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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분류 > 조명+입체
미디어 파사드 적용해 개별 특성 드러내
2010-04-01 |   지면 발행 ( 2010년 4월호 - 전체 보기 )

획일화 된 간판정비사업에 차별화
미디어 파사드 적용해 개별 특성 드러내



위치_ 경기도 광명시 하안사거리
형형색색 조명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제공하는 경관조명.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처럼
경관조명을 설치한 건축물은 평범한 건축물 사이에서 더욱 돋보이기 마련이다. 이러한 경관조명이 최근에는 간판정비사업에도 적용됐다.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을 양산한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인 것이다. 글_ 이승미쪾사진_ 김수영쪾자료제공_ (주)안아추

깔끔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형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03년 청계천을 시발점으로 해서 7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간판정비사업은 해마다 사업을 진행하는 지자체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간판정비사업의 디자인은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채널사인이라는 형태에 국한되어 있다. 이로 인해 디자인 부분에 대해서 많은 변화를 시도하지 못할 수밖에 없었으며 획일화를 초래하게 됐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시도하고자 기존 사업과 다르게 진행하는 이색 정비사업들이 눈에 띄고 있다. 하지만 서체와 바, 색상 정도만 달리 할 수 있는 채널사인은 표현에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채널사인 외에 부가적으로 차별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에 광명시가 경기도 광명시 하안사거리에 진행한 ‘광명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제2차 정비사업’은 주가 되는 간판 외에 부가적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차별화된 디자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일반 간판정비사업과 달리 각 건물별로 특성을 살려 미디어 파사드를 제작한 것.
이번 사업에 참여한 (주)안아추 최홍식 실장은 “광명시 하안사거리는 상가밀집 지역으로 한 건물에 점포 80여 개가 입점해 있는 곳도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간판을 달 수 있는 곳은 40~50여개 정도다. 따라서 나머지 점포는 입구에 건물 안내사인처럼 설치할 수밖에 없어 점포주들의 반발이 심했다. 그래서 각 건물별 특징을 담아 파사드를 제작해 차별화시키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말하며 “현재 3차 사업도 진행 중인데 2차 사업의 영향으로 경관조명이 많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2월 말에 준공한 이번 사업은 26개 건물에 LED 단색조명과 RGB, 그리고 DMX 모듈을 사용해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으며, 간판 정비에 사용된 LED는 (주)안아추 제품을, 미디어 파사드에 사용한 LED는 인빛 제품을 사용했다. 특히 DMX 모듈은 하나의 픽셀이 다수의 서브픽셀을 구성하고 상기 서브픽셀을 구성하는 LED의 개수에 상관없이 하나의 정 전류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LED의 저전력, 저전압이 길어지고 회로 구성이 간단해 제조 코스트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디어 파사드에는 광고가 아닌 순수하고 다양한 이미지만 표출되며, 문자는 표출하지 않고 있다. 이는 문자는 광고성이 있기 때문에 설계 작업 과정에서 제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추후 사업이 끝난 후에라도 업주가 임의적으로 문자를 표출하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모듈 간격을 널널하게 설치해 순수 이미지 표출에 주력했다.
이번 사업은 개별적으로 건물이나 점포에 미디어 파사드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진행하는 간판정비사업에 미디어 파사드를 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이며, 획일적인 디자인에 변화를 가져오는 좋은 사례로 호평 받고 있다. 하지만 시와 업체 모두 처음으로 간판정비사업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제작했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었다.
(주)안아추 최홍식 실장은 “시와 업체 모두 경관조명 사업이 처음이다 보니 처음 기획보다 시간이 늘어났다. 경관조명은 일반 간판정비사업과 달리 더 많은 시간을 요하는데, 짧은 기간 안에 작업하려다 보니 시간적으로 제약이 많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 외에도 디자인 획일화를 탈피하려는 간판정비사업은 미미하지만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는 간판 외에 경관조명이나 거리, 건축과 어울리는 정비사업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해 본다. SM

<SignMunhwa>

위 기사와 이미지의 무단전제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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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명+입체
2010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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