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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 China 2010
2010-04-01 |   지면 발행 ( 2010년 4월호 - 전체 보기 )

Sign China 2010

기술력과 품질로 무장한 한국 제품 돋보여



2010년 3월 2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Sign China 2010이 개최됐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찾는 수많은 방문객들로부터 전시회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세계적 전시 기획사인 UBM과 조인트 벤처를 이룬 주최측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인해 올해 역시 예년에 비해 큰 성장을 거뒀고 국내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호평을 받았다. 글쪾사진_ 박원준

70,000m2 규모,
전 세계 118개국에서 49,674명 방문


중국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사인 전시회인 Sign China 2010이 3월 2일부터 5일까지 광저우 파조우 전시장에서 열렸다. 전시장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는데 1층엔 사인홀이 2층에는 LED홀이 자리잡았다. 큰 성공을 거두었던 이번 전시회에는 총 1,006개 참가업체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장을 채웠던 제품들을 보면 디지털 프린팅 장비, 잉크, 소모품, 레이저 조각기, 아크릴판, P.O.P. 제품들, 라이트박스, 디지털 사이니지, LED 디스플레이, LED 등이다. 중국에서 가장 종합적인 사인 전시회를 표방하는 Sign China는 이제 국제 사인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Sign China 2010은 70,000m2 규모의 8개 홀에 5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이는 작년보다 7% 증가한 규모이며 관람객은 전세계 118개국에서 총 49,674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국내업체는 듀라포스, 맥스원테크, 무림켐텍, 배너피아, 서울레이저발형시스템, 아이티잉크, 엔씨엘이디, 원풍, 위너스기술, 진광화학 이상 가나다순 등이 Sign China 한국 독점 세일즈 에이전트인 본사를 통해 직접 참가했으며 드림젯코리아, 레드자이언트, 영화목금형시스템, 파라ENT 등은 현지법인이나 대리점을 통해 참가했다.
중국인 방문객은 42,524명으로 전년대비 7% 증가했고 외국인 방문객은 7,150명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했다. 타 전시회들이 특정 지역에서 대다수 방문객들이 찾아오는데 반해 Sign China는 대륙을 가리지 않고 세계 곳곳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특히, 아시아사인협회 ASA 를 비롯해 일본의 LED광확산협회 DLEDA, 태국 잉크젯클럽 TIC, 대만 옥외광고협회 Taiwan Advertising Engineering Union 등 해외의 각종 단체들도 전시장을 찾았다. 그리고 인도, 한국, 스페인, 태국, 네덜란드, 터키, 우즈베키스탄, 베트남과 같은 해외 구매 대표단들은 800명 이상의 방문객을 전시장으로 데려왔다.

513개 LED 관련업체 참가,
전년 대비 36% 증가


금년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급격히 발전하는 LED 부문이었다. 세계적인 LED 생산시설들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답게 LED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볼 수 있었다. 30,000m2에 달하는 LED홀에서 LED 관련업체 513개가 참가했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서 36%나 증가한 수치다. 실제로 전시회 기간 내내 LED홀은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거렸다. LED홀만 봤을 때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LED 참가업체 중 150개 이상 업체들이 전광판을 전시해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며 대형 디스플레이의 위력을 방문객들에게 보여줬다. 전 세계적으로 기존 광원을 LED가 대체하는 가운데 전시회장에서도 저탄소 에너지 절감 LED 제품들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200개 이상의 업체들이 경관조명, 주거용 조명, 태양열 LED 램프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직접 참가한 NC LED 기노철 대표는 “LED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모듈보다는 경관조명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는 편이다. 전반적인 중국 참가업체들의 제품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방문객들은 품질을 그리 따지는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LED 홀의 성황에 힘입어 1층에 위치한 사인홀도 전시회 기간 동안 적지 않은 방문객들로 붐볐다. 디지털 프린팅 시장이 강세를 띄고 있는 사인시장에 걸맞게 대다수 한국 참가업체들이 사인홀에 위치해 잉크, 소재, 장비 등을 선보였다. 예상보다 많은 외국 방문객들이 업체들의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고 외국 방문객들도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비추었다. 본사 부스를 찾아온 한 이스라엘 방문객은 “한국제품에 관심이 많다. 현재 거래선이 중국이기는 하지만 색상 등 제품의 일관성이 부족해서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한국업체를 알아보고 있다”며 한국 참가업체들을 확인하기도 했다.

중국보다 한발 앞선
한국의 기술력 눈에 띄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출력 장비 부문에서 신선한 트렌드를 읽기는 어려웠다. 대다수 장비 업체들은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고 중국 제조업체들은 그 규모를 축소해서 참가했다. 아직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환경에 대한 관심보다는 가격 위주의 시장을 형성하다보니 UV 프린터를 제외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볼거리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금번 전시회는 사인문화를 통한 한국업체들과 현지 사무소 및 지사를 통해서 참가한 한국업체들은 전시회를 빛냈다. 대부분 업체들이 Sign China 참가에 대해 만족해 했으며 많은 방문객을 부스로 끌어들였다. 수많은 중국업체들이 전시회 홀을 가득 메운 상태에서 어떻게 한국업체들은 선전할 수 있었을까. 모두들 한결같이 중국이 모방할 수 없는 제품 개발과 다년간 제품 테스트, 안정화를 통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말한다.
배너게시대와 각종 P.O.P. 제품들을 출품한 배너피아 조형철 대표는 “수년간 세계 유명 전시회들을 방문하면서 우리는 정말로 시장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고 수많은 수정을 통해 드디어 이번 전시회에 단독으로 참가할 수 있었다. 방문객의 반응은 뜨거웠고 해외 뿐 아니라 중국인들로부터 제품 문의도 많이 받았다. 홀 내에 우리와 비슷한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따라할 수 있는 업체는 없다”고 말했다.
잉크를 출품한 아이티잉크의 김인태 대표는 “국내에서 수많은 테스트와 몇 년에 걸친 품질 안정화를 거쳐 전시회에 참가했다.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디스플레이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최근에 개발된 잉크는 중국에서는 아직 아무도 개발하지 못하고 있는 제품이다. 일반 잉크들은 어차피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우리는 뛰어난 품질로 승부했다. 이런 준비들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고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채널장비를 출품한 서울레이저발형시스템의 유형동 부장은 “중국 제품들과 비교하면 가격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전시회가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준비해간 카탈로그가 바닥 날 정도로 많은 방문객들을 맞았고 이미 여러 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 이유는 우리 장비가 중국에서는 절대로 따라할 수 없는 문자들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이 저가 제품을 선호한다고는 하지만 고품질에 대한 요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작년까지 트러스트 엑시비션 Trust Exhibition 이 개최하던 Sign China는 금년부터 세계적 전시 기획사인 UBM United Business Media Limited 과 조인트 벤처를 이뤄 UBM TRUST로 주최사 이름을 변경했다.
전시회는 이제 UBM으로 인해 세계적인 전시회로 거듭나고 전문적인 전시 운영으로 참가업체들과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회 이외에 국제 전시회로 자리잡기 위한 국제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전시회 기간 동안 진행하는 것들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이번 변화로 인해 Sign China는 앞으로 중국의 사인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발전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SM

<캡션>

1 Sign China 2010이 3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 70,000m2 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18개국에서 49,674명이 방문했다.
2 LED 산업의 성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LED 전시홀의 성황을 불러왔다. LED 관련업체의 참가규모는 작년대비 36%나 급성장했다.
3~4 대부분 사인홀에 위치한 한국업체들은 우수한 제품으로 많은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들은 모두 가격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국과 달리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시장을 선도했다.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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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0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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