 두 달여간 진행한 작업 중에 축구공 모형을 잡는 것에만 20일이 넘는 시간을 할애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중심부에 일단 H빔을 통해서 철골 트러스를 구성하고 전체적인 틀을 잡은후 축구공을 구성하는 32면의 오각형과 육각형을 철재로 제작해 붙였다”라고 했다.
그리고 정민화 대표는 “축구공모양이 최대한 구 球 에 가깝게 니와야 했기 때문에 중앙에 전광판 자리에도 처음에는 같은 방식으로 조립했다. 전광판이 들어가는 자리를 빼고 조립을 시작하면 축구공 모양이 온전하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축구공 표면을 철재로 제작하려 했지만 조립해보니 온도에 따리 모양이 틀어지는 현상이 있어 FRP로 수정해 작업했다”라고 했다.

조립과 해체의 반복, 8톤의 빅맨 굿윌볼

이번 굿윌볼은 이러한 복잡한 구조 외에도 전체 무게가 8톤에 육박하는 육중함을 자랑했다. 그래서 조립과 해체 운반 시에 안전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공장에서 굿윌볼을 제작, 완성한 후에 올핌픽 공원까지 끌고 와서 설치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았다. 공장에서 완성된 형태로 그대로 운반해 왔으면 작업이 어렵지 않았을 텐데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조립과 해체를 반복하는 작업의 연속이었다.
나인커뮤니케이션(주) 김지영이사는 “총 무게 8톤, 높이는 8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조형물이었기 때문에 완성된 형태로 운송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축구공모양의 상부 구조물은 4등분하고 하부 구조물은 2등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체와 조립의 반복하는 과정을 거쳐 올림픽공원에 설치했다”라고 했다.
그리고 김지영 이사는 “4월부터 작업을 시작한 굿윌볼은 대부분의 시간을 공장에서 제작하는데 할애했다. 올림픽공원 현장에 설치하는 작업은 6월 3일에 시작해 오픈일인 10일 이전에 끝냈다. 공장에서 이미 완성해본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었고 운송 과정에서 생긴 흠집 등을 고려해 도장작업을 한 번 더 하고 마무리했다”라고 했다.
굿윌볼은 앞서도 말했듯 올림픽공원에 조성한 현대 팬파크의 초입에 설치해 월드컵 열기를 돋우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프로모션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다. 굿윌볼을 운영하는 블루크레(주) 이신재 대리는 “월드컵 기간동안 굿윌볼을 통해서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고 문자로 응원메시지를 보내는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입구에 설치해 팬파크를 찾는 사람들에게 월드컵이라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매체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SM

<캡션>
1, 2, 3 굿윌볼 완성모습.
올림픽 공원 현대 팬파크 입구에 설치해 경기상영과
응원문구 송출을 통해서 월드컵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1, 2 8톤이 넘는 무게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철골 트러스를 H빔을 사용해
무게중심을 잡았다. 그리고 파이프를 벤딩처리해 원형 테두리처럼 감쌌고 운송을 위해서 2개로 분리할 수 있는 볼트조립형으로 설계했다.

3, 4, 5 완성된 철골 트러스 위에 철재 패널을 덮어 용접해 마무리했다.
하부구조물은 전광판 등 시스템을 제어하는 장치를 두는 공간이기 때문에
사람이 출입할 수 있는 점검구 3개를 뚫었다.
그리고 전광판과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을 방출 시키는 환풍구도 설치했다.

6 축구공 모형의 상부구조물의 기초가 되는 철골트러스역시 H빔을 사용해
제작했고 운송을 위해 4개로 분리할 수 있는 볼트 조립형으로 설계했다.

7, 8, 9, 10 철골트러스에 축구공 모형을 구성하는 32조각의 오각형과 육각형을
철재를 활용해 제작, 설치했다. 두 달간의 공정 기간 중 20일 넘게 할애할 만큼
어렵고 중요한 과정이었다. 축구공형태를 이루는 뼈대를 구성하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모형을 맞추는 것도 만만치 않는 작업 이었다.

11 축구공 형태 뼈대를 완성한 다음 전광판이 들어가는 자리에 빔으로 뼈대를
오려내고 벤딩처리한 파이프를 테두리로 둘렀다. 축구공 모양을 잡은 후에
전광판 들어갈 자리를 확보한 것은 공모양이 흐트러짐 현상을 방지를 위해서였다.

12, 13 FRP로 축구공표면을 제작하는 모습. 작업 초기에는 철재를 활용해 표면을 연출하려 했는데 온도에 모양이 변하는 현상이 발생해 FRP로 바꿔서 진행했다.

14, 15 축구공 모형의 상부 구조물에 FRP를 설치하는 모습.

16, 17, 18 올림픽공원 현장에서 설치하는 모습. 공장에서 이미 완성된 모습을 설치와 해체를 거친 후였기 때문에 6월 3일부터 오픈전인 10일 까지 순조롭게 진행됐다.

19 오각형과 육각형이 만나는 부분에 LED모듈을 매입하고 광확산 PC를
활용해 야간에도 축구고 모형이 빛나도록 제작했다.

20 전면부에 전광판을 매입하고, 도장과정을 거쳐 운송 과정에
흠집이 생긴 부분을 없앴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와 월드컵 팬파크를 알리는
실사연출물을 부착해 마무리 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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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0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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