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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국제사인엑스포 2010
2010-05-01 |   지면 발행 ( 2010년 5월호 - 전체 보기 )

ISA 국제사인엑스포 2010

미국 경기침체 여전, 국내업체들 돋보여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ISA 국제사인엑스포가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작년까지 침체상태에 빠졌던 ISA 국제사인엑스포는 올해에 호전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관람객은 예년에 비해 적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25개에 이르는 국내 기업들이 직접 참가해 전시회를 돋보이게 했다.
글쪾사진_ 김유승

전체적인 규모는 미국발 경기침체 이후 호전

국제사인협회 ISA 는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63회째를 맞이한 국제사인엑스포 2010을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전시규모는 총 16만 평방피트 약 15,000m2 로 작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참가업체 수는 변동 수치가 미미해 작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시회 수준에 그쳤다. 관람객은 최종 집계 결과 총 17,000여 명이었다. 주최측인 국제사인협회는 전체 참가업체 중 17%가 처음으로 참여한 업체였다는 점이 매우 특이한 통계라고 밝혔다.
금번 전시회 역시 실사연출 분야가 중심을 이뤄 전시회를 주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전체 부스 규모가 말해주듯 국제사인엑스포 2010은 실사연출 분야 이외에도 LED, 네온, 채널, 조각, P.O.P., 성형사인 제작장비 등 사인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시연하는 장소였다.
실사연출 분야에서는 장비, 잉크, 소재 등 관련 제품이 타 분야에 비해 월등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국내업체인 디지아이, 일리정공, 잉크테크를 비롯해 간디이노베이션 Gandi Innovations, 거버 Gerber, 더스트 Durst, 무토 Mutoh, 미마키 Mimaki, 뷰텍 Vutek, 아크파 Agfa, 오세 Oce, 인피니티Infiniti, 지씨씨 GCC, 쥔트 Zund, 휴렛펙커드 HP 등 많은 업체들이 수성, 솔벤트 장비부터 UV 평판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국제 전시회로서 면모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이중 매년 그 활동범위를 높이고 있는 UV 평판 실사연출기가 실사연출 분야를 주도했다. 금번 전시회를 통해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해상도, 초스피드, 다양한 소재 출력 등 UV 평판 실사연출기의 성능이 더 향상돼 디지털 프린팅 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견했다.
장비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JPG, LG하우시스, SFC, SMI, TPM, 가야랜드, 나투라미디어, 스타플렉스, 원풍, 킨텍스 등이 각종 소재들을 전시했고 레드자이언트, 바론SL, 알파켐, 잉크테크 등 잉크업체들도 참가했다. 실사분야 이외에도 SDS코리아, 영화목금형시스템 등은 자동 채널장비를 선보였다.

소규모 업체, 다양한 아이템 제품 선보여

전시회를 전체적으로 주도한 품목은 실사연출 시스템과 조명관련 제품이었지만 실제 사인 제작자들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품들도 다수 선보였다. 사인 시공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다리, 현수막 후가공 용품, 시트 부착시 사용하는 보조테이프, 시트 재단기 등 다양한 아이템 상품들이 많았다. 이들 제품은 기존 제품들을 업그레이드해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살렸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다.
대형 지주 사인을 설치하는 작업이 많은 북미 시장의 특성에 맞게 크레인 장비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전시장 한켠을 차지하고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전시장 이곳저곳에서 시트를 차량에 직접 래핑하는 모습을 시연해 소비자들의 제품 이해도를 높이며 열띤 홍보전을 펼치는 모습이 진지했다.
국제사인엑스포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데는 비단 전시 규모만이 아니라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품종 제품을 전시하고 참가업체들의 경우 소비자들이 직접 부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한 몫을 한다. 그리고 국제사인협회가 주최하는 세미나의 열기도 세계 최고 전시회만이 가능한 일이다. 올해 역시 전시 하루 전부터 마지막 날까지 총 40여 개 옥외광고 관련 전문 세미나가 개최됐다.
LED, 태양열 접목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진화
LED 제품은 금번 전시회를 통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듯하다. 아직까지 네온시장이 강세라고 여겨온 북미 시장에서도 기존 광원을 적용하던 채널사인를 비롯해 P.O.P.광고물에서도 LED를 광원으로 채택한 제품이 다수 선보였다. 네온 조명은 몇 군데 업체에서만 선보였고 대부분 막대형, 로프형, 사각판형 등 기존 광원을 적용하던 영역을 LED 광원이 점령했다.
올해 국제사인엑스포는 LED 광원의 발전 잠재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를 증명하듯 대부분 조명 업체들은 LED와 관련해 소자, 모듈은 물론 소형 전광판,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한 업체는 아크릴 패널의 광원으로 LED 광원을 사용해 간접 조명으로 사용하는 등 인테리어 분야의 적용 가능성에도 한 발짝 다가갔다.
국내에서는 LED 모듈을 선보인 NC LED, 오케이산업, 지오큐, 화우테크놀로지를 비롯해 LED 응용 아이템 관련업체인 씨디디스플레이, 필리스 등도 직접 참가했다.

국내 참가업체는 대부분 실사연출 관련업체

국제사인엑스포 2010에 참가한 업체는 총 581개다. 주최사인 국제사인엑스포측은 이 수치에 대해 작년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전체적으로 비슷한 규모였다고 말한다. 이 중 국내 기업은 25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수치는 전체 참가업체 중 약 4%를 차지한다.
지난 2002년부터 꾸준히 이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본사는 최근 발행한 해외 전시회용 영문 특별판 《Global Signs》 15호를 이번에도 참관객과 참가업체들에게 적극적으로 배포했다. 한편, 전 세계 세일즈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동남아 최대 사인 전시회엔 태국의 사인 아시아 엑스포 Sign Asia Expo 해외홍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국내 참가업체를 살펴보면 월간 《사인문화》와 영문판 《Global Signs》를 발행하고 있는 본사를 비롯해 JPG, LG하우시스, NC LED, SDS코리아, SFC, SMI, TPM, 가야랜드, 나투라미디어, 디지아이, 레드자이언트, 바론SL, 스타플렉스, 씨디디스플레이, 알파켐, 오케이산업, 영화목금형시스템, 원풍, 일리정공, 잉크테크, 지오큐, 킨텍스, 필리스, 화우테크놀로지 등 이상 가나다순 25개 업체로 대부분 실사연출 관련 업체가 많았으며 그밖에도 라이트패널, LED 관련 업체들도 있었다.
3일간 일정을 끝으로 올해 국제사인엑스포 전시회는 막을 내렸다. ISA 국제사인엑스포는 내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자리를 옮겨 2011년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미 부스예약은 50% 정도 마감한 상태이며 많은 업체 관계자들이 사전 등록했다. 2010년 행사를 뒤로한 채 내년 행사를 차분히 준비해 보자. SM

<캡션>

1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ISA 국제사인엑스포가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 전시규모는 약 15,000m2로 작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고 관람객은 최종 집계 결과 총 17,000여 명이었다.
3 전시장 이곳저곳에서 시트를 차량에 직접 래핑하는 모습을 시연해 소비자들의 제품 이해도를 높이며 열띤 홍보전을 펼치는 모습이 진지했다.
4 미국시장은 자동화 시스템 수요가 활발하다. 따라서 채널사인 벤딩기 업체들의 참가가 활발했다.
5 조명 업체들은 LED와 관련해 소자, 모듈은 물론 소형 전광판, 대형 디스플레이 제품 그리고 파워 서플라이,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6 대다수 사인 전시회들은 실사연출 관련업체들이 주도하지만 ISA 국제사인엑스포는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7 매년 그 활동범위를 높이고 있는 UV 평판 실사연출기가 실사연출 분야를 주도했다.
8 출력소재 분야 역시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폐기처리가 용이한 친환경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9 올해 국제사인엑스포는 LED 광원의 발전 잠재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친환경 전력구동 시스템인 태양열을 이용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10 대형 지주사인 설치작업이 많은 북미 시장의 특성에 맞게 크레인 장비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전시장 한켠을 차지하고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Sign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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